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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치쿤 26 784
스리랑카는 먹거리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음식에 커리가 들어갑니다.
 
3주동안 커리만 먹었더니 똥도 노랗습니다.   ㅡ,.ㅡ;;
 
(원래 노란게 좋은건가요????)
 
어젠 방을 뒤지다보니 형님이 두고 간 3분요리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기뻐 흥분해 펄쩍 펄쩍 뛰면서 봤습니다.
 
3분짜장은 다 먹어서 없구.
 
3분카레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커리가 아닌 카레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젠 혓바닥도 노래질려고 합니다.......
 
 
 
 
26 Comments
빅토스 2012.11.04 16:19  
우리나라 시중에 파는 카레 제품을 보면 인공적인 재료가 너무도 많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맛도 그렇구요. 3분카레는 더한듯하구요. 현지 카레가 더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챙겨 드세요.
닉치쿤 2012.11.04 16:58  
몸에 좋고 안좋구는 먹거리가 풍부할때 할수있는 사치스러운 생각일거에요....

구냥 여기선 화학조미료 듬뿍이어도 좋으니 맛만 있음 좋겠어요
트래블라이프 2012.11.04 16:42  
계속 카레만 드시면 분비물 빛 혀뿐만 아니라 피부나 뇌까지 노래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왜 일까요ㅎ;;..
닉치쿤 2012.11.04 16:59  
헉.... 그럴까요??

노랭이 되겠네요...........

진정한 황인종이 되어보겠습니다....

근데 왜 스리랑카인들은 안 노랗고 까말까요??
아프로벨 2012.11.04 17:06  
색의 삼원색의 원리대로.....
모든 색깔의 음식을 다 먹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빛의 삼원색의 원리대로 라면 하얀 피부일텐데,,,,,,ㅎㅎ

너무 억지 스러운 가정인것 같아 죄송합니다~^^/
tlsgusgh 2012.12.10 19:08  
뇌뿐만 아니라 장기까지 노래질가봐 걱정됩니다.
핫산왕자 2012.11.04 17:06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다량 들어있는 커큐민이 항산화 작용을 해서리

치매.암 예방 효과및 건강에 좋다고 하니 내일까지 더~드셔도 됩니당~ㅎㅎ
시골길 2012.11.04 22:27  
오홋...솔찬히 박식한 답글..참 오랜만에 봅니더...ㅋㅋ
닉치쿤 2012.11.04 22:31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없을까요?

머리가 너무 좋아져서 미친다던가?
장화신은꼬내기 2012.11.04 18:42  
ㅋㅋㅋ
 닉치쿤님의 일상 ...상상이 갑니다
 전 카레를 싫어하진 않는데 먹으면 속이 쓰리더라구요
 몸에는 좋다니 참꼬 드셔요^^
 방콕에서도 한국 음식 먹고싶다고 노랠부르시더니
 스리랑카가셔서도...
  ...에횻
짬뽕 짜장면 쫄면 떡볶이 순대볶음 파전....
저도 외국에서 많이 먹고 싶었다는..ㅎㅎ
닉치쿤 2012.11.04 22:35  
저도 카레를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기에 ......

짬뽕, 짜장면, 쫄면, 떡복이, 순대 이런거 정말 조아라 합니다.....

저 지금 이 답글 쓰면서 울고 있어요. ㅠㅠ
간큰초짜 2012.11.04 20:01  
돈없는 노숙배낭여행자시절...스코틀랜드에서 만난 인도음식점 '술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들어가서 본 메뉴판에 아는 단어라곤 curry....
돈이 없어 with prawn, lamb, chicken, pork, vegetable, rice 등은 다 집어치우라하고
only curry만 시켜놓고 그 질퍽한 샛노란 커리만 퍽퍽 퍼 먹었던 기억이....
닉치쿤 2012.11.04 22:36  
전 돈두 있구 여행자도 아닌데

그 질퍽한 샛노란 커리에 밥 비벼서 퍽퍽 먹구 살구 있어요......
미래약속 2012.11.04 20:49  
카레?......입맛에  안맞으면  힘들지요,  허지만  진실로  스리랑카에서  치매걸린노인이  있다는이야기  못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한국슈퍼가있어서  된장,간장,고추장, 라면등등,  왠만한것은  다있으니  사다가해드시면  되고,  한식당도있으니  가끔  이용하시면  괞찬을듯  하네요.  어쨌든  버틸려면  스리랑카음식과  친해지는수밖에..............................................
근데  스리랑카  가정집카레음식  정말정말매워요,  입안에서  폭탄이  터지는듯한  느낌
닉치쿤 2012.11.04 22:39  
예...감사합니다

집에 왠만한 재료는 다 있는데

제가 음식을 하나도 할줄 몰라요 ㅠㅠ
앨리즈맘 2012.11.05 00:57  
네이버  레시피  따라 하시거나  모름 무조건  삶아서 초고추장 등등 비벼 밥과 함께  . 요리는  하면 늘고  유명한  요리사는남자들..

노력없이는  계속 커리죵
여사모 2012.11.05 00:07  
따뜻한 밥만 있으면 고추장 넣고 쓰억썩 비벼 먹어도 밥맛이 살아납니다.
아님 따뜻한 밥에 계란넣고 간장으로 간 맞춰서 드셔 보시길...
하여튼 고생 많으시네요^^
닉치쿤 2012.11.06 13:10  
비벼도 먹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하루 이틀 되니까.....ㅋㅋㅋ

감사합니다.
렌트카 2012.11.05 15:27  
저는 인터넷으로 먹고싶은 맛있는 음식사진 보면서 달래고 있습니다 ^^
닉치쿤 2012.11.06 13:12  
저도요. ^^

요리레시피 보면서 만들어 볼려고 해도 여긴 재료 구하기가 영 어렵네요.

레시피가 한국기준으로 되어 소스라던가 첨가해야 하는것들이 시제품으로만 되어서요
깔깔마녀 2012.11.05 15:54  
한국에 살고 나름 전업주부라고 하는 사람도
음식다운 음식을 못해서 맨날 카레만 해먹을 때 많아요.. ㅠ
카레라도 남이 해주면 정말 좋겟지만...
생각해보니.. 남이 만들어준 거라도 카레를 맨날 먹는것도 고역일 듯 하네요.. 
닉치쿤님 만드시 빵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
닉치쿤 2012.11.06 13:13  
빵도 제가 만들진 않습니다.

현지인 제빵사가 만들죠. 대부분이 빵안에 매콤한 것들이 들어있어서

느끼하지 않긴 하죠.
말련 2012.11.05 21:00  
인도에서 두 달 간 커리 들어간 음식만 먹고 다니던 날이 기억 납니다. 사실 전 장이 좋지 못해서 한국산 우유나 커리를 먹어도 바로 화장실 행이라서..... 음식 때문에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리만 먹어 혀가 다 노래질 지경이라고 하니 그 당시 생각이 나네요.  ㅎㅎ;;;
닉치쿤 2012.11.06 13:14  
다행히 저는 장은 튼튼한 편이라 먹고 화장실 갈일은 없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여기서 살려면 기저귀 차고 생활해야겠지요....ㅋㅋㅋㅋ
동쪽마녀 2012.11.06 00:06  
김장을 일찍 해서 김치냉장고도 비우고 냉장고도 정리하는 와중에,
좀 오래된 듯한 반찬들이며
먹기 싫어 싫증난 이런 저런 밑반찬들을 비우고 버리고 했는데,
닉치쿤님 글을 보니 막 반성이 됩니다.
다양하진 않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아무렇지 않게 늘 먹던 것들이
한달 이상 여행해보니 진리더이다.
에구, 닉치쿤님, 안스럽습니다.ㅠㅠ
닉치쿤 2012.11.06 13:15  
먹고 남은 밑반찬 좀 택배로 보내주세요 ㅠㅠ

어제 드디어 한국반찬 해서 판매하는 집을 알아냈습니다.

이제 좀 생활이 나아질겁니다......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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