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수공원은 안 갈랍니다.
하늘빛나그네님 사진 보고 환상을 품고 갔는데,
실제는 어쩐지 사진만 못할 것 같아서요.
좀 서늘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더운 여름날인데,
사진은 벌써 겨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온통 제가 제일 좋아하는 푸른색이라서,
아, 정말 좋습니다, 하늘빛나그네님!!^^
하늘빛 나그네님...
저랑 같은 일산 사시나 봅니다...^^
전 올해 들어서 아침을 종종 호수공원에서 먹곤 돗자리에 누워 책 보다가 졸리면 한숨 자곤 하는데 사진이 찍힌 저녁 때 쯤엔 주로 조깅만 하다 보니 숨이 가빠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괜시리 님 사진을 보고는 조금 후회되네요...
그래서 가끔은 저녁도 호수공원에서 먹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호수공원을 거닐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선남선녀를 보면 하늘빛 나그네님이 떠오를듯 합니다...^^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