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가지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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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2가지 (펀글)

김규석 0 211
1.어느 초딩의 일기


 키우던 금붕어중 한마리만 빼고 다 죽었다...





--외로워보여서, 냉장고에 있는 굴비꺼네서 어항에 넣었다...





10분뒤, 금붕어는 굴비가 싫은지 자살했다...









▶ 만화에서,똥구멍에 펌프질 하니깐 몸 커지는 고양이를봤다...





--우리집개 똥구멍에, 빨대꽂아서 불어봤다...





몸은 안커지고 비명만 질렀다...









▶ 본드불면 어떤 느낌이 날까 궁금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비슷한 딱풀 손에 묻혀서 킁킁 냄새 맡아봤다...





아무 느낌 없었다...








▶ 담배피면 어떤느낌이 날까 궁금했다...





--아빠 담배필때 옆에가서 연기에다가 혀바닥 갔다데봤다...





아무 느낌없었다...








▶히로뽕 맛이 궁금했다...




--비슷한, 밀가루 이빨에다가 비볐다...





느끼해서 토했다...








▶ 여자화장실이 궁금했다...




--여동생, 미미의 집 장난감 화장실문 열어봤다..





여동생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 매일밤 엄마아빠가 보는 비디오가 궁금했다...





--엄마아빠 없을때 안방비디오 틀어봤다...





부부테크닉이란 제목으로 여러가지 합체법들이 수록되어있었다...





엄마아빠가 합체 로봇인줄 알았다...









▶커피맛이 궁금했다..




-- 밥에다가 비벼먹었다...




토했다...








▶애낳는 느낌이 궁금했다...




-- 달걀 항문에 끼고, 힘줬다 뺏다...





동생이 엄마한테 일러서, 빗자루로 두들겨 맞았다...









▶엄마,아빠가 밤에 뭐하는지 궁금했다...





--그날밤 침대밑에 기어들어가, 숨어있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침대에 깔려 죽는줄알았다...





답답해서, 살짝 나왔는데 엄마아빠는 합체하고있었다...





나도,홀랑벗고아빠등에 달라붙어서 3단합체 시도하다가 두들겨맞았다...









▶TV에서 뱀술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





--아빠를 위해, 양주에 놀이터에서 잡은 지렁이 집어넣었다...





팬티만입고 옥상에서 엄마한테
두들겨맞았다...



2.사고난 티코 수리법

고속도로에서 벤츠와 티코가 부딪쳤다.
벤츠는 살짝 긁히기만 했으나 티코는 형편없이 찌그러졌다.
티코 주인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이 잘못한 거니까 당장 내 차값 물어내!!"

벤츠 주인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찌그러진 티코를 보면서 말했다.

"뒤에 있는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하고 불어봐. 그러면 찌그러진게 쫘~~~~악 펴질테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벤츠를 타고 가버렸다.

"뭐 저런 새끼가 있어."

티코 주인이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후~ 불었지만
찌그러진 티코는 펴지질 않았다. X도 열 받은 티코 주인이
젖 먹던 힘을 다해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뒤에서 달려오던 티코가 옆으로 쌩!~ 지나가며 운전사가 말했다.

"그거 창문 닫고 불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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