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 가봤습니다. 우하하하하...

 

지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입니다. 오늘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보로부드르를 다녀왔지요.

 

이로서 세계 3대 불교유적지를 다 돌아보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앙코르왓과 바간을 가봐서, 마지막 하나마저 가봐야 할것 같은 쓸데없는 의무감에 이번 여행에 족자카르타를 일정에 넣었거든요. 그런데, 이틀 머무르는거는 좀 아쉬운 동네네요.

 

호객하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복잡하고 그렇지만, 중심골목을 살짝 지나쳐서 안쪽에 있는 샛길로 들어가면 정말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끊임없이 나와요.

 

음식도 싸고, 맛있....는 집은 아직 못찾았고요...  아무래도 다음에 건기때 (여기는 남반구라 지금 우기에요. ㅠㅠ) 다시한번 일정을 잡게 될것 같습니다.

 

우기여서 막판까지 고민하다가 일정에서 빼버린 브로모화산도 가봐야 할거구요.... 아 참 가볼데는 많은데 늘 일정이 부족해요.

 

캔맥주 사와서 홀짝홀짝 마시면서 일정정리, 기록 이런것들 하다가 뜬금없이 자랑하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부러워해주셔야 되요. 부러우시라고 올린거니까.. ㅎㅎㅎ

 

사진은 아직 카메라에서 옮기지도 않아서.... 다음에 올려볼게요.

 

그럼 내일 발리로 건너가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