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무에타이 선수 VS 전 해병대원(합기도) 무에타이 시합
UDT수료못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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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16:20
치앙마이 여행 하는 중 여기 사시는 분들을 만나 술집 Bar로 직행.
Bar에서 태국여성 2명과 같이 그냥 이야기하면서 맥주한잔.
무에타이 선수들끼리 시합
태국여성에게 물어봄 " 저 무에타이 시합 해볼수 있냐?"
태국여성 : 경기 가능하다. 500 바트만 내면 할 수 있다.
그래서 일행중 한분이 먼저 도전.
난 뒤에서 지켜봄.
그분에 대해서는 Privacy 때문에 이야기 하지 않을 것임.
내가 나감.
시합전 다음날 일본여성과 만남이 있어서 조금만 하고 나올 계획이었음.
땡 시작소리.
처음에는 상대방이 공격하지 않음 (관광객 배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공격하려 함.
그런데 그 친구도 나 같은 관광객 잘 못 만남.
처음에는 우습게 나를 생각했는 모양임 (90년 합기도 경북 2위)
나도 처음으로 Kick Boxing 선수와 만남.
그런데 이게 뭐야... 보기보다 상대방 헛점이 다 보임.
같이 동행한 형님의 말로는 너 상대가 여기서 킥복싱 선수중 제일 낫단다.
상대방이 돌격해 들어오는데 헛점이 보이니까 난 다 피함. 반격으로 살짝 때려줌.
나도 더 세게 칠 수 있었는데 그 선수가 돈때문에 이것 하는 것에 살짝 때려줌.
진짜 사움에서 미국에서 덩치 큰 흑인도 하와이에서 2방에 KO
후반에 가서 이 친구가 나한테 펀치 때리고 들어오다가 나의 오른발 배를 맞고 좀 아파하는 얼굴이 보임.
상대가 어디 치고 올지를 다 아니까 상대가 들어오다가 주춤..
난 1대 맞고 그 무에타이 선수는 7~8대 맞음. (중반부터는 real 이었음)
중간 게임종료.
나올때 엄지 손가락을 치세우며 인사...나도 마찬가지로 같이 운동했던 사람으로 답례.
개인적으로 한번 무에타이랑 붙어보고 싶으면 500 바트내고 시합하는 곳이 있었음.
난 관광겸 좋은 재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