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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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추워요

트와이스 10 699
 
일년에 두번씩은 꼭 다녀와야 한다고 주위사람들에게 욕먹어가면서 다닌지도 어언10년,
 
다리 성할때 다녀와야한다고.... 사는거 별거 없다고...  합리화 아닌 합리화로 내자신에게
 
최면걸며.... 하루전 초간단 베낭으로 리무진 버스탈때 설레임 잊을수없고, 수완나품공항 도착
 
안내방송 나올때의 수없이 반복되는 설레임 잊을수없고.....   지금도 지나온 사진들을 꺼내보면서
 
혼자 헛웃음 짓고있네요.     왜이럴까요? 
 
지금도 길에서 리무진버스만 보면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작년11월에 다녀왔는데 또 갈때가 된걸까요??
 
잠못이루는밤  첨으로 암거나 써봤습니다.    ㅠㅠ
 
 
 
 
 
 
 
 
 
10 Comments
이열리 2013.01.29 06:03  
저 오랜....해외생활하다가..
3년전에 한국와서는...
비행기 못타본지 오래되더니....
이젠 비행기 어떻게 생긴지 구경하고싶어질 정도네요
여행....언제했던가...
트와이스 2013.01.30 03:53  
반복된 일상생활에 이미 지쳐버린 나는 새로운 돌파구로 낯선곳에서의 하룻밤을

찾게된다는....^^ ...  오랜해외 생활하셨던 열리님은 한국이 아직은 새롭지 않을까 싶네요.

구석구석 아름다운곳이 많치만 해방감을 느끼지못해 저는 그냥 훌쩍 낯선곳을 떠나봅니다. ^^
새삶을꿈꾸는식인귀 2013.01.29 12:35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달 초 다녀왔는데(처음으로)
다음 여행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ㅎㅎㅎ
내년 겨울이 되려나 (;ㅁ;)
뭔가 하고 싶다는 것이 생긴 요즘의 내가 기특합니다. ^^
알게 뭐냐~ 하던 영어도 다시 시작하고 말이에요 오호호호~
트와이스 2013.01.30 03:47  
맞아요.  다니다보면 나라는 존재가 너무 하찮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면서 뭔가

새로운걸 추구하게되죠.  새삼 회화책을 뒤적이고있는 내모습을 보게되죠.  ㅎㅎㅎ
톰군 2013.01.29 12:54  
우리는 내일과 내세(來世)중에 어느 것이 더 빨리 올지 모른다는 속담이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삶도 문제지만 너무 미래만 내다보며 현실을 즐기지 못하는 삶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오늘을 살아가되 내일을 준비하자'라는 나름 개똥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

10여년간 꾸준히 여행을 다니셨음에도 아직도 리무진 버스 보면서 설레이신다는 글 보니 여행 다녀오셔야지요!! 부럽습니다.
저는 여행을 하면서도 여행이 좋긴 하지만 설레임이 사라져 뭔가 느낌이 없거든요.
그냥 여행은 제 삶이고 삶은 여행이란 생각밖에는요.

즐거운 여행 계획세우시고 멋진 추억이 담긴 여행 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트와이스 2013.01.30 04:04  
갑자기 처음 여행했던떄가 생각나는군요.  그리 기대감과 설레임이 없이 떠난 여행이

며칠이 훌쩍 지나고 다시는 태국은 안올거라고 돌아오는 뱅기 안에서 맛없는 기내식

먹기도 귀찮아서 잠만자던 나.  1주일 2주일 지나면서 사람들 미소, 자유스러움, 바쁘지

않던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10년전 두번쨰 여행은 2달만에 다시 가게됐죠.  ㅎㅎ

지금생각해봐도 아이러니한 일이죠. ^^
공심채 2013.01.29 20:34  
출근하다가 또는 퇴근하다가,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문득 사는게 지루하다 느껴졌을 때, 공항 리무진은 강렬한 유혹이죠~^^
트와이스 2013.01.30 04:05  
네..............................감사합니다.

저를 이해해주시는군요.  ㅋ
시골길 2013.01.30 14:55  
그런 기분이 자주 든다는 것은.....習慣이죠... ㅡ,.ㅡ
고치기 어려운 고질습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으...
트와이스 2013.01.31 01:02  
맞습니다. 맞고요...........................ㅠㅠ

중독성 고질병 인거죠??  낯선곳에서  혼자 즐기는 외로움과 편안함에

점점 중독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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