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쩌자는 것인가...
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내 거리에 모여 미군장갑차사건 추모행사를 가졌지요. 저도 어제 광화문에 갔었는데요..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은 다 한결같았겠지요?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반성과 진지한 사과를 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좀 더 존중하며 대등한 우방국으로 인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단합된 목소리 속에, 간혹 어처구니 없는 목소리가 섞여 들리니 이것이 도대체 웬 말입니까? 태사랑에 들어오는 분들은 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젊은 청년들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 게시판을 통해 간곡히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의 청년 여러분! 지금 무엇이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국익과 미래를 위하는 일인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미국-->좀 밉지요.(많이 밉나요?) 세계를 호령하는 강한 힘을 앞세워, 잘난체를 많이 하지요. 다른 나라를 무시하는 일도 많지요. 그러나, 우리의 행동이 이런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기분에 편승하여, 지금 이상한 주장을 하는 정체모를 세력들이 있습니다.
1. 주한미군철수
여러분도 정말 지금(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미군이 담당하고 있는 군사력을 우리 돈으로 보충하려면, 당장 우리나라 일년 국방비의 3배가 필요합니다. 일년 국방비투자액으로 따지자면 자그마치 7년분을 한꺼번에 걷어야 합니다. 그 돈은 미군철수를 주장하던 사람이 다 내 준답니까? 결국 우리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미군이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그만큼의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이고, 우리는 그만큼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면, 외국자본이 다 빠져나갑니다. 여러분은 미군이 없어도 우리나라가 까딱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외국사람들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자본이 한꺼번에 다 빠져나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IMF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경제위기가 닥칩니다.
그래도 이런 손해를 다 감수하고서라도 철수를 시켜야 한다면, 할 수 없지요. 1991년도에 필리핀의회가 미군철수결의를 해서 미군이 몽땅 철수했습니다. 그후 10년..지금 필리핀의 처지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래도 동남아에서는 태국 다음으로 살만하다고 생각되던 나라인데, 지금은 베트남보다도 별로 나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반드시 필리핀처럼 된다는 법은 없지만, 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2. 미국인배척
식당에 미국인 출입금지, 미국인에게 건물임대사절 등의 행동은 한치 앞을 못보는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기분나쁘시다면 당사자에게 죄송합니다.) 여러분,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교표가 200만명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국에 있지만, 앞으로 무슨 일로 미국에 가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을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또한, 미국사람이라고 해서 다 미국의 오만하고 부당한 처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태국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때문에 여러분이 태국에 배낭여행을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수모를 당한다면 여러분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맨날 정부를 욕하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는 정말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때문에 미국사람들 모두가 매도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한국에 온 외국인에게 친절히 대하듯이, 미국인들에게도 똑같이 대해야 합니다.
3. 미국상품불매운동
얼마전 부산지역의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미국상품불매운동이 있었다는데, 이것도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일년 무역흑자중에서 대미흑자가 90%입니다. 가령 우리나라가 일년장사를 해서 100억불을 벌었다면, 그중에 90억불은 미국에 물건을 팔아서 번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상품을 불매하자구요? 그래서, 미국도 한국상품을 불매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의 부모님 언니,오빠들이 당장 일자리를 잃고 집에 들어앉아야 합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기분나쁘다고 단순하게 한 행동이지만, 그것이 생존의 문제가 되어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과연 어떤 것이 진정 나라를 위하는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단합된 목소리 속에, 간혹 어처구니 없는 목소리가 섞여 들리니 이것이 도대체 웬 말입니까? 태사랑에 들어오는 분들은 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젊은 청년들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 게시판을 통해 간곡히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의 청년 여러분! 지금 무엇이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국익과 미래를 위하는 일인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미국-->좀 밉지요.(많이 밉나요?) 세계를 호령하는 강한 힘을 앞세워, 잘난체를 많이 하지요. 다른 나라를 무시하는 일도 많지요. 그러나, 우리의 행동이 이런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기분에 편승하여, 지금 이상한 주장을 하는 정체모를 세력들이 있습니다.
1. 주한미군철수
여러분도 정말 지금(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미군이 담당하고 있는 군사력을 우리 돈으로 보충하려면, 당장 우리나라 일년 국방비의 3배가 필요합니다. 일년 국방비투자액으로 따지자면 자그마치 7년분을 한꺼번에 걷어야 합니다. 그 돈은 미군철수를 주장하던 사람이 다 내 준답니까? 결국 우리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미군이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그만큼의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이고, 우리는 그만큼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면, 외국자본이 다 빠져나갑니다. 여러분은 미군이 없어도 우리나라가 까딱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외국사람들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자본이 한꺼번에 다 빠져나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IMF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경제위기가 닥칩니다.
그래도 이런 손해를 다 감수하고서라도 철수를 시켜야 한다면, 할 수 없지요. 1991년도에 필리핀의회가 미군철수결의를 해서 미군이 몽땅 철수했습니다. 그후 10년..지금 필리핀의 처지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래도 동남아에서는 태국 다음으로 살만하다고 생각되던 나라인데, 지금은 베트남보다도 별로 나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반드시 필리핀처럼 된다는 법은 없지만, 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2. 미국인배척
식당에 미국인 출입금지, 미국인에게 건물임대사절 등의 행동은 한치 앞을 못보는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기분나쁘시다면 당사자에게 죄송합니다.) 여러분,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교표가 200만명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국에 있지만, 앞으로 무슨 일로 미국에 가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을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또한, 미국사람이라고 해서 다 미국의 오만하고 부당한 처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태국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때문에 여러분이 태국에 배낭여행을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수모를 당한다면 여러분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맨날 정부를 욕하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는 정말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때문에 미국사람들 모두가 매도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한국에 온 외국인에게 친절히 대하듯이, 미국인들에게도 똑같이 대해야 합니다.
3. 미국상품불매운동
얼마전 부산지역의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미국상품불매운동이 있었다는데, 이것도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일년 무역흑자중에서 대미흑자가 90%입니다. 가령 우리나라가 일년장사를 해서 100억불을 벌었다면, 그중에 90억불은 미국에 물건을 팔아서 번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상품을 불매하자구요? 그래서, 미국도 한국상품을 불매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의 부모님 언니,오빠들이 당장 일자리를 잃고 집에 들어앉아야 합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기분나쁘다고 단순하게 한 행동이지만, 그것이 생존의 문제가 되어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과연 어떤 것이 진정 나라를 위하는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