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과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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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프로메테우스

고구마 26 682
아~ 진시황은 오늘 점심 뷔페를 먹었던 중식당 이름이고
프로메테우스는 점심 먹고 본 영화 제목입니다. 완전 단순하다는...-_-;;

사실 이 진시황이라는 이름의 중식당은 사실 좀 고가를 표방하는 식당인데요 , 점심에는 특별히 런치 뷔페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성인 네트 가격으로 일인당 9천원이라는...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참으로 위로되는 가격으로 말입니다요.

식당 분위기는 아주 좋아요. 그도 그럴것이 평상시 무드는 중고가 식당이니까요. 그리고 위치도 괜츈해요.
바로 애월에서 가까운 1135도로변에 있어요.
공항에서 중문갈때 타는 도로가 바로 1135 도로입지요.
어떻게들 알고 평일 런치인데도 손님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런데 그 구성이 참 다채로워요.
혼자 온 여행자- 이분들은 자그마한 2인용 테이블에서 식사하는군요. 제주에는 요즘 홀로 여행자들도 부쩍 늘어서 혼자 다니거나 혼자 식사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어요.
가족끼리 온 여행자분들 - 허자 번호판을 탄 승합차를 타고 입성~
제주시 근처나 또는 이 식당 주변에서 가볍게 나들이 삼아 온 가족들
그리고 근방에서 일하다가 ( 건축 아니면 농장일...)점심 먹으러 들린 아저씨들...

하여튼 뷔페 음식 치고는 요모조모 잘 꾸려놓았고 음식 질도 가격 대비 꽤나 좋아서 많이 줏어먹었더니
중국음식의 특성상 소화가 잘 안되고 있네요. 끄윽~
양장피/탕수육/류산슬/가상두부/궁보계정/볶음밥/춘권/ 팔보채 비슷한 요리 등등이 나오는데요, 기본으로 짜장면도 조금 주고 있습니다. 짜장면은 뷔페가 아니라 인원수에 맞춰서 작은 그릇에 나와요.

그 다음 향한곳은 극장~
오우~~ 한동안 이동통신사의 극장 할인 요금제를 고수했던터라,  극장 영화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봤었거든요.
둘이서 만원이 채 안되는 요금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일인당 팔천원인네요. 마침 할인되는 카드도 없는지라 두명이서 만육천원인데....
문제는 제주도의 극장 스크린이 너무 아담하여서, 완전 스텍타클한 영화인데 그 웅장한 감이 잘 안오더란 말입니다.
먼먼 옛날...이런 복합 상영관이 없을때... 한 극장에서 오직 하나의 영화만 하던 시절에는 스크린이 꽤나 거대했거든요. 그리고 동시 입장인원도 아주 많아서 1층 2층으로 구분되었었는데 자리 잘못 잡으면 화면이 좀 멀게 느껴지는 단점은 있었어요.

음... 어쨌든 이 프로메테우스
저나 요왕은 그럭저럭 재미있고 진지하게 봤어요. 이런류의 공상과학영화가 다 그러하듯 좀 말이 안되는 부분은 있는데, 요즘은 그냥 단순한게 좋기도 하네요.

어디서 줏어듣기로
연극은 배우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던데...

이 영화의 감독( 이제는 완전 노장이겠군요.)이 적어도 평균이상은 해내는 믿을만한(?) 감독인지라
어쨌든 영화 관람료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이런류의 영화에 별 거부감 없으시면 주말인데 내일 영화 보러가실 분들은 보셔도 괜찮으실듯...
오늘은 우리 상영관에 딱 3명이 있더라구요. 다른분 없었으면 완전히 우리 전용극장 될뻘했습니다.

요즘 맨날 돌아댕기고 있는데, 늘 있는 말처럼 - 나가면 다 돈이다.- 라잖아요.
정신줄 팽게치고 카드 긁고 다니는데, 결재일되면 나갔던 정신이 바로 장착되려나 몰라요. ^^

26 Comments
동쪽마녀 2012.06.15 18:45  
저는 '에일리언' 류의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든 영화들에는 관심을 두는 편이긴 합니다.
영화가 나름 괜찮군요.
영화관 나들이를 한지 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괜찮은 영화 있으면 디비디를 구입해서 집에서 마르고 닳도록 보는 편인데,
사실 큰 스크린으로 봐야 제대로 맛이 나는 영화들도 많잖아요.

그나저나 제주도 애월이라니 말씀만 들어도 뭔가 꿈만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에 가 본 것이 2003년인가 그럴 거예요.
6월의 제주도 한 번 가보고 싶구먼요.
청정 제주도에서 고구마님, 요술왕자님 두 분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옵니다!!^^
고구마 2012.06.15 19:05  
동마님~
요즘 저희는 아주 팔자에 놀자가 들어왔는지 잘 먹고 잘 놀러 댕깁니다.
태국에 있을때는 닭고기랑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여기 오니까 해물이랑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데...문제는 소화가 안돼요. 명치가 답답한것이..
오늘 둘이서 심각하게 채식 실행에 대해서 의논해봤어요.

와~ 근데 제주 오신지 거의 십년이 다되가시는군요. 그 사이 많이 바뀌었어요. 아름다운 까페들과 특색있는 식당들도 많이 생기고( 서울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주로 운영하더라구요.), 또 늘 있었던 풍경인건데 새로이 재조명 받기도 하고요.

동마님, 도로시 양도 늘 건강하세요.  남의 나라에 가기전에는 특히나 더 건강해야 되겠더라구요.
하이파이 2012.06.16 10:58  
클래식s 2012.06.15 18:59  
에리히 폰 데니켄 - 신들의 전차 와 라엘리안, 사이언톨로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리들리 스콧이 사이언톨로지 신도 일거라는 추측도 가능한데. 찾아본 바로는 아닌거 같네요.  론 허버드 원작의 듄을 스콧 감독이 찍은게 인연이라면 인연일까.. 그후로 블레이드 러너를 찍었구요.  사이언 톨로지에 영향을 많이 받은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초고대 문명과 외계인 인류 기원설이 그렇게 가벼운 주제는 아닌데 사이언 톨로지중 유명한 신도가 톰크루즈, 윌스미스, 존 트라볼타, 제니퍼 로페즈 고 (유명하긴 하나 진지하다고 볼수는 없는) 이 단체에서 영능력 개발해 준다는 이-미터를 팔아먹은 전력도 있는지라 괴상한 사이비 단체의 희한한 교리정도로 받아들여 지는듯 합니다.

 이 외계인 기원설은 미싱 링크 때문에 진화론도 완벽히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참신하다고 느껴질수도 있죠.

 존 트라볼타가 자기 이미지 망쳐가며 사이언 톨로지 홍보영화나 다름 없는 배틀필드를 찍었던게 기억이 나기도 하고요.
 탐 크루즈도 우주전쟁 찍은게 사이언 톨로지 단체가 만들어진 시기에 우주전쟁 영화가 만들어 졌으니.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 개봉은 사이언톨로지와는 거리를 두고 개봉하는게 낫죠. 스콧 감독과 사이언톨로지의 인연을 부각해서 그냥 영화가 아닌 종교교리에 기반한 영화로 찍히면 기독교계에서 반발할것이 뻔하고요.. 그럼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 알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하여간 SF 영화 매니아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인듯 합니다.

누미 라파스 라는 여주인공의 카리스마가 시거니 위버를 넘어 서지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이고요.
 그래도 마이클 패스벤더가 나온 영화들 요새 좀 있는데 연기가 참 마음에 드네요.
고구마 2012.06.15 19:12  
싸이언 톨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존 트라볼타 주연의 배틀 필드를 돈 주고 극장에서 봤다는거 아닙니까..
한심해도 그렇게 한심할수가 없는 영화였어요.
그 영화 보고 나와서 둘이 분위기 완전 쐐~ 했어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의 얼굴이 우거지상이 되었는데, 문제는 미국에서 뽑는 - 올해의 한심한 영화 탑 텐- 에 이 영화가 상위권 차지했었다는...아주 공정한 심사기준이였지요.
세일러 2012.06.15 22:41  
사이언톨로지와 프로메테우스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영화 자체는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설을 뒷받침하는 것이구요.
기독교와의 마찰도 피하기 위해 영리하게 주인공이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문제는 "외계인은 누가 창조했게?"라는 대사 하나로 가볍게 처리했구요.
RAHA라하 2012.06.15 19:13  
부페부페부페......
다요트하는 제겐 너무 꿈같은 단어네요ㅎㅎ
고구마 2012.06.15 20:50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뷔페 돌아다니고 있는 저는 정말 안습형 캐릭터입니다. ㅎㅎ
세일러 2012.06.15 19:35  
리들리 스캇의 열혈팬인지라 개봉당일 봤습니다.
블레이드 런너가 영화역사상 최고 영화라고 믿고 있는데 말이죠,
프로메테우스는 실망스럽습니다...
에일리언의 팬시한 확장판 같은 느낌인데, 영상미 빼면 점수 후하게 주기 힘듭니다...
나이탓인가...
고구마 2012.06.15 20:53  
오~ 그 감독의 열혈팬이시군요. 전 그냥저냥 팬은 아니고...
예전에 어릴때 블레이드 러너를 봤었는데 그때는 뭔가 심오하긴한데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약간 지루하다고 느꼈었어요.  근데 나중에 티비에서 해줄때 봤더니 감흥이 꽤 다르더라구요.
에일리언은 2편까지는 재미있게 본거 같은데, 3편 4편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시고니 위버가 여전히 주연이였었는데 막판에는 약간 초인적인 캐릭터로 변화되는...

영화보고 나서 네이버 평점 보니까 썩 좋은 점수는 아니군요. -_-;;
세일러 2012.06.15 22:23  
블레이드 런너(Blade Runner)는 몇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우선 최초 극장판이 있습니다.
영화가 난해하다 생각하고, 결말을 좋아하지 않았던 영화제작사의 압력으로,
리들리 스캇이 어쩔 수 없이 영화에 해리슨 포드의 독백을 삽입했고, 편집으로 인해 영화가 해피엔딩이 되었죠.
나중에 몇몇 잔혹한 장면이 추가된 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리들리 스캇이 감독판을 다시 만들어서 극장에서 재개봉합니다.
최초 극장판과 비교해보면, 해리슨 포드 독백을 없앴고, 삭제됐던 해리슨 포드가 유니콘 꿈을 꾸는 장면이 추가됩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해리슨 포드도 인간이 아닌 레플리컨트(Replicant)라는 것이 강하게 암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아마도 불행한 결말을 암시하며 끝나구요.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때문인데요,
우선 스타일리스트인 리들리 스캇이 만들어낸 비주얼에 홀딱 반했구요,
존재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 그 철학적 내용 때문에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해리슨 포드 일생 최고의 연기였고,
젊은 시절 션 영(Sean Young)이 너무 이뻐서... ㅋ
닉치쿤 2012.06.15 19:57  
본문도 댓글도 글이 이해가 안되요.. ㅠㅠ





난독증인가???? 한쿡말 공부 해야겠다.. =3=3
고구마 2012.06.15 20:54  
^^
클래식s 2012.06.15 20:41  
요약하자면요.. 프로메테우스라는 영화에 나온 외계인 인류기원설이 신들의 전차라는 (외계인 기원설과 초고대 문명의 외계인 관련설)  책과 사이언톨로지 ( 1950년대 론 하워드 라는 SF 작가가 만든 외계인 인류 기원설을 이념적 기반으로 하는 신흥 종교) 라는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그냥 단순한 영화를 위한 상상력이 아니라요.

 감독이 작가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적이 있고요, 배틀필드라는 영화도 론 하워드가 집필한 소설을 영화화 한겁니다.  즉 할리우드 영화산업을 이용한 사이언톨로지의 포교나 홍보활동의 일환일수도 있다라고 보는거죠.  탐 크루즈가 찍었던 발키리가 촬영과정에서 그의 신앙을 문제삼아 독일국방성에서 촬영협조를 거부한 적도 있었죠.

 라엘리안은 76년에 나온 (사이언톨로지는 50년에 만들어짐) 복제 종교입니다. 이념적 토대가 비슷하죠.

X-FILE 에 나오는 외계인과 인간의 DNA 에 관한 내용, 제 5원소의 피라밋과 외계인 방문관련 내용,
미드 - 스타게이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신들의 전차에 영향을 조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마 2012.06.15 20:56  
아니...그 영화가 원본 소설이 있었다니, 게다가 교주가 집필했다니...
그나저나 클래식님 이 방면에 관심이 있으셨군요. 전 배경지식 같은건 전혀 모르고 막 봤었거든요.
세일러 2012.06.15 21:52  
음... 클래식님께서 약간의 혼동을 하신 듯 합니다.

우선 소설 Dune은 론 하워드가 아니라, Frank Herbert가 1965년에  쓴 소설입니다.
1966년에 휴고상을 수상했구요.

그리고 듄은 리들리 스캇이 아니라, 데이빗 린치(David Lynch)가 1984년에 영화화했습니다.
원작 소설이 워낙 방대하고 난해하긴 했지만, 데이빗 린치감독답게 난해하게 만들어서 엄청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만.

리들리 스캇은 사이언톨로지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는 원작 소설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기원이 외계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설정으로 인해 프로메테우스와 사이언톨로지의 연관관계를 떠올리신 것 같은데, 근거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각본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작가가 썼습니다.
그래서 다음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떡밥 투척에 대한 말이 많구요...
세일러 2012.06.15 22:07  
참,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의 창시자는 론 허버드(Ron Hubbard)입니다.
존 트라볼타가 이 종교의 신도인 것 맞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틀필드는 론 허버드 원작이 맞습니다.
존 트라볼타가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댔고, 제작자로 나섰습니다.
상업적으로 실패한 최악의 영화로 꼽히며, 제작사는 망했습니다.
아마 역사상 최악의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여래향 2012.06.15 21:33  
제목만 보고 들어와서
진시황과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준 프로메테우스가 무슨 관계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앞에 두줄 보고 빵 터졌습니다...^^
제주도에 오래 계시네요...태국은 또 안가시나요?
전 이달말경에 빠이로 가서 몇개월 있을거 같아요....
제주도에서 보긴 힘들고 태국에서 함 뵙기를 바랍니다~~~
고구마 2012.06.15 21:38  
그러게 말입니다요.
견문이 깊은 사람이라면 저 두 캐릭터로 근사한 어떤 이야기를 만들기도 할텐데
저는 그냥 먹고 보고..이렇습니다.

곰곰 생각해보니 프로메테우스에 진시황 캐릭터가 나오니까 영 관련이 없는것도 아닌...^^

빠이에서 몇개월을 계신다고요? 아기도 같이 가나요?
진정한 용자십니다. 어쩌면 태국에서 뵐지도 말이에요.
sarnia 2012.06.15 22:42  
기왕에 제주도에 계시니까,
1118 번 도로에서 출몰한다는 귀신 이야기하고.. 20 년 전 성산일출봉에서 추락사했다는 머리 긴 일본 남자 이야기도 좀 알아봐 주세요~~ ``
고구마 2012.06.16 17:37  
이틀전인가 요왕이 밤에 잠이 안와서 스마트 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일출봉 귀신 사진 이야기를 봤다는 거에요.
이놈의 스마트 폰이 문제에요. 정말...
예전에 노트북 사용할때는 그나마 드러누워서는 못보니까 괜찮았는데, 요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는  아주 잠들기 직전까지 웹서핑 하고 다닌다니까요.

하여튼 그 게시물을 읽는 와중에, 갑자기 방에 한기가 확~  돌더라나...^^;;
창문 점검해봤는데 창도 다 닫겨 있어서 무척 오싹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산삼 녹용을 좀 고아먹여야 될거 같습니다. 기가 허해진거니...-_-;;
어라연 2012.06.15 23:03  
이 영화를 아이맥스 3D로 보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됩니다~ 엔지니어의 우주선 조종시 홀로그램 장면은 정말...+_+

작은 화면으로 보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고구마 2012.06.16 17:33  
아. 그 장면 기억납니다. 우주선 조종석에 앉으면서 은하계가 마구 떠오르던 장면이요...
평면으로 봐도 멋있던데 3d 로 보면, 와~ 정말 멋진 장명이였겠어요.
걸음마배낭 2012.06.16 20:31  
음...오늘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만..
좋은 평이 많아서 개인평을 남기자면,

  엔지니어 홀로그램 장면은 그저 괜찮군 수준으로만 보이더군요.

내용전개도 애매모호한 것들이 많아 보이구요.

심형래감독의 이무기(?)맞나요. 이거 보다 잤었구요.
이번 프로메테우스 예고편이 인상적이어서 봤는데 도입부분에서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아바타이후로 3D작품들 나온것중에는 타이타닉빼고는 큰 감흥이 안오네요.

여주인공이 너무 강철체력이라 어벙벙했습니다.
고구마 2012.06.16 22:42  
심형래 감독의 괴수영화는 용가리 였을거에요.
저 그거 극장에서 봤었어요. -_-;; 어린이들이랑 같이요.

아마 제돈 주고 본건 아니고 무슨 초대권이 생겨서 그러했던듯...
전 스토리가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항상배고파 2012.06.24 20:27  
브레이더 런너는 저주받은 걸작으로 알려졌져... 그해 스티븐이 만든 이티가 세계적으로 히트
하는 바람에 서양것은 그리스로마 신화랑 성경에 지식이 없으면 이해 하기 힘든 부분도 많구여
리프리칸트는 복제 인간 한순간에 과거가 없이 한순간에 어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과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피아노 치면서 유니콘을 과거 회상한다라는 자체가 리플리칸트라는 말.... 성경에 구약과 신약 예수전과 후 구약은 눈에는 눈 이에은 이 남이 나의 눈을 파면 나두 그사람 눈을 파고 누가 나의 이빨을 부러트리면 나두 가서 그사람의 이빨을 뽑아야 한다는 예수가 나타나서 나의 오른뺨을 때리면 나의 왼뺨을 내 주어라 영화속에 창조주 인간은 구약과 같은 행위를 하고 그 창조주가 만든 리플리칸트인 룻거하우어는 신약의 예수를 보여준다 예수가 물로 세례를 받을때의 비둘기처럼 성령이 내려온다의 비둘기 신경이 마비 될때의 못으로 손을 찔러 십자가에 못 박힘을 상징하고 자신이 죽어가지만 자신을 쫒는 인간을 살리고 죽는거 영화판과 감독판의 아주 작은 편집으로 인간과 리플리칸트의 대결에서 성경에 구약과 신약의 대결에서 다시 리플리칸트와 리플리칸트의 대결로 만든 저주받은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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