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싫어하는 아이..
저는 육류를 좋아하지 않고 거의 안먹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눈에 좋다고 엄마가 소간을 억지로 먹였는데, 그자리에서 울면서 다 토해냈던 기억도 있고.. 쩝... 고등학교때 존경하던 선생님 한분이 순대를 사오셨는데, 정말 맛있다고.. 딱 한번만 먹어보면 알수 있을꺼라고 해서,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한조각 먹었다가 다 토하고... 훔....
근데 저는 육류에 알러지가 있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고기를 먹고 심하게 체해서 고생을 했다거나 한적도 없습니다...
그냥... 고기는 보기도 싫고, 냄새도 싫고, 다 싫습니다...
어렸을때 편식을 좀 하는 편이었는데... 파,고추,양파등등 맵거나 향이 진한것들도 안먹었고, 버섯도 안먹었고..김치도 싫어했고...고기도 싫어했고.. 머 먹는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다 잘 먹습니다......
빨간 고기만 빼면....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어렸을적 봤던 어린이만화영화 장면이 기억났습니다....
주인공의 식탁위에 올라오는 동물들이 그 아이 꿈속에 나타나서는...
"우리도 똑같은 생명과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를 죽여서 먹을수가 있냐" 고 울면서 제발 죽이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채식주의자를 선포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가... 또 꿈속에서 채소들이 나와서는... 우리도 생명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꿈에서 깬 그 아이는 이제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게 되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 만화영화가 충격이었습니다... 동물들이 울면서 사정하는 꿈도 꾸었었고.. 지금도 기억하는것을 보면....그리고 육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것을 보면...
그렇다고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내 생명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음식은 뭐든지 감사하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집에는 멍멍이가 같이 살지만.. 저는 보신탕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남의것을 빼앗기위해 사람을 죽이는, 전쟁같은 것을 벌이는 사람보다.. 자신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인육을 먹는 식인종이 있다면.. 차라리 식인종이 더 인간답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몸이 안따라갑니다.... 고기를 보면 가끔 동물들의 눈물어린 눈망울이 겹쳐지기도 하고, 어렸을적 기억이 무의식으로 작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쩝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어린이프로라고 다 믿지는 마세요..
같이 보고,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살펴보고, 이야기해주세요....
저처럼 편식하는 어른으로 크지 않게.. - -;;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눈에 좋다고 엄마가 소간을 억지로 먹였는데, 그자리에서 울면서 다 토해냈던 기억도 있고.. 쩝... 고등학교때 존경하던 선생님 한분이 순대를 사오셨는데, 정말 맛있다고.. 딱 한번만 먹어보면 알수 있을꺼라고 해서,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한조각 먹었다가 다 토하고... 훔....
근데 저는 육류에 알러지가 있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고기를 먹고 심하게 체해서 고생을 했다거나 한적도 없습니다...
그냥... 고기는 보기도 싫고, 냄새도 싫고, 다 싫습니다...
어렸을때 편식을 좀 하는 편이었는데... 파,고추,양파등등 맵거나 향이 진한것들도 안먹었고, 버섯도 안먹었고..김치도 싫어했고...고기도 싫어했고.. 머 먹는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다 잘 먹습니다......
빨간 고기만 빼면....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어렸을적 봤던 어린이만화영화 장면이 기억났습니다....
주인공의 식탁위에 올라오는 동물들이 그 아이 꿈속에 나타나서는...
"우리도 똑같은 생명과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를 죽여서 먹을수가 있냐" 고 울면서 제발 죽이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채식주의자를 선포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가... 또 꿈속에서 채소들이 나와서는... 우리도 생명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꿈에서 깬 그 아이는 이제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게 되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 만화영화가 충격이었습니다... 동물들이 울면서 사정하는 꿈도 꾸었었고.. 지금도 기억하는것을 보면....그리고 육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것을 보면...
그렇다고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내 생명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음식은 뭐든지 감사하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집에는 멍멍이가 같이 살지만.. 저는 보신탕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남의것을 빼앗기위해 사람을 죽이는, 전쟁같은 것을 벌이는 사람보다.. 자신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인육을 먹는 식인종이 있다면.. 차라리 식인종이 더 인간답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몸이 안따라갑니다.... 고기를 보면 가끔 동물들의 눈물어린 눈망울이 겹쳐지기도 하고, 어렸을적 기억이 무의식으로 작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쩝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어린이프로라고 다 믿지는 마세요..
같이 보고,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살펴보고, 이야기해주세요....
저처럼 편식하는 어른으로 크지 않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