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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7 Comments
시골길 2012.07.11 01:00  
빕스 스테키가 더 싸지 않우..??
헷갈리는디욤....  ㅡ,.ㅡ
저런 곳은 내오는 '빵'꼬라지만 봐도 대충 감이 오더라는...
이열리 2012.07.11 02:48  
집앞에....분위기도 좋고 테라스가 좀 이뻤어요
그집은 인테리어는 짱이었거든요..
스테이크 거의 가격 2,3만원대니까..
애들 좋은데 데려가고 싶어서.....ㅜㅜ

저는 구수......................한 오뚜기 스프에서 이미 이 악 물 게 되드라구여.
세일러 2012.07.11 01:09  
아... 지금 매우 만족하게 고기 먹고 술까지 잘마시고 들어와서리...
이 글에 뭐라 댓글 달기가 좀 그렇군요...
이열리 2012.07.11 0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갈비살 옷에 냄세배게 먹고 왔는데도 분이 안풀리네요
다람쥐 2012.07.11 02:36  
좋은날 기분이 상해서 어떻해요~~~!
유명한 집이라는데 맛이 그렇다면 아마 주방장이 출근을 안했나 보다 생각되네요.

10년전 스테이크를 처음으로 레어로 먹기 시작했죠.
그저 고기는 파싹 구어야 제맛이다 하고 먹고 살았는데...
호텔에 식자제를 납품하던 아는 형이 있었는데
코엑스 시즐러에 큐폰 있다고 스테이크 먹어러 가자고 해서
전 아주 파싹 구운 웰던으로 그형은 레어로 시킸어요.
그러면서 저에게 레어로 먹어보라고 권했는데
전 죽어도 싫다고 했죠.

고기가 아주 파싹 하니 맛나게 익혀 왔는데
그형은 종업원 부르더니
고기가 너무 질겨 못먹겠다~
레어로 먹는데 이렇게 질긴걸 어떻게 먹냐 하면서
다시 만들어 오라고 했죠.
그러면서 저도 레어로 먹으라고 했죠.
하두 질겨서 그리고 그 형의 레어도 좀 구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러자고 했어요.

잠시후, 아주 선홍색의 피가 철철 넘쳐 흐르는 고기 두덩이가 왔죠.
이걸 어떻게 먹나~! 했는데
눈딱 감고 한점 물어보니 고기가 살살 녹는게 좋더군요.

그런데, 그 형이 다시 주방장이나 매니져 불러 오라고 하더군요.
잠시후 매니져가 왔습니다.
그형이 대뜸 이거 몇년전에 수입된 거죠?
매니져는 잠시만 게시라고 하면서 주방장을 모셔왔습니다.
주방장은 이 고기는 2년 전에 수입해온 최상급이라고 하더군요.
2년 전거 말고 한 6개월 된건 없나요? 하고 그형이 물었죠.
그 말을 들은 주방장은 바짝 긴장한 투로
수입후 6개월 정도 된것은 최상급 최고의 신선한 거로 특급 호텔 아니면
구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 어제 들어온 1년 정도 된 것을 자기가 다시 만들어오겠다고 하더군요.

한국으로 들어온 스테이크류 고기는 일단 현지에서 잡고 배로 드어오는 과정이
3개월 냉동상태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통과정을 거치고 하면
제일 신선한것이 6개월 정도 냉동된거고요.

보통 시즐러가 1년 정도
그밖의 베니건스나 TGI 급 정도가 2년 안쪽~
나머지는 얼마나 냉동고에서 쳐밖혀 있다가 꺼내는지 모른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10년전 이야기라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잠시후 선홍색 피가 약간 흘러나오고 것은 파싹 구어 나온
보기에도 맛나보이는 스테이크를 주방장이 직접 가지고 나왔습니다.
형이 한님 물더니
좋습니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두분이서 이야길 나누는 사이
저도 한점 먹었습니다.
겉은 파삭하고 뜨겁지만 안은 약간 차가우면서 부드러운 맛이
죽이더군요.

아 이맛에 레어로 먹는구나!

그 후로 항상 스테이크는 레어로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스테이크를 곳곳에 다니면서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중
뉴욕에 있을때 아는 분이 제가 스테이크 좋아한다고 했더니
최소 1달 반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곳에 데리고 가줬습니다.
일단, 두께가 장난 아니게 두꺼웠습니다.
스테이크는 넓은 면적보다 두께에 따라서 가격이 팍팍 뛴다고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두꺼워서 그런지 그릇 차체가 엄청 뜨겁게 해서 그 위에 고기를 얻어서
왔습니다.
그렇게 두꺼운데도 것은 파싹! 안은 부드럽고 약간 차갑게 잘 익혀서 나왔더군요.

그 집은 무조건 현금만 받는데(미국의 아주 유명 음식점 중에는 LA나 NY 이나
현금만 원칙으로 받는 곳이 많음) 그 두껍고 큰 스테이크 가격이
6만원이 안됐던 기억입니다.

미국 곳곳에 스테이크를 먹어봤는데 보통 유명한 체인은 10~20 사이
독자적 유명 스테이크 집이 30불대 정도 입니다.
머 미국 전체가 고기자체를 냉동고에 집어 넣고 팔지를 않으니
어느 고기나 신선하겠지만
스테이크는 굽는 정성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지죠.

한동안 스테이크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마누라 데리고 먹어로 가봐야 겠네요.
이열리 2012.07.11 02:51  
유통이... 그리 오래 걸리는줄은 몰랐네요
근데...아오 저도 호주 살때는 시즐러 환장하게 다녔는데...
한국에선 어째 혼자 댕기기 거시기해서여...
빕스도 좋고 그런데....스테이크만 먹게 되나요..
샐러드 환장하게 퍼먹고 쏘다녀야 하니 혼자 못다니는거죠;;
고기두 먹구....비빔밥두 먹구....그게 빕스의 강점인듯.
근데 한국 시즐러 있나요? 철수 한거로 아는뎅
거진 문닫고 전국에 열개나 되려나;;
근데 레어는 좀 글쿠 전 미디움레어를 사랑훼요.
다람쥐 2012.07.11 12:59  
아참!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냉동으로만 유통이 가능한 한국에서는
스테이크의 맛은 해동기술을 가진 주방장에 의해서 좌우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말을 빼먹었네요.
태국도 고기는 생고기만 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부 냉동 고기죠.
머 우리나라도 생고기를 팔긴 팔지만 엄청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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