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연휴에 시어머니랑 시동생이랑 울신랑이랑 이렇게 네명이 일본 패키지여행을 갑니다. 며칠 안남았고, 회사다니다가 바로 담날 아침에 부산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옷도 싸고, 세면용품, 상비약, 코끼리인형, 등등.. 벌여놓고 있다가...
"비누랑 샴푸랑 그런거 두개씩 따로 가져가야 할까?" 하고 울신랑에게 물어봤습니다..
"너 배낭여행가냐?  우리 패키지로 가는거야"
"- -;;"
패키지관광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뭘 가져가야하고, 뭘 안가져가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비약 꾸리는데, 바르는 모기약 넣었다가 뺐습니다. 옷장 구석에 놓여있는 반바지가 자꾸 신경쓰입니다.. 커다란 배낭을 꺼내서 거기다 짐을 꾸리다가.. 영 뭔가 이상해서 도로 다 꺼내놨습니다... 짐을 어떻게 싸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