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해인사와 때 이른 구정인사
톰군
11
488
2013.01.27 15: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할 일 없이 6일째 보내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할 터인데 따로 드리기에는 친분이 있는 분이 몇 안 되고 그나마 친분이라는 것도 온라인 상에서 잠깐 뵙고 인사드린게 다인지라 활동도 없는 제가 드리기 민망해 익숙치 않은 게시판에 많은 분들에게 때 늦은, 이른 인사 올립니다.
항상 느끼지만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건 무엇보다도 '건강'이었습니다.
변변치 않은 신체지만 그래도 걷기에는 무리없는 제 두 다리가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오늘 하루가 저에게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만 2년간 해외에서의 삶과 여행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기에 즐겁게 여행 계획도 그리고 무사히 여행도 다녀오셔서 좋은 추억이 담긴 여행 후기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러하기에 태사랑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훗날에는 배낭 하나 메고 세상을 유유자적 여행하는 예전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도 해보지만 어떤 여행자분이 그러더라고요.
아직 젊으니 언제가 또 여행 타입이 변한다고요.
지금의 제가 전부가 아니 듯 앞으로의 여행에서 제가 어떻게 변할지를 생각하며 태사랑이 저나 제리양에게 낯설지 않은 공간이 되길 바라며 노력하겠습니다.
무미건조한 제 여행 이야기도 언제가는 저희 블로그나 태사랑에서도 나름 즐겁게 받아 들여지는 그 날이 올 때 까지 나름 목표로 삼고 열심히 삶과 여행을 즐기며 행복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한 해에도 많은 여행 계획과 여행, 그리고 좋은 추억 많으 쌓으시길 바라며..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