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가 포맨을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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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가 포맨을 만났을때...

포맨 37 680
동남아 가시면
동네어귀에 죽치고 있는...개 혹은 개들 때문에 무서워 하시는분들 많을겁니다. 
 
개가 포맨을 만났을때...
 
단계별 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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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을 마주친다...
만만치 않음을 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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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치감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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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가 빠져라 내뺀다....
 
 
 
뭔가를 눈치챈걸까요?
 
동물 무지 좋아하는데...
왜들 이러는 걸까요

...
급하시면 포맨을 부르세요...
*^^*
 
 
 
37 Comments
포맨 2012.06.27 23:19  
개들의 반응은 딱 두가지...
줄행랑모드...혹은 비굴모드...
그래서 순뎅이 멍멍이들입니다...

cf
중국에선 걸인들도 오미터쯤 돌아가던데...
왜 그런걸까요?...
시골길 2012.06.27 23:36  
저한테는 반대로 우루루 몰려오던뎅...아..비굴모드냐 줄행랑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하다닛.. ㅡ,.ㅡ
포맨 2012.06.30 12:52  
개는 사회적동물입니다.
떼로몰려온다면 대장을 식별하여 노리시면됩니다...

즉...한놈만 접대하면 된단 말이죠...ㅋㅋ
누텔라 2012.06.30 23:09  
문제는 대장부터 덤비질 않는다는거죠.....
대장은 말그대로 끝판에 등장하는 끝판왕..... -_-;;;;;;;;;;;;

좀 비굴하긴해도 상납용 무삥 몇개는 들고다니는게.....

밤길 안전에 30밧은 저렴한 투자..!! 라고 외쳐봅니다...
날자보더™ 2012.06.28 00:04  
요즘 제일 무서운게
야밤에 만나는 껍질 홀라당 벗겨진 태국 개님'들'...
트래블라이프 2012.06.29 17:36  
껍질이 왜 홀라당??피부병 때문인가요?????.....
포맨 2012.06.30 12:53  
솔직히 그런 개는 만져주기는 싫습니다만...
개들의 천국에서 이방인...견의 삶도 고단한것 같습니다...
케이토 2012.06.28 00:28  
저는 멍뭉이 무섭단 생각 일생 한적 없다가, 작년에 빠이에서 약간 외곽에 있는
숙소에 묵었을때 밤중에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데 달리는 오토바이로 달려드는 개들 보고
진짜 식겁했어요. 그때 진심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ㅠㅠ 애들이 낮엔 더워서
축쳐져 있다가 밤에는 무슨 하우스오브더데드라거나 바이오해저드에 나오는 개들처럼
돌변해서 어흑 ㅠㅠ 정말 포맨님 부르면 와주시는건가요 ㅠㅠ
김매력 2012.06.28 1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마시다 뿜었어요
하우스오브데드 바이오해저드ㅋㅋㅋ
어우 무서웡
케이토 2012.06.28 14:19  
진짜 그정도 공포였어요 엉엉 ㅠㅠ 놀래서 오토바이 속도 줄였다간 안녕히 가겠구나 싶은...
트래블라이프 2012.06.29 17:39  
공감합니다. 치앙마에서 저도 같은 경험이..
애들이 오토바이 엔진 소리를 듣더니 3마리가 미친듯이
따라오면서 배기통을 물고 핧고 올라타고 아주 생 난리를 펴는데..
진짜 케이토님 말씀처럼 속도 줄였다가는 이거 큰일나겠다 싶었습니다.
애들이 눈이 뒤집혀서는;;..혀는 있는대로 다 끌어내서는..확실히 정상은 아닌..
포맨 2012.06.30 12:58  
밤에는 어둠의 특성상 심리적으로 그런 떼개들에게 민감해질수밖에 없지요.
개들도 눈치가 있고 지능이 있고 군중심리도 있습니다.
사람하고 같지요...
특히 비행개소년들은 이지메도 잘한답니다...

부르면 당근 달려가지요...
근데 시간이 좀 걸려요...
싼 뱅기표를 알아봐야하기땜에...
:D
메카오짜이 2012.06.28 01:18  
강아지도 좋아하지 않는 저는 골목길 다닐때 정말 난감합니다... 특히 해떨어진 저녁시간....
가끔 골목에서 개와 마주치면 바로 얼음모드 돌입 나한테 관심없다고 판단됬을때 지나가거나  지나가는 행인 뒤에 찰싹 붙어서 따라가다 오해받은적도 몇번있네요 
지금 살고있는 단지내 공원에서도 오후에 산책하러 나가면 주민들이 개끌고 산책 다니는데 목줄 꽉 붙잡고 다니는게 보이지만 최소 20M전방에서 일단 얼음모드들갑니다
개가 무섭다기보다(기껏해야 물기밖에 더하겠어요) 워낙 싫어해서 아는집 개라도 반가워하며 저한테 뛰어오거나 핥으려고한다면 순간 저도모르게 주먹질이던 발길질이던 확 그냥.....
다른 동물들은 좋아하는데(고양이를 좋아해서 길냥이라도 만나면 앉아서 눈인사하고 만져주고 놀아줍니다) 이상하게 개,강아지는..... 핥아서 그런가?? 핥는거 너무싫어요.....ㅠㅠ
구리오돈 2012.06.28 19:27  
저와 반대시네요.
저는 강아지는 무척 좋아하는데, 고양이를 싫어해요.
덕분에 태국에서 별로 개 안무서워 한답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06.29 17:40  
이런 댓글 남겨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ㅎ;..
고양이는 구리오돈님이 싫어할지도ㅎ;;
역지사지입니다ㅎ;;..
정색하시기 없기ㅎ;..
포맨 2012.06.30 13:02  


이래서 냥이만 좋아하시는거...죄 압니다...
이끌리 2012.06.28 01:53  
한동안 집 안팎으로 개5마리 고양이 5마리 를 키웠던 동물 애호가? 였던적이..
고양이에게 물려 응급실에 달려간 이후...... 무섭더라구요

그때
안보이는 낙인? 이 찍혔는지..
고양이 뿐 아니라 개"까지 만만해 하는게
얘네들이 뭘 아는거 같습니다.
눈빛이 흔들리고..안절 부절하는것을 ..

태국가면  개새들"많아서...
요즘 식은땀 흘리며
몸 부풀리고 ....
도로를 건너 가던 길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있는데.-_-:

..무신 노하우 가 있길래 ...저리 피해 돌아간단 말이요...알려주시기오
포맨 2012.06.30 13:08  
물어보시기전에 댓글에 정확히 써놓으셨네요.

아랫배에 힘을 빡주고...
안광으로 상대를 제압할만한 눈빛으로...(독기는 말고) 그대신 입은 온화하게 미소를 머금으셔야합니다.

그리고 진중한 걸음으로 개떼를 돌파하시면 됩니다.
특히 적전차(개대장)이 판별되시면 집중적으로 아이레이저를 쏘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닭다리 공중부양같은 섣부른 위협은...
신기한 외국인의 쇼가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여 호기심유발으로 옆동네 개떼까지 불러모으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고구마 2012.06.28 01:55  
케이토님 표현, 정말 적절합니다. 저희도 딱 그러한 경우가 있었는데 진짜 무섭더라구요.
포맨 2012.06.30 13:08  
포맨은 오토바이타도 개가 안쫓아와...왜그런거죠?


정답: 먹을게 없어서
세일러 2012.06.28 02:58  
음... 저도 동물을 매우 좋아하고, 개와 고양이를 특히 좋아합니다.
개보다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고양이과입니다.

개에게 피해받은적 한번도 없는데요, 어릴때부터 개와 같이 생활하며 자란바,
나름대로 노하우는, 동물이건 사람이건, 심리와 태도에서 판단이 선다는 것입니다.
내가 두려워하면 저쪽은 (특히 개들...) 기세 등등해지고, 내가 두려워하지 않으면 꼬리 내립니다....
혹시 내게 달려드는 개들은, "아니 이것들이?" 하는 자세로 한번 눈 부라리고 다가가면 100% 꼬리 내립니다... (음... 아직까지 저는 그랬다구요.... 100%라는 표현에 오해 있을까봐...)

누구나 본능적으로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 꼬리 내립니다.
개나 고양이나 (특히 고양이) 사람보다 덩치가 훨씬 작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위압적으로 다가가면 꼬리 내립니다.

기선 제압!
이거 중요합니다.

포맨님의 경우, 본인은 동물 좋아하는데 개들이 도망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들도 본능적으로 포맨님이 영업상황이 좋지 않아 배고픈 눈초리로 돌아다니는 것을 느끼는 거지요.
포맨님이 배부른 상태에선 개들도 다가가서 꼬리칠겁니다~
하이파이 2012.06.30 02:37  
동감합니다. 기선제압...ㅎㅎㅎㅎㅎ
포맨 2012.06.30 13:10  
다가갈때요...
솥이나 미나리, 혹은 된장같은거 결코 가지고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하이파이 2012.07.01 20:37  
ㅎㅎㅎㅎㅎㅎ믿습니다.
누텔라 2012.06.30 23:21  
도사나 핏불 같은 (혹은 잡종) 투견종은 본능적으로 목부터 물기때문에
그 개들이 자기보다 작다고 위협하면 안됩니다.
그냥 눈 마주친 상태에서 천천히 뒷걸음질 쳐서 빠져나오는게 제일 좋아요.
등돌리고 갑자기 뛴다거나 놀래키고 도망가려거나 하면 100% 봉변당해요.
10미터도 못도망갑니다. 시속 50km 속도로 쫓아오니....
아프로벨 2012.06.28 09:43  
ㅎㅎㅎ
벌써,,10 여년 전 인가 봅니다~

파타야 샴베이쇼어에 묵을때,
새벽에 나가면 스님들 탁발공양 하시는거 볼수 있다고 해서
아주 이른 새벽에  거리로 나갔는데,,,
다 큰 롯드와일러 크기의 개 몇마리가 잡아먹을듯이 짖어대며,저를 향해  달려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샴베이쇼어는  한적한 바닷가이고  주변엔 집이나 들어 갈 만한 건물,,,이런게 없었어요.


어찌나 무서운지  할 수 없이 길가에 세워놓은  승용차 본넷 위로 올라갔는데,,
본넷위로  개가 올라 올 것 같아서 지붕위로,

때마침 모터싸이클 타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개새퀴들  쫒아줘서,
탁발이고 뭐고  혼비백산해서 숙소로 돌아간 적이 있어요.

그 아저씨 말이,,,,새벽의 개들이 제일 극성 맞으니까,
Before Sun rise엔,,,,Should not walking around in the street,,
라고  피차 안되는 영어로 얘기 했던적이 있어요.

저도 개와 고양이 무척 사랑하는데,
거리의 개들은  정말 싫고  무섭습니다......,,,,
noseong59 2012.06.29 01:20  
ㅋㅋㅋ  임오~~~ㅎㅎㅎ

임오가 남의 차 본네뜨 위로  올라갔다는게 믿기지 않아효.
임오는  아무리 밥뻐도  천천히 걷잖아요.
임오부도 임오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고 손수 라면끓여 드시잖아요.ㅋㅋㅋㅋ

그런데 남의 차 본네뜨 위로 번쩍 올라가셨다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임오,,,귀여부세혀~~~~ㅎㅎ
포맨 2012.06.30 13:17  
저 사진의 개가 빠땨야갭니다.
빠따야 전망대 올라가는 호젓한 길에서 개를 수없이 만났는데
부르면 무조건 도망가드라구요.
하도 짜증나서 찍어본겁니다.

새벽에 외국인이 차위에 올라가서 혼비백산하는거...
그거 아무나 보는거 아닙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수이양 2012.06.28 10:23  
빠이에서가 생각나네요 ㅋ 낮에는 얌전하던 개들이 밤에는 미친개로 돌변해서 달려들어서
대체 저것들 왜 저래 하며 소리 지르니까 같이 있던 친구가 밤엔 집지키느라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어린나이에(?) 나름 감동이었는데 ㅋㅋ  글구 포맨님은 낭중에 제가 지켜드리죠 ㅋ
포맨 2012.06.30 13:41  
낮에는 옷장이 없어 코트못벗으니까  퍼져있고

개조상이 늑대인데 주로 야행성이지요.

만월이 뜨면 빠이캐년에서 울부짖다가 변신할수도 있어요...
그럼 여전사가 와서 뱀파이어로부터 구해주겠죠...

아...농담은 꼬리를 물고  언더월드의 셀린느로 비약하는거 간단하구나...

근데 누가 누굴 지킨다구요?...^^
뭉그적 2012.06.28 10:52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곧장 사람을 공격하는 개들은 거의 없더군요.

탐색 - 접근 - 공격... 이정도 방식이지 싶습니다.

탐색에서 꼬리 내리기 : 개들에게 너무 무서운 사람이라 여겨질 때.
접근해서 꼬리 내리기 : 만만해 보였는데 가까이서 살피니 조금 쫄게될 때.
공격 : 아무리 살펴봐도 자기보다 서열이 낮아보일 때.

개들로 하여금 꼬리를 내리게 하는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탐색시 : '한국인이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신탕도 가끔 먹는다' 말해주십시오(입맛 다시기)
접근시 : 무엇이건 손에 개를 쥐어 팰 수도 있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째리는 눈빛도 함께.
공격시 : 1. 발로 차십시오.  2. 주먹으로 때리세요(눈 주위)  3. 물어 뜯는겁니다.

이거 소문나면 그 근처의 개들은 탐색시에 한국인은 몽땅 피하게 됩니다.

===써 놓고 보니...... 알쏭달쏭한 글이 됐네요. 그냥 웃고 넘어가세엽!!!
포맨 2012.06.30 13:31  
세가지를 동시에 하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입맛을 다시며 침을 질질 흘림과 동시에 뒷춤에 장작를 숨겨들고 접근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카운터펀치로  개한테 여권을 보여주는 겁니다.
어랍쇼 2012.06.28 14:24  
북부쪽 개들이 더 사나운거 같아요.. 조직적이고 -_-;
남부쪽 해변의 개들은 그래도 순한데...
싸멧에서 봤던 개가 생각이 나는데 ..
개몸에 누가 낙서하듯 타투를 해놨더라구요 ㅠㅠ
아........사람들이 너무 한거 같아서 맘이 아팠어요...
아팠을텐데..
포맨 2012.06.30 13:25  
동의합니다.
한동안 북부만 전문적으로 방문했는데
그 녀석들은 조직생활을 잘 하더군요.
(북부라도 아예 시골은 견구밀도가 없어서인지 솔로활동이구요)
남부는 주로 백사장에서 삶을 포기한 포즈로 퍼자는 비치견으로 대표되는 나태함이구요.

그런데 동남아개들 나사풀린 행동양태는 똑같아요.
추운나라 개들처럼 애들이 좀 빠릿빠릿한게 없어요.
그 더위 퍼코트를 입고다녀서 인지...

치앙라이에서는 저녁에 산보나와서 귀찮은 콘탕찻을 피해 달아나는 관광경찰파개떼(투어리스트경찰서 구역을 주름잡는)를 쫓아 운동삼아 한바퀴 뛰고 샤워하고 맥주한잔하는게 낙이었었죠...

장난삼아하는 개학대뿐만 아니라 자기보기좋으라고 다듬고 개는 엄청난 색약인데도 색칠하고 뭐 자르고하는게 저는 죄다 동물학대로 보입니다...
닉치쿤 2012.06.30 07:27  
바지에 호랭이 오줌 한방울 묻히고 다님 개들이 무서워 합니다..ㅡ,.ㅡ
포맨 2012.06.30 13:17  
아 사진찍을때 노래를 하나 부르긴 했었습니다.

I like to move it...move it
Ya like to move it~
트래블라이프 2012.07.01 14:19  
근데 사진의 저곳은 어디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