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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난닝거와빤스 13 454
                  그림 입니다...,12호 천 캔버스에  그린 " 아크릴(릭)화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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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하늘빛나그네 2012.08.03 00:06  
우왓! 전 그림 잘 그리시는 분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멋지십니다.
난닝거와빤스 2012.08.03 09:33  
감사 합니다~~

아카데믹한 타입이 아니라, 거부감도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늘빛 나그네님 사진, 항상 즐겁게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적도 2012.08.03 10:41  
와~~~ 그림 정말 괜찮네요!!!
여자모델이 함께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전 뭐 전문가가 아니라서요!!
그런데 유화와 아크릴화의 차이가 뭐죠?? 너무 무식한 질문인가요??
GunitE 2012.08.03 11:17  
유화(오일 베이스)물감과 아크릴 물감의 차이로 알고 있어요. 저희 같은 사람들은 그냥 물감 종류가 다르다고만 알면 됩니다. 재료가 달라 색감이 다르다고 하는데, 뭐.. 둘다 예쁜데요 뭘~
난닝거와빤스 2012.08.03 11:22  
감사합니다, 적도님...~~

GunitE 님이 아주 명쾌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아는대로 보충 설명해 드리자면...,( cafe.daum.net/educater/Uh0x/3 에서 부분 인용...)


아크릴화와 유화의 가장 큰차이 점은 안료 성분의 차이입니다.

수성펜과 유성펜의 차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크릴은, 희석시키는 용매로 물을 사용하지요.유화는 린시드,테레핀(기름)등을 용매로 사용하고요,

수채화와의 차이점은 물감이 굳은 후 수채물감은 물로 희석이 가능하지만

아크릴은 일단 굳으면 물로 희석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아크릴물감은 수채물감의 단점인 보존성(내수성)을 보완한 물감으로

사용하기에 따라서 유화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으나,

빨리 마르기때문에, 순간적인 느낌을 표현할수 있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마치,서예의 "일필휘지"같은....,



유화는 밑에 칠해진 색 위에 다른 색을 덧칠할 경우, 서서히 마르면서 밑의 색상과 어우러져

조화롭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적합하나, 아크릴은 그런 표현이 쉽질 않습니다.


아크릴화가 자동 디지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면

유화는 수동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형상은 같게 나타내지만, 깊이감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차이점이 있으나, 이만 간단하게 줄입니다~~


타의 [他意 ] 에 의해 이끌어지는 이 세상에서..,

그림은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할수있는 꽤 괜찮은 방어수단인것 같습니다....^^
별명짓기힘들오 2012.08.03 11:42  
그림에 반하고 상세한 설명에 반합니다 ^^
아뒤와ㅜ다른 분위기 ㅎㅎㅎ
마분콩 2012.08.03 13:20  
정말 아이디가 그림과 안어울리네요. 아이디를 런닝셔츠와팬티, 또는 언더웨어세트로 바꾸셔야 할 듯...
난닝거와빤스 2012.08.04 06:47  
감사 합니다...,별명짓기 힘드오님과  마분콩님 ~~
"난닝거와 빤스"  2장과  그안에 숨겨진 것(?)이 갖고 있는전부입니다..,
훗날 여유가 생겨  "난닝거와 빤스"1 장씩 여분이 생기면,
엣지(edge)있고 럭셔리(luxury)하게  아이디를  "런닝셔츠와 팬티"로  바꾸겠습니다....ㅎㅎ
아프로벨 2012.08.03 20:13  
파스텔 그림 같이 몽환적이네요~

고귀한 사랑같은,,, 핑크색 장미,,,참 아름답습니다.
난닝거와빤스 2012.08.04 06:48  
반갑습니다,  아프로벨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문학적정서 내공이  상당하시던데 ... 그림 내공도 만만치 않으신 듯..~~
아마도 , 그림 하시면은 꽤 좋은  작품도  기대해 볼 수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심이...^^
sarnia 2012.08.03 22:35  
그림 전혀 모르지만,, 사물을 저렇게 예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 좋아합니다. 인물화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동양화보다는 서양화 좋아하구요. 비구상, 추상화 이런 그림은 잘 안 보는 편 입니다. 그런 제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네요 ^^ 지는 꽃과 막 피어로르는 꽃을 약간 흐릿하게 처리하신 것도 인상적이구요.
난닝거와빤스 2012.08.04 06:52  
감사 합니다  sarnia님...,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서머셋 모옴의 "크리스마스 휴가"라는 단편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략  이런 내용의 대목으로 기억 됩니다,
(하도 오래돼서...ㅎ)

영국 부유한 중류층 출신의 한  청년이 크리스마스 휴가의 보너스로 파리에 여행을 가죠
그는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그림을 보고있는 소녀를 보고,
유명한 화가의 그링이 많은데, 왜 그 그림만 보냐고 묻자  소녀는 " 그림속의,  저 사과 (또는  빵..,)가 먹음직 스러워서...," 라고 말하는 ,  (기억이 맞다면,,,^^)

여기서 얘기하듯 , 작품 감상이라는 것은  몇몇 특권층의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것이 아니라,
그 순간 정서의 정직한 만족을 위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arnia 님 말씀처럼~

더불어,  구상은  두눈에  "보이는 것"을  형상화 하는 것이고
추상은  두눈으로  "보고자 하는 것"을  형상화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나름 생각해 봅니다.. ,^^
(물론, 보편 타당한 해석이 아닌, 전적으로 주관적 견해입니다 ~~)
sarnia 2012.08.04 09:32  
아! 그렇죠..

그 소녀가 루브르에서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그림 속 사과를 마냥 바라보고 있는거나,,
그 소녀 삼촌이 오르세에서 구스타프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거나
똑같이 그 순간 정서의 정직한 만족을 위한 느낌이 아닐까 ^^

좋은 그림 감상하고 올려주신 답글을 통해 또 하나의 진리를 배우고 갑니다 l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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