여행가기전 틈만나면 태사랑에 들어와
괜히 여행기 읽고 사진보고 묻고답하기 읽어보고
가보지 못한 태국을 머리속에서 상상해보며
가고싶다 가고싶다 생각하다

정말 여행을 가게 되서 준비를 하면서는
하루종일 태사랑에만 들어와 있고
봐도봐도 신기하고 재미있고
왠만한 글은 빼놓지 않고 다 읽으면서도 또 태사랑에 들락거리고
또 거기 들어가 있냐고 매일 태사랑이냐며 핀잔주는 신랑을 무시한채
여행가기 전날 가방을 싸면서 까지 들어오고

여행을 갔다와서는
새로운 나라의 여행사이트를 찾아 안들어올게 될줄 알았던 태사랑인데
여행후 처음엔 어쩌다 가끔 들어와서 이제는 묻고 답하기에 소박한 답변을 달줄알게되고 그냥 어쩌다 들리는 곳이 었는데

정확히 3개월이 되니
나는 또 처음으로 돌어와 틈만나면 태사랑에 들어오고
인터넷을 켜면 e-mail 확인 다음으로 많이 들어오는 곳이 되고
때늦은 여행기도 괜히 올려보고
지나간 쾌쾌묵은 여행기1 과 여행사진1까지 들쳐서 읽어보고
또 태사랑이냐 면박주며 혹시나 또 가려고 그러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는 신랑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나는 오늘 또 태사랑에 들어와있다.

사랑, 사랑, 사랑이라고
태.사.랑.
참 잘지은 정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이름인듯 싶다.

나는 사랑병에 걸렸다.

태사랑보다 더 재밌는 사이트를 내게 알려 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