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무에타이 선수 VS 전 해병대원(합기도) 무에타이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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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무에타이 선수 VS 전 해병대원(합기도) 무에타이 시합

UDT수료못한놈 5 643
치앙마이 여행 하는 중 여기 사시는 분들을 만나 술집 Bar로 직행. 

Bar에서 태국여성 2명과 같이 그냥 이야기하면서 맥주한잔. 
무에타이 선수들끼리 시합  

태국여성에게 물어봄  " 저 무에타이 시합 해볼수 있냐?" 
태국여성 :  경기 가능하다.  500 바트만 내면 할 수 있다. 

그래서 일행중 한분이 먼저 도전. 
난 뒤에서 지켜봄. 

그분에 대해서는 Privacy 때문에 이야기 하지 않을 것임. 

내가 나감. 
시합전 다음날 일본여성과 만남이 있어서 조금만 하고 나올 계획이었음. 

땡 시작소리. 
처음에는 상대방이 공격하지 않음 (관광객 배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공격하려 함. 

그런데 그 친구도 나 같은 관광객 잘 못 만남. 
처음에는 우습게 나를 생각했는 모양임  (90년 합기도 경북 2위)
나도 처음으로 Kick Boxing 선수와 만남.

그런데 이게 뭐야... 보기보다 상대방 헛점이 다 보임. 
같이 동행한 형님의 말로는 너 상대가 여기서 킥복싱 선수중 제일 낫단다. 

상대방이 돌격해 들어오는데 헛점이 보이니까 난 다 피함. 반격으로 살짝 때려줌.
나도 더 세게 칠 수 있었는데 그 선수가 돈때문에 이것 하는 것에 살짝 때려줌.
진짜 사움에서 미국에서 덩치 큰 흑인도 하와이에서 2방에 KO 

후반에 가서 이 친구가 나한테 펀치 때리고 들어오다가 나의 오른발 배를 맞고 좀 아파하는 얼굴이 보임.
상대가 어디 치고 올지를 다 아니까 상대가 들어오다가 주춤..

난 1대 맞고 그 무에타이 선수는 7~8대 맞음. (중반부터는 real 이었음)
중간 게임종료.

나올때 엄지 손가락을 치세우며 인사...나도 마찬가지로 같이 운동했던 사람으로 답례.

개인적으로 한번 무에타이랑 붙어보고 싶으면 500 바트내고 시합하는 곳이 있었음.

난 관광겸 좋은 재미정도?






5 Comments
UDT수료못한놈 2013.02.11 16:22  
아...물론 S.Korea 명예를 걸고 도전한 것임.
핫산왕자 2013.02.11 17:29  
짝짝!!! 잘하셨어요~

주위에 UDT수료한 사람이 있어 닉네임이 낮설지 않네요~ㅋㅋ

UDT사령부가 진해통합병원 근처에 있었는데...
UDT수료못한놈 2013.02.11 20:09  
작전사령부요.  9X년 38차 지원했습죠.
해병대는 재지원해서 포항 3X 킹X 전역하였구요.

원래는 진해에서 해군과 해병대가 같은 훈련소(훈단)이 있었고 해군에서도 UDT지원이 가능하죠.
지금 해병대는 포항에 있고요.
사령부가 이전을 했다고는 들었구.

개인적으로 중이염이 아니었으면 UDT훈련 모두 소화해 내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도 남아있네요...^^

전역한지 오래되었지만 캄보디아에서 사격 20발 명중은 그대로 남아있더군요.(AK-47)

한번쯤 태국관광와서 해보는 것도 좋구  요즘 태국맛사지 기초 받고 있네요.
배낭딸랑 2013.02.19 07:03  
울친구중에 해군사관학교 졸업..ssu,udt,훈련받고 지금도 영관장교로 군복무중인
친구가 있어요.그 친구 만나면 지금도 나이가 있는데도 눈빛이 살아있어요.ㅋㅋ
아리스키 2013.02.24 21:20  
오~~...같은 한국 남자로서 멋지시네요~~ㅎㅎ건강한 몸 부러워요..ㅠㅠ(태국에서 태국놈 4명한테 다굴당해서 피터진 기억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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