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동안의 푸켓 안녕~~
요정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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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13:15
- 두짓타니 라구나 리조트 로비
- 두짓타니 수영장에서 바라본 메인동 & 조식당
- 두짓타니 수영장 & 비치, 비치로 연결이 쉬워 숲 속 군데군데 비치 의자들이 놓여져 있다.
-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 내 XANA 레스토랑 & 수영장
: 너무나 이쁘고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아 다 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10점 만점의 10점을 주고 싶은 곳!!
- 처음에는 XANA라고 해서 앙사나 리조트가 아닌 다른 곳인 줄 알았다. 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XANA는 ANGSANA의 사나라고... ^^;; 메인 수영장은 비치 전망이 아닌 리조트 내 호수(라군 뷰)를 바라다 볼 수 있게 지어져있다.
-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라구나 호수를 이어주는 Jetty, 보트 서비스 : 반얀트리 리조트 - 앙사나 리조트 - 두짓타니 리조트 - (지금은 공사중이라 운행 안 함) 라구나 비치 리조트 - 베스트 웨스턴 알리만다 리조트 등을 보트로 이용할 수가 없다.
호수를 돌아다니는 보트는 아침 부터 저녁 8시 30분 까지.. (비수기와 성수기 차이가 있는 듯 싶다)
보통 20분에 한 대씩 운행하며 보트 1, 보트 2로 섹션을 구분해 다니고 있다.
홀리데이 클럽과 아웃리거 라구나 리조트까지 총 7개의 라구나 단지내 고급 리조트를 잇는 셔틀 버스는 저녁 11시까지 있다. 셔틀버스는 라구나 단지 내 고급 리조트 뿐 아니라 커널 빌리지(쇼핑센터 겸 각종 레스토랑, 발리 여행을 다녀온 분이라면 누사두아 비치의 발리 컬렉션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와 조그만 마을 및 로컬 레스토랑, 각종 택시 등을 잡을 수 있는 외부로 나가는 곳을 이어준다. 묵는 숙소에서 원하는 곳을 말하면 태워다 준다.
단, 아웃리거 라구나 리조트는 외부에 멀리 떨어져 있어 커널 빌리지에서만 탈 수 있다. 한 번 가봤는데 위치가 너무 안 좋다. 가실분은 미리 위치 등을 이해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듯.. 차가 있다면 괜찮을 듯 싶다.
라구나 푸켓 리조트는 총 7개
- 반얀 트리 푸켓
- 앙사나 라구나 푸켓
- 두짓 타니 라구나 푸켓
- 라구나 비치 리조트(푸켓 PIC)
- 베스트 웨스턴 알라만다 라구나 푸켓
- 라구나 홀리데이 리조트 푸켓
- 아웃리거 라구나 푸켓 리조트 앤 빌라
그 중 호수를 잇는 리조트는 총 5개, 셔틀버스를 잇는 리조트는 총 6개이다. 아웃리거는 커널 빌리지에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
지금껏 다녔던 푸켓 여정중에서 라구나 단지가 가장 멋있었고 살고싶고 치앙마이 보다 몇 배는 더 좋다.
그 중에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는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
두짓 타니 리조트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리조트이다.
룸 컨디션이나 방 크기에 대해서는 그닥 좋은 느낌이 안 든다.
물론 좋은 룸을 선택하는 허니문 커플과 단기 여행자분들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다음에 또 푸켓을 들린다면...
이동 편의성과 휴양을 겸해 하고 싶기에
빠통 비치(8일) + 라구나 비치,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7일) 일정을 보내고 싶다.
무조건 라구나 단지 내에서는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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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
푸켓에서 쓴 택시비는 총 2,750바트 + 썽태우비 60바트이다.
푸켓 공항 ~ 까론 비치 : 600바트
푸켓 타운 ~ 까론 비치 : 450바트
푸켓 타운 ~ 까따 비치 : 500바트 (심야) - 뚝뚝 이용
까따 비치 ~ 라구나 비치 : 700바트 - 가격이 거의 비슷함, 뚝뚝 이용시 더 비쌈
라구나 비치 ~ 푸켓 공항 : 500바트 : 내일 이용, 사전 예약해 둠
총 : 2,750바트
까따 비치 (종점) ~ 푸켓 타운 : 30바트, 2인 60바트
시간표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 저희가 치앙마이에서 얼마나 교통비를 아끼며 잘 걷는 애들인지 아시는 분은 잘 알겁니다. 정말 20바트, 2인 40바트도 걷는 것을 좋아해 안 쓰기도 하지만 아까워 안 쓰는 면도 많죠. ^^;; 그런데 푸켓에서는 이동 수단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별 수 없습니다. 빠통비치나 푸켓타운 정도를 제외하면 어디든 담합된 금액을 각오해야 합니다.
술
요즘 창에서 리오, 타이거 & 싱하 맥주까지 상승한데다 펍도 호가든 바를 가는 등 나름 럭셔리해진 톰군;;
까론 클리프 방갈로에서 창 630ml 한 병을 170바트라는 뒷통수 맞고 난 뒤 거의 싱하 맥주 아님 창 맥주만 마십니다.
레스토랑에서는 무서워서 꼭 가격을 확인하고 마신다는...
오히려 허름한 호텔 등이 맥주 가격이 더 무섭습니다. ㅠㅠ
라구나 단지 내 리조트 들은 가격이 어느 정도 있으니 미리 먹을 것등을 구입하시는게 낫고 룸 서비스 등 가격도 그닥 비싸게 안 느껴지니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푸켓
세번째 여행이었고요.
첫번째 여행은 푸켓 타운과 빠통 비치에서 7일 - 6년전
두번째 여행은 빠통 비치와 피피섬 45일 - 작년
세번째 여행은 까론, 까따 비치와 라구나 비치 26일 - 올해
치앙마이는 해자가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라면 푸켓은 제주도 처럼 산과 바다가 어울러져 있어 바라만 봐도 이쁜 곳입니다. 보석같은 안다만 씨의 바다색과 낮지만 푸르른 산들은 휴양지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치앙마이가 북쪽이라 공기가 좋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남부인 푸켓이 오히려 공기가 맑습니다.
물가는 당연히 치앙마이가 베스트이고요. ^^
노년에는 여행도 하기 힘들고 한 곳에 정착하며 편하게 산다고 생각한다면 일년에 반 이상을 꼭 살아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라구나 단지 너무나 환상적이고 꿈에 그리던 곳이라 경제적 여유만 뒷받침 된다면 앞으로의 여행 중에라도 일년에 보름씩이라도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푸켓!!
패키지 투어 상품으로도 참 많이 나와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중국, 러시아, 한국 패키지 팀들로 호텔들이 정신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싼 물가와 호객 행위들로 짜증도 나지만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만족감을 충분히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바다가 아름답고 푸르른 산이 있으며 멋진 호수 등을 갖추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 푸켓이기에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라구나 리조트와 푸켓과 내일이면 이별입니다.
이제 이번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홍콩 & 마카오 13일 여행이 기다리고 있겠네요.
그리고 푸켓과 더불어 향후 5년간 홍콩 & 마카오 여행은 길게는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유는 20여년의 시간 동안 세계 여행을 할려면 같은 곳을 계속 다닐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쉽고도 매력적인 곳들이지만 다른 국가로의 여행을 위해 마지막 푸켓 & 홍콩, 마카오 여행 총 38일 중
PART 1 - 푸켓 여행편을 마칩니다.
두짓타니 라구나 리조트가 방에서 인터넷이 안 된다고 해서 저번 편이 끝일까 했는데 이렇게 몇 자 써봤습니다.
나중에 홍콩, 마카오 여행까지 마치고 나서 저희 부부의 여행기 쓰기 시작하겠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어떻게? 쭈~~~~~~~~~~욱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위 내용은 미치 톰(신랑)이 쓴 글입니다(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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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글을 남기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드디어 푸켓여행을 마무리짓고 홍콩가는 날인데요,
아직 체크아웃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짤막하게 소식을 남깁니다.
(뭐..별로 궁금해 하시진 않겠지만^^;;;)
푸켓의 마지막을 라구나에서 보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답니다.
라구나를 왜 이제 왔나 싶기도 하고!!^^ㅋㅋ
4박만 보내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여행하는 동안 노트북을 이렇게 사용 안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듯 싶어요.
예전에는 여행하면서 글과 사진 올리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푹~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더라구요.
물론 이번 여정이 끝나면 밀린 숙제처럼 글과 사진을 올려야겠지만...ㅋㅋ
작년보다 날씨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슬슬 나가야하는데,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것이 한바탕 내릴 기세이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로비까지 택시가 오기로 해서 비 맞을 일은 없겠지만...;;
무튼, 25일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내서 다행이였고,
남은 여행 기간동안도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ps: 개인적으로 펀낙뺀바우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선물로 주신 와인,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