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단체여행) 가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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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단체여행) 가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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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시각보다는 보다 주관적인 시각으로 다른 사이트에 올려진 '싸구려 패키지 구별하는 법'이란 질문에 올려진 답변을 하나 퍼옵니다. 트래블게릴라 김슬기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트래블게릴라 입니다.
우선 싸구려 패키지 관광상품을 구별하는 방법은,

가고자 하는 지역, 예컨대, 방콕, 파타야 3박5일간이라고 했을때,
서울에서 방콕까지의 개별왕복 항공권을 먼저 알아보신후 패키지 여행경비가
그 가격보다 비슷하거나, 혹은 낮거나, 또는 조금밖에 비싸지 않을때 로 알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반드시, 현지에서는 하나에 약 2~30달러 짜리 옵션관광이 3개정도 기다리고 있구요, 더불어 1인당 몇만원씩은 현지가이드 분과 한국에서 부터 인솔자가 따라간다면, 그분에게도, 더불어 태국은 패키지 여행을 다닐때, 10명이상의 단체인 경우에는 반드시 태국인 현지 가이드를 동승시키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관광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도 있지요 이런분들에게 팁을 드려야 합니다.

팁이란 내가 주고 싶을때 주는 것이지 반드시 주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제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도 할말이 많지만, 무조건
드리세요.. 괜히 왕따 당하지 않으시려면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싸든 비싸든 옵션, 팁포함 고가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이상은 예외없이 모두 주어야 합니다.
한국적인 패지키 여행을 선택한 여러분들의 의무(?)이거든요..

싼 패키지 여행을 가신분들은 더불어 옵션관광도 은근하게 할것을 강요받으실 확률이 많습니다. 일행중 어떤분은 순순히 돈을 내는 분.. 아무래도 비싼것 같아 할까 말까 망설이는분들, 혹은 정말로 이런 추가지출이 있는지 몰라서, 돈이 없는 분들, 또는 절대로 옵션관광은 하지 않고, 그 시간에 버스에서 기다리거나 (에어컨도 안 틀어줍니다. )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로 나뉘게 됩니다.

저는 패키지로 여행가는분들, 특히 방콕, 파타야 3박5일의 경우 아주 저렴한 상품으로 여행가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권유합니다.

아예 한국에서 부터 출발전 15만원정도를 옵션관광과 팁 으로 챙겨가서 쓰세요
그러면 여행이 아주 편안해 집니다. 괜히 몇 만원땜에 현지에서 고민과 실랑이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렴한 패키지는 여행사 입장에서는 남지 않거나, 마이너스 상태에서 고객들을 받습니다. 특히 보내는 한국의 여행사보다, 받는 현지의 여행사가 그 부족분을 고스란히 떠 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지의 여행사들은 여러가지 방법, 예컨대 옵션관광과 쇼핑등으로 그 부족분을 메우려 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도 당연하지 않습니까?

때문에 저는 마음이 불편해서 가끔 파격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이 나와도
얼씨구나 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상품은 현지공항세를 제외한 (혹은 포함한) 모든 옵션이 포함되어있는 적당한 가격의 패키지 입니다. 이 조건으로도 가격대가 약간씩 틀릴거예요 팁까지 포함된 상품은 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한국의 여행사에 지불한 팁포함 상품의 경우 그 팁 부분의 금액이 현지의 분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가이드나 인솔자 (T/C)들에게는 이 팁이 아주 중요한 수입원 입니다. 때문에 여행가시는분들도 상식적으로 이것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 걷어서 기분좋게 드리고 오세요

제가 이런식으로 글을쓰니까, 꼭 무슨 패키지 예찬론자 처럼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배낭여행을 가고 싶어도 도저히 갈수없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패키지 여행이 반드시 필요한 여행 방법중에 하나이고 그 수는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많습니다.

반대로 배낭여행이나 개별여행 선호자들이나 경험자들에게는 패키지 여행의 이런 속사정에 대해서 대부분 무지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입장차이로 인한 분쟁이 고객과 여행사 사이에서 그동안 많이 발생했었고, 지금도 계속되는 것 입니다. 대부분 아주 저렴한 패키지 라도, 그럴듯한 호텔과 식사가 제공됩니다.
옵션과 팁 문제를 떠나 기본적인 항공권이나 호텔이 부실하거나 하는일은
아주 드문일에 속합니다.

알아두셔야 될것은,
태국뿐이 아니라, 전세계의 패키지 여행팀들도
똑같이 옵션관광과 팁이 있습니다.

예컨대 저렴한 유럽 패키지나, 미서부 패키지등은 내는 비용은 태국 및 동남아에 비해서 몇배나 되지만, 현지의 호텔이나 식사, 차량등은 더 부실합니다.

그들은 유럽이기에, 미국이기에.. 하면서 값비싼 옵션이나 보다 더 많은 팁을 선선히 냅니다. 그런데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 비용에 더 좋은 대우를 받으시는것에 비해, 이러한 추가비용에 대해서 여행자들은 민감하고 인색한 경향이 많더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패키지 여행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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