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도 옛날에 왜 태국어를 안 배웠나 몰라요~
걸산(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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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00:30
지가 첨 태국을 간 건
떠나기 전에 '세계로 가는 기차' 게시판에서
카오산지도를 자판으로 줄 그어서 만들어 갈 때였쥬.
그 전에는 동남아나, 중국, 인도 이 딴 데는 맘 속에 없었고
주로 서양 줌심으로 생각하던 터.
어쨋든 첫 방문이 초여름라 덥기도는 했지만
그래도 치앙마이까정 갔다오는 어려움 속에서도
태국이 좋아서 가끔씩 댕기면서도
태국말을 모른다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쌓여가.
나중에는 결국 발길을 돌려 중국을 들락거리면서
중국어도 2 년 배우니 참 더 맛을 들이더군요.
그러다가 올 여름에는 인도 2 달 넘게 다녀오곤
9 월부터는 힌디어 배우러 다니는 데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뭐 한 2 년 더 배우다 보면 시골 돌아다니다가
길도 물어보고, 차편도 알아보면 되지 않나 해요.
지난 얼마 동안은 인도관련된 글을 읽어가며
나름 단어도 틈틈이 정리해 둔답니다.
오래 전에 태국에 맘 갔을 때도
진작에 태국말 배웠으면 정말 줄창 들락거렸을 거 같아요.
뭐, 영어야 몇 해 영어권에서 머물기도 해서
기초회화나 서바이벌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다행이지만.
아래 이미지는 요 며칠 단어정리 했던 거
한 쪽을 그림으로 떠본 거래유.
힌디어도 태국어만큼이나 모르면
그냥 낚서나 상형문자처럼 대책이 음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