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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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트래블라이프 48 806
궁금한 것을 못참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어 올려봅니다.^_^@
 
*여행을 준비하시거나 여행을 하고 계실 때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 언제이신가요?
(미리 준비하고 적은게 아니라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본거라
혹시 약간 앞뒤가 맞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여행을 결심하고 항공권을 최종 결재 하실 때..
2..여행에 필요한 각종 문서(여권,항공권)를 준비하시고 프린트 하실 때..
3..여행에 필요한 소모품을 구입하실 때(물티슈,상비약 등)
4..여행자보험을 준비 하실 때..
5.배낭 및 케리어를 준비해 짐을 살 때..
6.출국 전날 설레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 새벽과
  아침의 경계를 알리는 새소리를 들은 후 거울을 보며 눈팅볼팅 부은 자신의 얼굴을 보실 때..
7.공항에 가려고 씻으실 때..
8.배낭을 짊어 지거나 케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GO GO하실 때..
9.자가용,시내버스,공항버스,공항철도,택시,콜밴,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때..
10.공항에 가기 위해 내달리는 그 순간..
11.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12.비행기 티켓을 받을 때..
13.출국시 필수코스인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14.보안검색원이 기내안에 가지고 갈 보조 백팩에 노트북이나 흉기 라이타 그런게
     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
15.면세점을 둘러보실 때..
16.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17.면세점에 정신이 팔려있다 탑승할 시간을 까맣게 있고 있다 본인을 찾는 방송이
    나올 때..
18.이용하는 비행기편의 항공편의 게이트가 오픈되어 비행기를 탑승하기 직전..
19.탑승게이트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티켓을 떼어 내어줄 때..
20.승무원이 인사할 때..
21.비행기 출입구에서 본인의 자리를 찾으러 가실 때..
22.짐칸에 짐을 넣으실 때..
23.본인의 좌석을 찾아서 착석하셨을 때..
24.곧 이륙을 하니 좌석벨트를 매라는 승무원이 LIVE로 들려주는
    기내방송이 나올 때..
25.계류장에서 대기하다 이륙하기 위해서 활주로로 이동하는 순간..
26.이륙을 목전에 두고 활주로 끝부분에 당당하게 서 있을 때..
27.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내달릴 때..
28.활주로를 힘차게 박차오르고 하늘로 힘차게 올라갈 때..
29.이제 좌석벨트를 풀어도 된다는 기내방송이 나올 때..
30.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바삐 움직일 때..
31.기내식 줄 때..
32.기내식이 끝나고 잠을 잘 때..
33.태국 상공으로 진입할 때..
34.수완나품공항 또는 태국 다른 지역의 공항에 착륙할 때..
35.입국 심사 받을 때..
36.바깥 공기의 후덥지근함을 느낄 때..
37.현지의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목적지로 갈 때..
38.현지인의 말을 들었을 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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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나서 보니 쓸데없이 많네요;;용서하세요..
48 Comments
단하나 2012.10.24 23:19  
라운지에서 혼자 밥먹고 있을때(저가항공을 타다보니 식사는 라운지에서 해결하는 . 밥먹으려고 공항 일찍 갑니다.;;;)

제일 설레이더군요. ㅎㅎㅎ
트래블라이프 2012.10.24 23:39  
첫 댓글..고맙습니다^^.../헌데 혼자 식사를 하시면 외롭지 않으신가요??...
설레이는 순간인것은 100퍼센트 맞지만 왠지 슬프네요ㅜㅜ..
하지만 여행은 즐겁게ㅎ~.룰루랄라~~ㅎ..
단하나 2012.10.25 08:46  
보통 혼자 여행을 다녀서 그런가 혼자가 더 편하다보니 외롭단 기분보단 홀가분한 기분이 더 강하네요 ㅎㅎㅎ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0  
저는 7년간 너무너무 홀가분하게 다녀서 이젠 그것도 지겹네요ㅎ;;..
앨리즈맘 2012.10.25 23:02  
저도 비슷합니다 ㅎㅎㅎㅎ
닉치쿤 2012.10.24 23:20  
39.제 자리를 찾아 착석했는데 미모의 승객이 다가와 자기 티켓과 제 옆자리 좌석번호를 번갈아 쳐다볼때..

저는 이때가 가장 설레입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10.24 23:45  
오~이것은 생각못했습니다^^..저도 이런 경험 있습니다..
1년전 TG651편을 이용해서 인천-방콕 왕복편을 이용했었는데
어깨라인까지 내려오는 적당히 긴 생머리에 키는 164~167cm정도에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몸매(자세히도 봤네요..ㅡㅡ;;)..
베이지색 원피스에 청자켓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얼굴도 뽀사시한..
그냥 남자라면 누구든지 반할 그런 뭔가 좀 신비스런 여인이였는데
닉치쿤님 말씀처럼 자기의 티켓과 주변 좌석의 번호를 번갈아 보더니
제 옆자리에 않는것이였습니다. 심장 터져 나가는 줄 알았슴돠ㅎ;;..
5시간 남짓 비행동안 행복했었습니다^^..그 여인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런지ㅎ..어디까지나 여행에서 있을 법한 순수한 기억의 한 부분입니다ㅎ~..
장화신은꼬내기 2012.10.25 01:42  
28. 뱅기가 잘 뜰 수 있게  도움을 주고시퍼 엉덩이에 힘을 빼고 발도 같이 들어줍니다.
    나의 노고를 치하하며 맥주를 마십니돠~~~~~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1  
꼭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비행기는 뜹니다ㅎ..
다음부턴 그냥 편하게 계세요~ㅎ..
ChrisUSA 2012.10.25 02:49  
When my seat gets upgraded to Business class as I go through the gate!! :)
간큰초짜 2012.10.25 14:08  
오~~ 저두요!!!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2  
저도 이렇게 된다면 기분이 아주 좋을텐데 말입니다ㅎ.절대 거절 안함ㅎ..
트와이스 2012.10.25 04:04  
8.전 베낭메고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를 기다릴때 제일 설렙니다.
    지금도 싼티켓 검색하고있는1인/// ^^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2  
트와이스님 여행에 중독 좀 되신듯ㅎ..
핫산왕자 2012.10.25 04:28  
기내에서 local  time에 맞춰 손목시계의 시간을 전.후진 할때~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3  
전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약간 새콤한 느낌을 수차례 받았던 듯 하기도
합니다^^.
열혈쵸코 2012.10.25 04:49  
여행일정짤때 제일 행복해요. ^^
어느 나라갈지, 어디로(섬? 산동네? 도시?) 갈지 정하는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4  
전 여행계획을 짤려고 하니까 계속 생각이 복잡해지더군요..
그래서 다 집어치우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현지에 가서 마구잡이로
다녀보자해서 그냥 막 다녔습니다..여기저기 요기조기..여기거기ㅎㅎ..
새벽아침 2012.10.25 11:16  
8. 배낭 짊어지고 캐리어 끌고 공항 열차 타고 갈때... ^^;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6  
배낭이든 캐리어든 이상하게 사람이 많으면 다 저만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는데 새벽아침님도 그런 기분을 느껴 본 적 있으신가요?..
새벽아침 2013.04.09 17:27  
가끔 있지요... 캐리어 끌고 갈때나.. 새옷이나 튀는 옷.. 선그라스 착용시에... 나만 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love all 2012.10.25 13:06  
기타....집 식구들로 부터 여행 승낙 받을때(나이 마흔에 아직도 식구들로 부터 자유롭지 못함 ㅠㅠ)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7  
여행은 러브 올님이 가시는 겁니다..당당하고 자신있게 밀고 나가세요ㅎ..
2012.10.25 13:39  
도착 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리다가....
귀국하기위해 게이트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볼 때...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08  
전 귀국할 때 아쉽습니다..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설레일테고,
귀국하는 사람들은 뭔가 아쉬움이 남겠지요..허나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 아쉬움을 과감히 뿌리쳐야할 것 같습니다ㅎ..
blue* 2012.10.25 14:45  
이번에는 어느곳으로 갈까??하고 여행일정을 짤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것도 사무실에서 살짝살짝 눈치보면서 짜는 일정은 짜릿하기까지 합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10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몰래 몰래 짜는 여행계획은 스릴 있죠ㅎ..
그 자체가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ㅎㅎ..
벨리간두 2012.10.25 15:21  
10 이나 11 언저리 같은데요...
전 언제나 공항갈때 제 똥차를 직접 끌고 올림픽대로와 공항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그 길을 달려갈때와 공항에 도착하여 출발전 공항을 이리저리 돌아다닐때가 젤로 기분 좋습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15  
인천공항은 넒어서 갈 곳,볼 것,먹을 것, 살 것 많더라구요..
저는 귀차니즘이 뻗쳐서 그냥 한곳에 푹 쳐박힐 때도 있긴 하지만ㅎ;;
가루타 2012.10.25 16:39  
34 번 비행기가 공항에 무사히 착륙 할 때 .일단 허공에 떠 있는 걸 안좋아해서 무사히 착륙할 때가 제일 기분 좋고 설레입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봤어도 항상 불안합니다. 흔들리거나 번개 칠때 위아래로 급히 갈때. ㅠㅠㅠㅠ
트래블라이프 2012.10.25 17:20  
긴장하실 거 없습니다..저도 비행기를 탈 때마다 좀 그런 생각이 있는데
여행을 시작할때는 평상시와 긴장감이나 신체리듬이 달라져서 평소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이 강조되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겁니다.
마음 편하게 하시고 여행하세요^^..비행기는 절대 안전합니다ㅎ..
미네랄라이즈 2012.10.25 21:41  
아악!
넘넘 잼있어요~~

전 순간순간을 음미하며 즐기는 편임에도,
저렇게 쓰라고하면 다 못 찾아낼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글로 읽으니, 1~38까지 모두 다 제가 좋아하는 순간들이네요 ^^
트래블라이프 2012.10.25 22:38  
고맙습니다~ㅎ..
솔직히 하나만 선택하기엔 좀 그래요..저도 공감합니다.
사소한 순간 하나하나까지도 희열이 될지도 모르니까요ㅎ~..
K. Sunny 2012.10.26 18:36  
그쵸 그쵸, 저도 대체 언제가 가장 설레는거야 하며 눈 감고 생각해 봐도,
계획할때부터 도착할때까지, 호텔 체크인하고 방 안에 들어갈때도, 나가서 구경할때도,
최종적으로 집으로 되돌아 오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시간 직전까지 설레이는 것 같아요 ^^
적도 2012.10.26 16:20  
예전에는 제게 다 해당하는 것들이였는데...

아!~~~지금은 해당하는 것이 하나도없네요!!

여행의 매너리즘??!!  그래도 한가지 꼽으라면 "처음간 호텔서 예상외로 좋은 조식을 제공할때!!!??""
트래블라이프 2012.10.26 17:26  
여행지가 국내이든 해외이든 일단 맛있는 음식은 다 먹어봐야 합니다ㅎ..
그래야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ㅎ~..
세잘강 2012.10.27 23:35  
뱅기안에서 기내식 먹으며 맥주 한캔 마시면서 영화볼때요. 캬~
지금은 여행 기분 내느라 한국 떠나와있지만 ㅋ 걍 생활이라는거....
트래블라이프 2012.10.28 00:36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 부러워요ㅜㅜ..
저도 한국을 몇달이라도 떠나 있고 싶네요ㅜㅜ..
세잘강 2012.11.21 19:42  
현재 라오스에서 생활한 지 4개월반 정도 지났네요.
역시 어느 나라든 지 여행은 행복하고 즐겁지만 삶은 한국이 좋다는 거 ㅋㅋㅋ
트래블라이프 2012.11.21 23:22  
부럽네요..저도 아무 걱정없이 장기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배낭여행을 가신 건가요? 아님 한곳에서만 머무시고 힐링 위주의 휴식을 취하시는
건가요?..라오스 비엔티안에는 한번 가보았는데 2011년에 4일정도 있었습니다.
딱히 할 건 없어서 그냥 가까운 현지 시장을 구경하거나 숙소를 기점으로 로컬구역을
탐험 다녔습니다. 하지만 비엔티안에서는 강가에는 낮이든 밤이든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더욱 그랬습니다..남자든 여자든 가지 말아야 할 장소 같습니다.
세잘강 2012.12.12 15:32  
트래블라이프 2012.12.14 15:42  
설마 코이카는 아니시죠? 캄보디아에서 코이카가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어서요..라오스  비엔티안에도
있을지 모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bb9780 2012.10.28 18:38  
비행기티켓을 결제하는 순간 이미 여행시작입니다 ㅋㅋ 정작 여행하면서는 개고생이죠 ㅋㅋ
트래블라이프 2012.10.28 23:25  
일단 여행을 시작한 후 적당한 고생을 한후에 취하는 꿀맛같은 휴식..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ㅎ~..
LINN 2012.10.28 23:56  
39. 가보지 않은 나라로 출장 잡힐때 @.@ - 이럴때 전 정말 기쁘더라고요 ㅡㅡ;;;

40. 한국이 경유지일때 - 이건 완전 ㅎㅎㅎㅎ 사랑하고픈 케이스죠.
트래블라이프 2012.10.29 17:42  
저는 처음 가보는 나라라면 꽤 긴장할 것 같습니다..
길을 못 찾지를 않을지..속아서 사기나 당하지나 않을지..이상한데 버려지지나
않을지 말입니다ㅎ;..
슬리핑독 2012.11.01 19:34  
36번 후텁한 바깥공기를 첨 접할때. 태국의 경우는 그렇더군요.
트래블라이프 2012.11.02 18:03  
전 처음에는 당황한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방타이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런것은 문제가 안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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