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한 달, 인천 시민으로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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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월 한 달, 인천 시민으로 살아보기

sarnia 33 908
 
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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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숙소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었습니다.
긴 여행을 갈때면, 여행 몇 주일 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 일정을 알려주는 메일을 발송합니다.
한국 갈 때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미국 갈 때는 미국 사는 친지에게 제 행선지와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번에는 메일 끝 무렵에, ‘갈 데가 없어 종로구 낙원동 아구찜 골목에 있는 2 만 원 짜리 여인숙과 찜질방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썼습니다.
그랬더니 단 하룻만에 세 군데서 숙소 제공 의사를 표명해 왔습니다.  
큰 형과 동서(처형), 그리고 친구 한 명이 각각 자기 집에 와서 있으라는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저로서는 생각지도 않은 호의였으므로 내심 조금 당황하기도 했는데, 곧 마음을 가다듬고 응모해 준 세 곳의 숙소 후보에 대한 심사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숙소 후보에서 큰 형네는 가장 먼저 제외시켰습니다. 무엇보다 동네가 대치동이라 제가 매일 왔다갔다해야 할 동교동에서 너무 멀다는 것이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동서네는 가족이 많아 (4 ) 제가 하나의 room + bathroom 유닛을 독점해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 역시 제외시켰습니다.
두 곳 모두 20 대 조카들이 있는 곳이라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해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가 있다는 점이 심사에 결정적인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도 이제 연장자나 항렬이 높은 (: 삼촌) 사람이 매번 돈을 내는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결국 제가 낙점한 곳은 혼자 사는 친구 집,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낙점을 통보했습니다. 아예 키 번호까지 받아놓았습니다 ^^ 자기는 집에 거의 없으니 맘대로 들락날락 해도 상관없답니다.
친구 아파트 소재지가 인천광역시 만수동이라는 곳인데,,,,,, 저는 인천 지리를 거의 모르고 만수동이라는 동네 이름도 처음 들었습니다.
작년에 그 집에 한 번 가보긴 했지만 친구 차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동네 이름은 커녕 아파트 이름도 알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혼자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303 번을 타고 인천종합터미널 (신세계백화점) 까지 간 다음 거기서부터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게 가장 빠른 루트같은데, 예상소요시간이 거의 두 시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303 번은 이용승객 수에 비해 배차간격이 긴 좌석버스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제 때 못 탈 수 있다는 글도 읽었습니다.
또 다른 루트로는 302 번을 타고 송내역 (1호선)까지 가서 송내역에서 버스 (16-1) 나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급리무진을 타고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서울 동교동까지는 갈아타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공항철도로 깔끔하게 40 분 걸립니다. 근데 인천에 있는 공항에서 인천에 있는 어느 아파트까지 가는데는 교통도 더 불편하고 비용도 더 많이들고 시간도 두 배 이상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직선거리를 비교해 보니까 절반 정도밖에 안 되더만 (구글맵 스크린에 자를 대고 재어봤습니다) 소요시간은 거꾸로 입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게 서울 위주로 디자인된 나라라는 사실, 옛날부터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인천공항만큼은 인천에 있으니만큼 인천 시민들이 다른 곳 시민들에 비해 최소한 더 불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겠습니다.  
이상 이동경로를 검색하다가 확 열받은 임시 인천 시민 후보의 소감 한 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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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mments
enee 2012.09.03 06:43  
sarnia 2012.09.03 07:02  
고맙습니다 ^^ 남동중학교 근처입니다. 작년에 구입한 티머니카드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충전하면되겠지요. 그 부근까지 마을버스 시내버스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kairtech 2012.09.03 07:38  
WELCOME TO INCHEON
저는 인천에살고있습니다
자유공원 바로근처에 살고있죠
가끔 커피마시러 친구들과  인천공항 가기도하고(맥카페 2000원)
여름철 더운날엔  책한권가지고 공항헤가서  시원한데서 책도읽곤합니다
집에서 20분정도
입국날자 알려주시면 제가  픽업해드릴수있습니다
제가 요즘은 그리 바쁘지않기에 가능합니다
kairtech@hanmail.net
sarnia 2012.09.03 08:36  
우와~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

씨애틀에서 인천 도착하는 날은 호텔에 묵을 것 같습니다. 그 친구 집에 가는 날은 방콕에서 인천 도착하는 날 (10 월 중순경) 인데 평일 새벽 (아시아나 742 편) 이라 누구에게라도 픽업부탁은 좀 무리이겠지요 ^^

맥카페가 천 오백원이었던 것 같은데 공항이라 좀 더 받나요? 어쨌든 한국에 있을 때 메일 한 번 드리겠습니다 ~~
필리핀 2012.09.03 08:00  
엄살 작전이 성공하셨네요~ ㅎㅎ

인천-동교동은 어떻게 이동하시나요???

지난주에 한라산 작가랑 거하게 한잔했네용~ ㅎㅎ
sarnia 2012.09.03 08:37  
아, 그런 골치아픈 문제는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숙소해결 기쁨만을 생각하고 싶군요 ^^

자동차를 렌트할 게 아닌 이상 딴 방법이 없어요. 송내역에서 출발해서 그 악명높은 ‘공포의 신도림역’에서 2 호선 갈아타고 오가는 방법밖에는 없겠지요.

한라산 작가님한테 안부 전해 주세요. 아직도 신기한 게 89 당시 같은 공간-서로 다른 블럭에서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21 년 만에 (2010 년) 엉뚱한 자리 (태사랑 모임) 에서 다시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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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숙소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연남동에 있는 나무게스트하우스와 서교호텔에 며칠 씩 나누어 지낼 생각을 했을 거예요. 나무.. 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곳이고 서교호텔은 아고다에서 박당 100 불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적도 2012.09.03 10:26  
혹시 도움이 될것 같네요!!
동교동도 가고 인천 건설기술연구원이 만수동입니다  삼화고속 인천 동막역 출발 서울역 까지입니다
 배차간격 12-20분  홍대입구 동교동 삼거리에서 정차합니다.
삼화고속 1300번 전화 032-818-4937  댓글엔 사진 첨부가 안되네요!!
http://www.samhwaexpress.co.kr/motion/motion02e.asp?mt=1&pos_name=&start_index=3&end_pos=&end_index=
복사해서 한번 가보세요!^^
sarnia 2012.09.04 02:26  
적도님, 매번 고맙습니다.

오가면서 1300 번 많이 본 듯 한데, 인천에서 오는 버스인줄은 몰랐습니다. 노선검색해 봤는데 남동구청 등 통과하는 거 보고 바로 이 버스다 !!! 하고 손뼉을 쳤어요 ^^
사금파리 2012.09.03 10:28  
완전 잘됐내요...인천이 옛날 인천이 아니던데 인천 시민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카우치 인 러브 영화 보면 파리와 뉴욕에 사는 사람이 여행 중 서로의 집을 바꾸어 지내는데 독립하면 저도 그런거 함 해보고 싶더라구요. 조금은 지루한 서울이지만 이 비싼 도시에서 매일 여행 하는 기분으로 살아야 겠어요.
sarnia 2012.09.04 02:27  
사금파리님, 그럼 우리도 그 영화에서처럼 숙소 바꾸어서 여행해볼까요?

근데 서울과 밴쿠버  정도만 되어도 상대가 되겠는데 서울과 시골도시 에드먼튼은 사금파리님이 좀 손해일 것 같은데요 ~~ ^^ --- 카우치 인 뉴욕
세일러 2012.09.03 12:09  
만수동 그 아파트 단지가, 대중교통 접근성이 그다지 좋은 동네가 아닙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매우 편리한 위치인데, 역설적으로 대중교통은 좋지 않은 곳이네요.

인천공항이 인천만을 위한 공항이 아니니까 서울까지 교통이 편리하게 디자인 된것은 뭐 이해합니다만... 인천대교 개통된 이후에는 인천에서 공항 접근성이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연수구에 거주하는 저는 공항까지 25분이면 갑니다.

적도님 링크 1300번이 동교동 갑니다. 연수구에서 출발하는 버스라 가끔 신촌 갈일 있을때 타고 갑니다. 그런데 부천 중동을 거쳐서 가는 것이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도 동교동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일 겁니다.
sarnia 2012.09.04 02:28  
그런 것 같아요. 지도보니까 좀 동떨어진, 아니 그보다는 좀 고립된 동네더라고요. 서울의 여의도 같다고나 할까요?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 사이에 다른 다리 하나 더 만들면 인천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어요. 공항고속도로 금산 IC에서 중산동 거쳐 월미도로 다리를 하나 놓은다음 거기서 연결되는 프리웨이를 하나는 120 번 경인고속도로에 또 하나는 110 번 제2 경인고속도로에 가져다 붙이면 멋지지 않을까요? 아닌가 ?
적도 2012.09.04 08:18  
만수동에서 승용차가 있다고 가정하면 공항까지의 시간이 40분이내입니다.
남동IC로 들어가 문학 지나 학익IC에서 공항으로가는 길이 나옵니다!^^
문자 2012.09.03 15:23  
만수동은 인천대공원 옆동네입니다.
제가 나온 중학교가 그 근처랍니다.^^
신병훈련도 그 근방에서 받았구요.ㅋㅋ
인천에서만 근 20년 넘게 살았었네요.

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서 자가용으로는 편하긴 하지요.
메인도로로는 42번 국도가 관통하는 동네입니다.
차가 좀 많이 밀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서울로 올라가시는 방법으로는 ,
택시나 버스로 만월산터널을 통과해서 부평으로 가셔서 삼화고속이나 지하철1호선을 이용하시거나,
간석역으로 가셔서 인천지하철-지하철 1호선 환승을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sarnia 2012.09.04 02:29  
17 사단이나 해병대에 근무하셨나요?  문자님 병과가 포병이죠 ?,, 군대 이야기나오면 왠지 제가 신나합니다 ^^

문자님도 인천에 사셨군요. 홍대앞에서 만났을 때 어디서 오시는 길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납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문자 2012.09.05 15:39  
17사단에서 위탁 교육 받고 김포에 있는 수도군단 포병여단 자주포 대대에서 FDC로 만기 제대 입니다. ^^

현 서식지는 용인입구요~

먹거리
인천 신포동 청실홍실 - 만두,판모밀
주안 대오통닭 - 닭강정
만수동 금메달 추어탕 - 추어메운탕
학익동 우사미 - "우리 사장님이 미쳤어요"의 약어라네요.ㅎㅎ
용현동 물텀벙
송도 유원지 갈매기살
기타등등

송도신도시 센츄럴 파크 산보 등등..
^^
적도 2012.09.06 09:02  
송도 경복궁에 소갈비정식, 동춘동 금산식당에 밴댕이회무침, 주안 서문삼계탕, 주안 신성빌딩앞 화평동냉면, 신포동인가요 맥아더동상 올라가는곳에 인하하우스의 막걸리와 생선(삼치)구이 등등이 유명하죠!!
sarnia 2012.09.06 10:39  
만수동 금메달 추어탕과 금산식당 밴댕이회무침 추가해서 친구한테 전송했습니다 ^^
적도 2012.09.06 12:42  
금산식당이 연수구 동춘동이 아니라 연수구 청학동이네요^^
쮸우 2012.09.03 18:20  
오메... 만수동은... 저희 외삼촌댁이라 자주가는곳인데...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실려면 -0-...

그나저나 주린배를 쥐어 짜고 있는 저에게 종로구 낙원동 아구찜 골목만이 맴돕니다 ㅠ_ㅠ
아구찜...
sarnia 2012.09.04 02:31  
저는 아구찜을 부산에서 먹어봤는데, 좀 실망… 왜냐하면 제가 아구찜과 아구찌개를 혼동했기 때문일 거예요. 아구찌개? 맞는 말인가요? 콩나물 같은 거 넣고 끓인거..

저는 사실 교통편보다도 만수동 먹을 데를 먼저 알아보았는데, 청기와 감자탕과 이화순대가 괜찮은 거 같구요. 좀 멀지만 동암역 북쪽 출구 중국집 사리원 짬뽕에 해물이 많답니다 ^^
쮸우 2012.09.04 18:23  
움=_= 아구찌개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사실 아구찜도 아구는 별로 들어있지도 않고 콩나물만 마이마이 들어가 있답니다...
글도 왠지 낙원동이라믄 많이 줄것 같아서 *-_-*
낙슥사 2012.09.03 19:09  
인천에 살았어도 만수동은 자주 안갔었는데...여하튼 웰컴투인천입니다.
저도 인천서 한달만 살았으면 하네요. 10월 중순에 한국에 출장 갈 예정인데...
인천서 벙개를 하면 재밌있겠네요.ㅎㅎ
나나우 2012.09.03 22:48  
낙슥사님 참~ 넘 오랫만에 인사와 더불어 안부를 묻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히 안녕하시지요.?
제가 인천 살면서 활동을 게을리 하다보니......
10월 중순에 한국 인천에 오신다구요~~~
10월 10일날 3개월 여정으로 동유럽으로 떠납니다.
인천에서 번개를 하고 싶어도 못함이 애석하군요ㅠ_ㅠ
sarnia님 낙슥사님 인천에 머무는 동안 알찬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sarnia 2012.09.04 02:32  
낙슥사님이  한국에 오시는 시기에 저는 방콕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10 월 초순 잠깐과 하순에 한국에 있을 예정입니다.

동유럽 가시는 나나우 님 부럽습니다. KE 마일리지로 동유럽 (프라하 in & out) 생각 중 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날자보더™ 2012.09.03 20:15  
인천에 대한 추억을 곱씹는 기회네요!
저도 4년 여 전까지 짧게나마 인천 구월2동 동민이었는데...
무수한 전입신고가 적힌 주민등록증 한 칸에 그 기록이 있네요.
서울~인천간 이동은 삼화고속의 좌석버스로 이동하는게 그래도 가장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arnia 2012.09.04 02:32  
저도 삼화고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몰랐다가 위에 적도님이 정보를 최초로 주셨지요. 제 기억으론 옛날에 종로2 가에 삼화고속 터미널이 있었고, 그 후에는 서울역 근처에 있다가 없어진 걸로 알고 있었어요. 1300 번 = 삼화고속이지요?
간큰초짜 2012.09.03 21:40  
Welcome to the Jungle 아니 Incheon....

만수동이면 부평에서 터널 지나면 거기 아닌가여? 저는 6년째 인천 서구 구민입니다.
아울러, 인천-서울 5년 출퇴근자입니다. 삼화고속이 서울에서 근무하는 인천시민의 발이자,
인천시민은 삼화고속의 볼모지요. 1300번 아주 씨원하게 서울로 실어다줄겁니다.
뭐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시간 조절 잘해서 서울에서 만수동까지 제가 무료서비스 해드리죠.
사무실이 송내에 있어요. 일주일에 3-4일은 서울에 나가는데, 주로 홍대, 양평동, 영등포에 갑니다.
그 구간에서 활동하시는 태사랑 회원님들도 자주 봅니다. 뭐 다 같이 볼 수도 있겠군요.
현재 10월 17일 저녁~21일 새벽까지 태국 출장 계획 외에는 인천-서울 구간에 있을 예정입니다.
sarnia 2012.09.04 02:33  
삼화고속이 인천의 방콕에어인 셈이군요. 초짜님과 제가 태국에서 겹치는 날이 있네요. 태국 (혹시 방콕에 계시면)에 계실때나 (17 일 제외) 인천에 계실 때 (10 월 하순) 뵐 수도 있겠어요.

방콕에서 머물 호텔을 아직 딱히 정해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일정이 정해지면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태국호텔은 태국 사이트인 www.hotels2thailand.com 에서 예약해 왔는데 아시아나 (호텔엔조이)도 선택의 폭이 좁긴하지만 괜찮을 것 같아요.
Misha 2012.09.03 22:16  
저도 그 송내역 인근 거주하고 공항 갈 때 302번 타고 있습니다. 송내역은 2년 전까지 자주 이용했고 지금은 한 정거장 중동역까지만 이용하지먼 버스를 탈 때는 여지 없이 가게 되는 곳이죠. 내일도 거기서 타고 내리겠네요. 글 읽다 보니 근처에 몇 분 계시는 듯 합니다. ㅋ
sarnia 2012.09.04 02:34  
네, 302 번이 송내역으로 들어오고 303 번은 터미널로 가는 것 같아요. 아직 어느게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송내도 그렇고 동암도 그렇고 남쪽 북쪽을 확인해야 히겠더라고요.
enee 2012.09.04 08:07  
남동중학교는 남동구청 근처입니다.
(1300번도 구청앞에서 탈 수 있고요...)
그 자리가 옛날엔 외갓집 논이었습니다...
sarnia 2012.09.04 09:45  
그랬었군요;;; 어쩐지 동네가 텅 빈 공간에 떠 있는 섬처럼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인천이 참 넓은 도시구나 하는 거 지도 보고나서야 알았습니다. 옛날에는 전철 1 호선 부근만 인천인 줄 알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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