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님께 드리는 눈물의 고언...

이회창 후보님,

잘나가시다가 왜 막판에 도끼로 제 발등을 찍으십니까?

지금 이회창 후보와 조선일보 등지에서

죽기살기로 화제화 시키려고 하는

'수도 이전하면 서울 집값 떨어진다'

이거는 집 2채 이상 있는 졸부들이나 걱정할 일이지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집 1채 소유자나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92년 대선에서 정주영 후보가

'아파트값 반값' 공약을 제시하여

큰 바람을 일으킨 거 기억하시죠?

이걸 자꾸 화제화하면

노무현은 서민 후보이고, 이회창은 재벌 후보임을 스스로 광고하는 꼴입니다.

이회창 후보님,

어느 정책 보좌관이 이걸 이슈화하자고 했는지 모르지만,

당장 짤라버리세요.

그사람, 노무현 후보 측 스파이가 분명합니다.

이건 정말 다된 밥에 코 빠트리는 일이고,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일입니다!!!

차마 이회창 후보님께서 제발로 무덤으로 들어가는 꼴을 볼 수가 없어

이렇게 눈물로 호소합니다. ㅜ..ㅜ

부디 지금이라도 빨리 사태를 무마, 수습하시어

더이상 나락의 구렁텅이로 빠지시는 일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