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일은 모르네요 좋았다 나빴다 다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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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일은 모르네요 좋았다 나빴다 다시 좋았다

리아82 4 616
2012년 11월 말 관리자쪽으로 부서가 변경되었는데
2012년 12월 초 입원하면서 1달간 회사를 쉬었고
2013년 1월 다시 전에 근무했던 부서로 다시 발령을 받았죠 (다들 주변에서 너무 아까워하시더라구요)
2013년 1월 다시 부서가 변경될 수 있을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VIP 상담사로 추천 받았는데 아직 결정된건 아니라 몇몇의 후보 중 제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니까 뽑히면 갈지 생각해보시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거절했는데 설득 당해서 나중에 가게된다면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전부터 전 차를 사고 싶어했어요 운전면허 따고 10년간 운전대를 잡지 못했어요 ㅜ.ㅜ
아버지가 차를 안주셨고 운전을 못하게 하셔서
그래서 차 사려고 적금 부었고 돈은 모았지만 그 후 아버지가 차 사는걸 반대해서 못 샀죠..
나이도 어린 나이가 아닌데 부모 허락받고 사야하냐고 물어보실수 있지만 마음대로 샀다간 후폭풍이 있어서
그런데 2월달 제 바램대로 차를 사게 되었어요 수요일에 차가 온다네요 *^^*
덕분에 여행자금을 다시 모아야겠지만.. 그래도 차 생긴다니까 좋긴해요
어머님은 요새 일도 없고 차도 사는데 태국 여행 안가면 안되냐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안된다고 작년부터 가려고 벼르고 있었어 이번년도에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우겼죠
대신 3월에 가려는 제 계획이 또 미뤄진부분에 대해 많이 안타깝지만 포기 할수는 없고
생일 선물로 아이패드미니 선물받고 태국여행 어플도 8달러주고 샀는데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아파서 입원하고 난후 약간 의욕이 감소하긴 했어요 아프니까 여행은 가고 싶은데 컴퓨터켜서 조사하는게 조금 힘들거든요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3달사이 갑작스럽게 좋은일 나쁜일 한꺼번에 찾아와서 정신이 없네요 ㅎㅎ
그래서 사람 일은 모르는거네요 그래도 여행을 갈 수 있겠죠 ㅎㅎ 포기 안하면 갈 수 있을거 같아요
4 Comments
걸산(杰山) 2013.02.03 23:52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 같네요. 옛날에 중국 여행할 때 (우리가 보통 장안으로 알고 있는 현재의) 시안에서 만난 어느 미국인과 며칠 여행을 다녔는 데요. 그 때 무슨 대목에서인지 '새옹지마'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알고 싶어서 물어보았던 적이 있어요.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그러고 보면 참 사람 일 알 수 없는 거 같네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길 빕니다.
공심채 2013.02.04 23:18  
영문 표현을 보다가 '어, 이게 새옹지마의 의미가 맞나?'라는 의문이 들어 생각이 곁가지로 좀 새버렸네요.. 살다보면 부침이 많다라는 의미보다는 지금 나빠보이는 일이 결과적으로 좋은 일일 수도 있고, 지금 좋아 보이는 일이 결과적으로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어 어떤 일의 길흉을 함부로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에 가까운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어에는 비슷한 표현으로 a blessing in disguise / a curse in disguise가 있다고 하네요.. ^^
ChrisUSA 2013.02.04 08:14  
화이팅!! 건강 먼저 챙기세요!!
리아82 2013.02.06 00:00  
저 2/4 VIP 전담 상담사로 결정되서 화요일 오늘부터 VIP 상담 교육 시작했어요 2월 1달간 교육 후 3월부터 업무 시작한데요 
월요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포기하고 싶더라구요 세끼를 돼지껍데기 삶은걸 간장이랑 먹어야해요 ㅜ.ㅜ 운동도 병행할껀데 먹기 버거운 음식때문에 거의 굶고 있어요 그래서 의사샘에게 상담 메일 보냈어요
저에겐 선택권이 없어요 이 이야기까지 하기에는 다시 글을 올려야하기때문에... 그럼 길어져서..
18일간 입원시 병명만 8개가 나오더라구요 병원비 약 340만원 나왔어요 몸이 안좋아서 3년간 매년 입원하네요
건강할 때 건강 챙기세요 안 그럼 저 처럼 고생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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