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타야 소이3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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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타야 소이3앞에서

적도 6 718
 파타야에서 큰돈 안들이고 Seaview를 감상하기 좋은곳!
 
 1 로열가든 4층 세계음식점(아직 한국음식은없지만)
 해풍을 받으며 식사를 할수있는, 그리고 바다의 하늘색을 느낄수있는 그런 곳입니다.
 
 2 센트럴백화점 5층 KFC 좀 분주하지만 닭다리에 콜라를 먹으며 바다를 볼수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직접 바닷가  파라솔 밑에서 코코넛이나 콜라를 시켜놓고 비취의자에 누워서 감상.....
 
 
   북파타야 파라솔밑을 근 열흘동안 계속가면 느낀것은 이곳이 그냥 어중이 떠중이로 이뤄진
 조합이 아니란 것이었습니다.
    태국녀와 함께온 일본인 웬지 우리부부를 꺼리는듯....일본인은 바닷가에 의자를 끌어놓고
 태국녀는 웬 태국남과 맥주에 음식에 주구장창....그렇게 3일 보였고..
   다른  일본인커플은 첫날은 맥주에 태국음식, 그러다 얼핏들리는 "아지노모도" 담날부터는 음식을
 안시키더군요...이들도 5일을 연속으로 똑같은 집을 지켰습니다.
 
  태국녀와 함께한 서양노인 커플 노익장을 과시하며 하루종일 책을 읽어대는 이사람은 아직도 그곳에......
 
 또다른 태국녀와 함께한 서양노인 바닷가에서 이백밧주고산 선그래스로 햇볕아래서서 선테닝 이분도 그곳에....
 
  우리는 물하나에 콜라하나 주문하고 그래서 백밧,  처음 코코넛 주문했다가  소변 때문에....
 그리고 숙소에서 싸온 샌드위치로 점심을....
 그렇게 지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보며 어떨땐 잠도 청하며.... 화장실 갈때가 가까워지면
  철수!! 
  다른사람들은 수영복을 입고오기에 화장실 대신 바다 속으로 수영하며 해결하는지???
 
  1월 10일 정오경 인도인으로 보이는 한남자와 한국인처럼 보이는 한남자 둘이 똑같은 반바지..
 
 20대후반 정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는 야구모자를...모자엔 {버린자식}이라고 한국말로
 버젓이 써져있고..한국인 맞나???
 
  둘은 제트스키를 각각 한대씩 빌려 휴대폰으로 사진도 부탁하고....
 
  잠시후 시야에서 사라지고....
 
  30분쯤후 그들이 돌아왔다!!
 
  제트스키를 받는 대여자가 점검을하며 옆을 손으로 문지르며 ,...
  태사랑에서 읽었던 사기바가지 사례가 생각났다.
 
 그때부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서치하며...
 
 비취의자에 앉은 버린자식과 인도인에게 대여자가 뭐라한다....버린자식 웃으면서 대꾸하는데.
행복한 웃음이 아닌 어색한 웃음
 
  그러다 버린자식외 1명 하자있는 제트스키로 와서 쭈구려앉아 손톱으로 긁기 시작하고.
 선그래스의 대여자 그리고 대여자 동료 손사레를 치며 안되겠다는듯이......
 대여자들과 버린자식외 1인 뒷편 비치의자로 철수...
 이때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러시아 남녀노인 3인 자기들끼리 뭐라고하고...
 
 나는 일나서 그 제트스키를 점검....까만 얼룩이 3-4개 제일 큰것은 직경 1.5센티 정도..
이정도면 약국에서 물파스 하나사서 해결하면 될까???  아니면 콤파운드가없으니 치약으로 연마를??
 버린자식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공유할까하고 가보니.... 얼굴이 한국이 버린자식이 아니고, 인도가
버린자식인 것 같다.....그냥....
  나의 일상으로 돌아와 뒷쪽을 주시하니....인도남자애가  돈을 빼온듯..얼마일까???
언제 나타난듯 하얀남방의 사장인듯한 남자가 어색한 웃음으로 돈을 받으며 거래 종료!!!
 
  머릿속이 복잡 얼마일까???
 아마도 버린자식외 1명과 같은 젊은남자들은 미리쳐놓은 그물에 걸리듯...
 대여하는 순간부터 걸려야 할텐데 했는듯......
 
  잠시후 비취의자에서 내내 책을 읽고있던 서양아저씨가 내게 다가와....우린 안면이 있다!
 
   " 내가 생각하기엔  아마 8천밧 정도 줬을것 같아!"
 참으로 좋은 아저씨다 ..궁금함을 해결해시주는......
 
   "참 좋은 사업 같아요!!"
 
   버린자식외 1명은 피같은 돈을 강탈 당하고 돌아가고....다른이들은 수영하고, 책읽고, 먹고, 마시고
 
   우리나라 시골 노인처럼 진심으로 걱정하던 러시아 노인들도 수심에 찬 표정으로 의자에 앉고..
 
 
6 Comments
공심채 2013.01.12 14:55  
음.. 아주 잔잔하고 일상적인(?) 파타야 해변의 낮 풍경이네요..^^
적도 2013.01.12 15:49  
네 공심채님!!
잔잔한듯하며 뭔가 아주 어두운 구석도 있는것 같습니다^^
포맨 2013.01.13 20:08  
파타야는 아주 무썬동네에요....
인건비도  안나와요...ㅋㅋ
적도 2013.01.14 16:21  
ㅋㅋ 포맨님 살아계셨네요????
 북파타야는 우리부부에겐 정말 평화롭고 좋은 곳입니다!
워킹쪽만 기웃거리지만 않는다면요!^^
혹시 포맨님??
덱도이 2013.01.14 13:25  
적도님 글과는 좀 비켜나지만
파타야 사시는 서양 영감님들 한가,편안하게 보이지만 한편으론 불쌍하게도 보입니다
본국서 양로원 생활하는니 연금으로 태국서 사는데...
예전 파타야 거주할때 소폰TV(지역 케이블 방송) 뉴스보면 노인자살사건이 일주일에 2~3건씩... 사유야 여러가지 겠지만...주로 파타야 끄랑 소이 보우카오 쪽에서 사시는 노인 분(돈이 별로 없는/활랑키녹 이라 하더군요)들이...
적도 2013.01.14 16:24  
노인자살 사건이 그렇게 많군요!!
저도 사실 이해 안가는 것은 왜 젊은 여자와 함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돈두 줘야 할텐데요!!
자신이 밤에 혹시라도 심장발작이라던가 뭐 그런걸 대비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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