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기서...

방랑소녀80 10 647 2012.06.18 03:28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를 방콕으로 가려구 계획하구 있어요^^

작년에 혼자 여행이라 룸쉐어 할 분 구했는데..여자분 두분...

호텔예약 다하구 결재 다 했는데...

그 중 한분이 자기 일정 바꼈다구 자긴 룸쉐어 못한다구 하더라구요..

출국 일주일 남겨두고 또 다른 한분이 자기는 칭구랑 함께 할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작년에 결국 트리플 예약하고 저 혼자 썻거든요...

올해도 혼자 여행이라 룸쉐어 좀.. 망설이구 있는데...또 그렇게 될까 걱정

암튼... 태사랑에 그런 경솔하신분 올해는 없었느면 하는 바램이네요..

앗, 그래두 공항에서 택시쉐어 하셨던 분은 딜레이된 저의 비행기도 기다려 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늦은밤 생각 나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10 Comments

누텔라 2012.06.18 07:06

방값 선입금 받았다면 안그랬을걸요?
그런사람들과 함께 다녔으면 더 피곤해졌을겁니다.
세상이 흉흉한지라 경비 절감을 이유로 한 룸쉐어는 안하는게 좋지 싶습니다.

시골길 2012.06.18 07:36

다른 경비를 아끼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주제넘은 참견을 드립니다. 아직 혼자만의 즐거움을 모르시는 듯합니다만. ^^

포맨 2012.06.18 10:04

혼자가세요요.
가셔서 친구를 만드세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다수와 약속을 잡으면
이해관계가 대두됩니다. 그래서 실망하게 되구요.
꼭 한국사람이 아니드라도 여행이라서 즐겁습니다.

wellbeing 2012.06.18 10:21

룸쉐어는 왠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해보니 일정도 그렇고 신경쓰이기도 하고 불편한점이 있더군요..

간큰초짜 2012.06.18 11:46

으...룸쉐어...한숟가락으로 같이 밥 먹는거보다 더 싫어요.
전 가족이 아니면 친한 친구나 동료랑 가도 방은 따로 씁니다.
여행은 대부분 좋은 추억들만 가득한데, 안좋은 추억은 전부 룸쉐어와
동행제의, 현지번개 등에 관한거였습니다.

고구마 2012.06.18 11:53

아무래도 호텔의 경우, ( 게스트 하우스도 거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싱글룸의 가격와 트윈룸의 가격차이가 많이 안나거나, 심지어 어떤곳은 거의 동일하기까지 해서
룸 쉐어 하면 거의 방값의 반을 아낄수도 있고요.
게스트 하우스는 반 아껴봤자 그 돈이 작지만, 호텔룸 같은 경우에는 그 폭이 좀 커지긴하지요.
또 싱글룸에서 혼자 자는 고독감을 떨칠수도 있어서, 나름 장점이 있긴해요.

근데 그게 참...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줄도 모른 상태에서 방을 같이 쓰는게, 좀 꺼려지는 면도 있긴 합니다.

매사에 그렇듯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문제인데, 저번에는 운이 없으셨네요.
게다가 트리플 룸 펑크라니, 트윈룸 펑크면- 그래 어차피 싱글이랑 크게 차이 안나니...
하고 진정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운이 따르시길 바랍니다.

rlagyxo 2012.06.18 14:22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편히 가세요.

현지에서도 쉐어할수있고, 인연닿으면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마파람 2012.06.18 22:31

예전에 현지에서 룸쉐어한 기억이..

noseong59 2012.06.19 19:08

저도 호주에서 잠깐 공부했을때 하숙비 아낄려고 룸쉐어 했는데효...
룸메이트와 정서와 느낌과 심지어 언행까지 맞지 않아서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어효.

물론 그 친구도 제가 자기 마음에 안들었을거예요.

우린 한달동안 처음 1주일만 같이 이야기 하고 같이 밥 먹었을 뿐,
그 이후엔 서로 따로국밥으로 지냈었죠,,,흨흨흨,,,
스트레스 만빵 이었다구요

결국 한달 같이 있다가 제가 나왔어효.

굴러 온 돌에게 박힌 돌의 자리 내어 주고요~~ ㅡ..ㅡ''
그 친구는 계속 있겠다는 의지가 넘 강해서 차마 너 나가라,,,소릴 못했었지효.

그후론,,,지금까지 기숙사, 도미토리등, 타인과 절대 쉐어 안하고 무조건 독방 씁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