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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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 ...

manwild 11 928
방콕과 푸켓을 해마다 가족과 여행을 다닌지 10년이 훨씬 넘어가네요 ... 신혼여행을 16년전에 푸켓으로 다녀온후 가격대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 괌/사이판/필리핀 섬들 다녀봤지만 ,,, 푸켓이 가깝고 호텔 시설도 좋은것 같습니다. 사이판도 해마다 다녀왔는데 요즘 왜그리 가격이 높아졌는지 , 원 ..그런 이유로 태국관련 정보를 얻기위해 여기저기 인터넷 사이트들을 기웃거리는데요 ...
국내에서는 유명한 태국전문 사이트에 가입해서 몇년간 이런저런 정보를 얻던중 갑자기 그 사이트 관리자가 네이버 쪽지로 내용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2012년 봄에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참여 독려메일 이었는데 ,,독려만하면 좋은데 내용중에 현정권을 심판해야 된다는둥 ,,,,그래서 회신 보냈습니다. 선거참여 독려만 하면 좋을텐데 특정 정당을 비난하는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보내면 않된다는 ...
그랬더니 다음날  그 사이트에서 강퇴되었다고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ㅋㅋ ... 소통과 언론자유를 부르짖는 그들의 성향에 정작 그들 자신은 어떤 행동들을 하고있는지 모르는건지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 카메라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 정치적인 논쟁할 시간에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하면 행복하게 살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고 글 올렸더니 ,,, 헐 ,,,,
여기 태사랑은 그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순수한 여행관련 커뮤니티로 존재하기를 .....
 
11 Comments
하늘빛나그네 2013.01.16 09:08  
정치라는게 삶과 너무나 깊게 연관되어 있으니 정치관련 글이 올라오는건 자연스런 일이라고 봐요.
상대편 정치세력을 비난하는건 어느 정당이나, 어느 정당세력이나 마찬가지니 너무 맘 상하실 필요 없지 않을까요?
정치이야기가 안나올만큼 사는게 편안한 시대가 오면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여기도 자체정화(?)가 잘 되는 곳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Film KING 2013.01.16 09:15  
SLR클럽인가요? ㅎㅎㅎ
세일러 2013.01.16 09:17  
삶이 곧 정치죠.
일상생활 자체가 정치행위이구요.
어린아이들도 정치를 하죠.
그런 일상생활 정치가 국가경영단위로 올라서면 흔히 우리가 인지하는 정치가 되지만 실지로 우리의 모든 행위가 정치적입니다.
하늘빛나그네님 말대로, 자연스런 현상에 맘 상하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지켜보심이 어떨까합니다...
디씨는 좀 격(?)하죠? ㅎㅎ
sarnia 2013.01.16 10:45  
정치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것인가도 별로 고민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비정치적' 인것이 '순수' 한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사고방식 아닐까요? 이 세상에 순수라는 말로 개념화될 수 있는 범위가 무엇이 있을까요?

다만 어떤 사이트에서 강퇴당하신 이유가 말씀하신 게 전부라면 이해가 안 가는데,, 주고받으신 이야기의 내용 전부가 없이는 뭐라고 판단하기는 좀 그렇군요.
방콕중 2013.01.16 11:05  
이미 그 판은 한쪽으로 추가 심하게 기울어진 판세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

추종자든 지지자든 다른의견을 제시하면 인신공격부터 퍼부어대는 판세 같네요
니 말이 모두 다 정답입니다 ^^ ~ 라고 한마디하고 그냥 관망하세요 ^^
K. Sunny 2013.01.16 11:42  
태초클럽 아닌가요? ㅋㅋㅋ 워낙 강퇴로 유명하니..
태사랑에서는 그런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걸산(杰山) 2013.01.16 11:52  
여기서도 몇몇 회원이 마치 자기는 진실과 정의를 말하고, 다른 사람은 아니며 욕지거리를 뱉어내는 경우도 본 적 있죠. 특정 정당이나 개똥철학을 일기장에 채우는 건 모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게시판에 똥 싸질르듯이 하는 건 별로라고 봐야죠.

자기가 옳고 남을 욕 하면 자기도 그만큼 비평 받고 욕 먹는다는 걸 알아야 할 텐 데. 특정 정치성향이나 정당 또는 정치가를 주제로 글을 싸질르는 것도 좋은 거같진 않아요. 그런 사람들이 또 다른 생각을 쓰면 난리를 피우는 스탈이라서 더더욱.

본 글의 취지대로, 열섬히 선거합시다 - 요 정도면 좋겠지만, 누구를 찍어야 당연하지, 달리 뭐 어떻게 하는 건 도저히 할 짓이 아니라는 둥. 이 걸로 누가 옳으니 그르니 치고밖는 꼬락서니는 생기지 말아야죠.

그럴러면 정치나 시사 게시판 가서 하지, 왜 엉뚱한 데서 똥을 싸질르는지 모르겠다는. 몇 줄 책 좀 읽은 게 세상의 전부이고 진리인양. 아예 정치사회 게시판 놔두고 엉뚱한 데서 그러는지 - 아쉬울 때가 좀 있어요.

똥 싸는 건 화장실에서. 정치 게시물은 사회정치 게시판으로.
sarnia 2013.01.16 12:42  
걸산님, 살살하세요.
정치글은 화장실 가면 되지만 분란글은 자물쇠 채워진 유치장 가야 합니다.
세일러 2013.01.16 13:47  
쯧쯧쯧..........
jindalrea 2013.01.16 22:21  
님의 글을 읽으니, 님..많이 당황스러워셨겠어요..기분도 나쁘셨을 것 같구요..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그에 따른 동의나 다른 의견을 받고.. 다시 생각해보고..
이를 수용해나가는 모든 과정이 '정치'라고  저는 배운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에..님께서 쓰신 글이 전문이라면, 저는 그 분이나 집단이 잘못한 것이라고 봐요..

그렇지만, '정치'라는 용어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건..여럿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는 잘못된 선입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정치에 대한 정의는 사실..우리 모두가 학창 시절에 배웠고..그렇기에..학급 회의도 하고, 토론도 하며..민주주의 국가의 일원으로의 소양을 쌓아나간 것이니까요..(사실, 원론적으로는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를 결정하는 과정도 정치의 일례라 할 수 있지만..저는 일단, 소극적 의미의 정치에 대해 말씀드려요..)

하지만, 우리가 '정치'하면..정치인이 하는 것으로 오해하게 된 건..비단, 우리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사회에서..'정치'를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 많은 현실과 부딪힘-예를 들어 20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내가 원하는 삶? 같은 건 사치로 밀어낸 채..안정된 직장을 찾아 현실적으로 긍긍할 수 밖에 없는.. 등등의 과정을 겪으며 너무도 자연스럽게..정치라는 것이 '제도 정치(정치권이 하는 정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게 되어버렸지요.. (꼬리를 달자면, 어떤 면에선..시장 경제 위주의 자본주의적 관점이 민주주의를 자꾸 왜소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그래서, 우리가 자꾸 '복지'를 얘기하게 되구요..)

요즘..민주주의에 대해 다시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님의 글이 남 같지 않음에도..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저..이렇듯..많은 분들과 의사소통함으로..우리는 정치적인..민주적인 사람으로..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것에..마음이 닿을 뿐입니다..
방콕중 2013.01.19 15:53  
저는 정치적인 인간입니다
고로 모든 인간은 정치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오직 나만의 시선으로 판단하는...
아주 지독한 독선과 이기주의란 메트릭스 안에 갇혀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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