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부럽습니다^^
검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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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4:21
지난 10월경 공돈이 생겨 고민하다 항공권 결재해버렸습니다
꿈꾸던 라오스냐..미얀마냐...한번쯤 가고푼 곳이었던 베트남이냐..
항공사에 몇번 퇴짜 맞고
홍콩 경유 태국으로 항공권 예약 및 결재해버렸습니다
결국 태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9월 혼자 태국여행 다녀온 후
공항에서
'나 다신 태국 오지 않으리' 다짐했건만
돌아온 후 태사랑 계속 출근하며
'흠...다신 '혼-자-서' 태국 가지 않을리' 했는데^^;;
또 혼자가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제 목을 조르고 어깨를 짓누르는 일들 조금은 정리가 되어 이제 회사 결재 받아야지 했는데
출장간 높으신 분이 인도네시아 출장 준비하라고 멀리서 멜을 보내는데
제 일정과 똑같습니다
또 연락이 옵니다
인도네시아 끝내고 일본출장도 준비하라고..
안되려 하니 이렇게 겹치네요..
이분 돌아오실때까지 멘붕의 시간과 함께 조율 정리 합니다
뭐..정신이 반쯤 나간상태로..
드뎌
이분이 오시고 여차저차 말씀드리고
휴가 여쭙습니다..
결론은..
저 갑니다...ㅋ
항공권 취소할 필요도 없구요, 아고다에서 예약한 특가 숙소 취소할 필요도 없구요
코사멧에 안되는 영어로 예약하며 결재한 숙소도 취소할 필요 없답니다..
절친 허니문으로 코사멧 급 추천하여 이번주 그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시시때때로 보내주는 사진과 정보에 부러웠습니다
오늘 코사멧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제 그들이 그럽니다
담달 떠날 제가 부럽답니다..
언젠가 어느 회원님이 여행시 언제가 가장 설레이는지 조사하셨던거 같은데
제겐 지금이 그래요
막혔던 일들도 수월이 진행이 되고
날씨가 꾸리하던 새로운 일이 생겨도
제 옆에 커피가 있고 여행의 설레임이 있어 기분이 좋아요
휴가 결재 올리면
몇개의 결재라인이 있는데 방금전 결재 다 되었더라구요^^
아이구 신나라....
성수기
주말
커플천국 휴양지
혼자가는 1인이지만
저도 제가 참 부럽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