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취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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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취직하기

낙슥사 17 5575
엇그제 소라윳의 <르엉라오차오니;한국의 '출발!모닝와이드'와 같은 프로로 경제,시사 및 사회
전반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모닝뉴스쇼>를 보니 태국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되었네요.
이들은 인도네시아에 사무실을 두고 몇백만바트씩을 사기를 했네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촌부리에서 발각된 중국인 보이스피싱 사기단 검거 내용도 보여주는데
이들은 주택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20여명이 함께 생활하며 방들을 주거용,업무용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업무용방에는 책상과 핸드폰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한국인 사기단도 몇 달전에 파타야에서 검거가 되었다고 하면서 태국 경찰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시는데, 한국인만을 상대하는 업종 및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요리사, 헤어디자이너등 기술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기초생활회화만으로 취업이 어렵습니다.
태국어를 업무용 이상으로 하시고 신문읽기 정도가 되야만 취직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이리 저리 게시판을 돌아다니다보니 태국어 회화는 못해도 되고
숙식제공에 상담업무 및 웹페이지 관리 업무 구인광고가 보이는데 상당히 위험해 보이고
도대체 어떤 직업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또 많은 분들이 태국어는 못하지만 일을 하고자 하시는데 6개월만 투자하면 태국어 배웁니다.
그 후에 일을 찾으시면 가능 합니다.
 
17 Comments
낙슥사 2012.05.20 15:40  
나머지 궁금증과 태국 취업에 관한 정보는 태국서 일하고 있는 분들의 댓글로 보충설명 부탁 드립니다.
......댓글놀이에 빠진 낙슥사
닉치쿤 2012.05.20 15:46  
몸으로 할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머리는 필요 없는...
낙슥사 2012.05.20 16:00  
도로변에 주택 분양 정보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있는 피켓맨들 있습니다.
그냥 땡볕에 피켓만 들고 계심됩니다. 하루 일당 500바트 되겠습니다.
구리오돈 2012.05.20 15:48  
6개월이면 배워요???
그럼...
약간 딸리는 저는 1년이면 되겠네요.
감사감사...
낙슥사 2012.05.20 16:05  
태국인과 생활하면서 태국'말'을 먼저 배운 분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장단음 구분과 성조가 틀리는 것 입니다. 저의 경우도 그렇구요. 나중에 이미 굳어버린 틀린 성조를 고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음모음과 기본성조만 먼저 배우시고 말을 배운 후에 글자공부를 하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닉치쿤 2012.05.20 15:51  
16년간 한쿡어를 배웠는데도 아직까지도 한쿡어가 서툰 저는.....
파사 타이는 32년은 배워야 할듯...
세일러 2012.05.20 16:09  
외국어는 특히 한살이라도 젊을때 배워두는 것이 무조건 최고에요.
아... 어릴때 외국어 하나 더 배워두지 못한게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어요...
낙슥사 2012.05.20 16:20  
언어학에서 제 2외국어를 배우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인간이 태어나서 언어를 배우는 능력이 무한대로 올라가다가 4~6살정도가 되면 하락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모국어간섭설로 모국어가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외국어를 하고도 이 발음이 맞을까 틀릴까 두려워 하지 말고 대화를 하는 것 입니다.
일례로 태국 한인타운에 식품을 사러 갔다가 한국인 어머니가 매반하고 태국어로 통화를 하시더군요. 제가 듣기에는 한국어를 하시는 지 태국어를 하시는 지 모를 정도였는데...
전화를 딱 끊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애는 지방에서 와서 나의 세련된 방콕말을 못 알아 들어"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분들이 빨리 배우십니다.
하이파이 2012.05.21 11:36  
ㅎㅎㅎㅎ 애는 지방에서 와서 나의 세련된 방콕말을 못 알아 들어....ㅎㅎㅎㅎ
코난 2012.05.20 16:16  
태국어가 되셔도 태국에서 찾을수 있는 일자리는 실망을 금치 못하실겁니다.
일단 제대로 된 기업이나 사업체가 얼마 없는 관계로
실질적인 생활이 될만한 급여를 주는 회사의 일자리는 포화상태이구요.
대부분 영세하고 사기성이 농후한 업체로 그 급여수준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현재 태국에는 한국외대, 부산 외대 태국어과를 졸업하신 많은 분들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가이드등을 전전하며 겨우 겨우 생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ABEC등 태국내 대학졸업자, 태국 교포자녀들까지.....

태국어도 못하시고 특별한 전문지식도 캐리어도 없고 특별한 수입도 없이
단지 태국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태국에 체류하고 계시고 계획하고 게시는 수많은 분들
여러분들은 지금 범죄의 표적이자 범죄의 주체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낙슥사 2012.05.20 16:50  
방콕에는 직원 50명이상되는 규모의 한국 기업이나 지사 상사가 적으며
한국인 스탭은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으로 구성되는데
현채 한국인 포지션은 코난님이 말씀하신데로 TO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 제조업체는 촌부리나 라영에 있으며 업무가 많이 힘들고
토요일 근무하는 곳도 많습니다.
최근에 진출한 그나마 이름을 들어본 한국 유통업체들도 있는데
태국어/영어 가능한 인재를 찾으면서 워크퍼밋 받을 수 있는 최저임금이 4만5천바트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을 2만5천바트~3만4천바트(연봉 30만~40만바트)를 제시한 업체도 있습니다.
태국인 경력 3년차에 영어 능통한 사람들도 월급 2만5천바트 이상 받습니다.
코난 2012.05.20 18:36  
자기 사업도 힘듭니다.
현재 태국내에서 많은 한국분들이 여러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지만 그중 그 사업으로 버는 수입은 대부분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돈을 계속적으로 투입해야하거나 겨우 집세내고 먹고사는정도여서
자기 투자금을 회수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태국실정에 어두운 새로운 분들에게 폭탄돌리기를 해야 태국을 빠져 나갈수 있는 실정입니다.
영어권 여행자들요? 그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포기하고 겨우 먹고살거나 본국에서의 소득에 의존해서 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태국은 그럴싸해보일지 모르지만
안에서 먹고살아야하는 태국은 개미지옥과 같습니다.
없는 사람들끼리 잡아먹고 잡혀먹는 .....
물론 소수의 특권층들은 막대한 임대료 수입을 통해 편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적도 2012.05.20 20:00  
돈쓰기엔 언어를 못해도 상관없지만  벌어먹고 살려면 제약이 만만치 않군요!
아주 오래전 태국서 돈벌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우쳤기에...그냥 돈쓰면서 다니는게
돈번다고 발버둥치는 것보다 생활도 쉽고 돈도 적게 드는것 같습니다.
그저 이나라가 좋아서 무작정 머무르며 나쁜짓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있구요...

부동산이라는 것은 대개 경제성장률이 7% 이상은 되야 버블까지 겹쳐서 돈이되는데
한국은 단기적으론 그런시대가 끝난것 같구요...태국은 아직은 가능성이 있겠지만 외국인
은 토지소유가 불가능하니 그냥 그림에 떡이겠죠???
K. Sunny 2012.05.20 21:10  
여윳돈이 넉넉하시면, 그리고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으면, 태국 부동산 한번 들러보세요.
그림에 떡은 아닙니다. ^^
간큰초짜 2012.05.20 20:59  
한국에서도 직장생활, 사업 경험했고
태국에서도 직장생활, 사업 경험했습니다.
어디서든 남의 돈 벌기가 쉬운데는 없는거 같습니다.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습니다. 여러나라에서 일을 해봤지만 한국이 일하기 제일 좋습니다.
급여수준이나 언어를 떠나 동료나 거래처와의 교감의 차이는 시간으로도 해결안됐습니다.
서른 일곱번의 태국 방문중 80%가 업무출장이며, 2010년 이후로는 태국과 관련된 사업은
전혀 안하고, 안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와 동업하지 않겠다는 다짐과도
같은거죠. 실패하거나 제대로 진행안되는 사업을 보면서 태국을 싫어했던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그렇게 된 원인은 나한테 있으면서요...
SOMA 2012.05.20 23:33  
그 써라윳 르엉라우차우니.. 프로그램을 저희도 자주 봅니다. 아침마다 ..밥먹을 시간에 ..알아야 할 이야기도 많지만 때로는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나 , 충격적인 이야기 ..때로는 정말 이런이야기를 남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꼭 짚고 넘어야가할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죠. 생각난김에 그냥 불평해보는거구요..ㅎㅎ

 태국취업이요.. 답이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제 일거리 찾아서 하는게 나은거같습니다.
디어디어 2012.05.21 13:33  
배우자가 태국사람이여서 여러가지로 외국인신분으로 사업을하거나 살게될때 제약을 덜받고
중상급의 영어실력과 읽고쓰기를 제외한 태국말이 가능하며
집과 차를 갖추고 어느정도의 자본금까지 가지고 시작한 태국생활
소규모지만 잊다른 자영업의 실패와 기초회화수준으로 찾기힘든 직장
아쉬움과 후회도 남았지만 미련을 갖지말자 다짐하며 한국으로 철수..
그동안 까먹은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야 할터인데
비밀노트에 조금씩 늘어가는 태국필승전략과 노하우들 ㅎㅎ;;
오늘도 몇개 적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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