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 안되는 한국 여행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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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 안되는 한국 여행객 풍경

떠돌이보이 30 1858
1.여행하느라 고단할텐데 맛있는 식사를 앞에두고 죽어라 푸드포토에 셀카 수십장 뽀샷앵글바꿔찍는 당신
2.택시쉐어,룸쉐어,외치며 물존 클럽 검색하며,손목,손바닥,팔뚝도장3개 찍으며 조니워커 블랙 시키는 당신
3.세탁비 절약한다며 냄세풀풀나는 세탁물 손빨래하며 30킬로 캐리어 끌고 다니는 당신?(패션쇼 하니?)
4.팁은 매너이다.나는 매너남이다 외치며 300밧 깻하우에 누워 가계부 쓰는 당신
5.여행은 자유다를 외치며~~정해진 코스에 따라 계획따라 이동하며 인증샷 찍는 당신
6.클럽 혹은 나이트가서 여신급미모에 뻑가 300밧360밧 날리고 개털되는 당신
7.팟퐁,어고고바 별거 없다고 선경험자(?)들이 그렇게 말려도 다녀와서는 하소연하는 당신
8.가격저렴한 맛집찾아다닌다고 2-3시간헤메고, 택시비 날리고 성취감 느끼는 당신
9.까오산 깻하우가 성지인마냥 스왓나폼 내리자마자 빠이 까오산 외치고 1-2시간 배낭매고 땀흘리는 당신
10.태국인도 태국인 나름 부유한 태국인을 이해못하는 당신
11.매너 있는척, 유흥문화에 대해 논하면 저질스러운 동물보는듯 비아냥거리며 돌아서서 검색하는 당신
12.포로모션, 저렴한교통비,저렴한 식당 검색만하다 1박2일 컴터앞에 앉아있는 당신
13.여행한다 태국와서 피씨방 줄짱 때리고 있는 당신
14.태국뿌잉 미모에 빠져 한국여친 전화통화하며 네가 제일예뻐 쟈기가 제일 예뻐 돌아서 속삭이는 당신
15.태국여행을 와서 타이프렌드를 찾기보다 미국인,유럽피언 친구를 더 선호하는 당신
16.타이 친구를 구하려 내가 술한잔살께를 연발하는 당신
17.커터이와 레이디보이 젠더를 술김에 구별 못하는 당신
18.당하면서도 한국인 업소를 찾는 당신(충성심,인지상정은 이해하지만)그들은 한국계 태국인이다...
19.맛있는 저렴한 친절한 식사를 하며 찜쫌 그릇에 담배꽁초 끄고있는 당신
20.체크인후 1박2박 팁 열심히 두다가 체크아웃할때 개판치고 소모품 싹쓸이 하는 여성분 당신
21.사람이 그립다.친구가 그립다.외롭다 외치며 정작 한국인 만나면 외국인인냥 쌩까는 당신
22.택시타고 썽태우타고 다니며 환전금액 비교하는당신(한100만밧 환전하시나요?ㅎ)
 
그냥 뻘소리 제 생각입니다. 저역시 저중 많은 부분 그렇게 해봤기에 뭐......하지만 그닥 보기 좋은것은
아닌것 같더라구요(함께 고쳐나가야지요 ^^)
30 Comments
시골길 2012.05.13 04:27  
공감가는 항목이 더러 보이네요... ㅎㅎ
But 저는 언젠가 부터 [[취향존중]] 이라는 슬로건을 접수~ ㅡ,.ㅡ
걸음마배낭 2012.05.13 06:48  
8,12번 인정. 큭.
bottle 2012.05.13 10:11  
헐 비난좀 감수하셔야 겠어요.. ㅋㅋㅋ 몇개는 이해가 가지만 몇개는 반박의 여지가 많은글임돠
이쁜미니 2012.05.13 10:12  
공감도 가고.. 아.. 그렇지 말아야겠다 라는 느낌도 드네요!
SOMA 2012.05.13 10:56  
까트이가 레이디보이고 레이디보이가 까트이 인데 , 젠더를 트랜스 했는지 안했는지는 보기전엔 잘 모르는것 아닌가요.. ㅎㅎ
적도 2012.05.13 11:20  
9번 18번도 비난당해야할까요???
K. Sunny 2012.05.14 19:50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마파람 2012.05.13 12:06  
나름 공감되는 글도 있고요.
다 사람 나름입니다.
cindy88 2012.05.13 13:16  
여행은 그야말로 자유 인데~~ 시시콜콜한것가지고 이해가 되네 안되네하며 비난하는 당신~
달려뽕 2012.05.13 15:04  
여행 스타일은 개개인 마다 다 다르니까..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ㅎㅎ
들피리 2012.05.13 15:53  
글쓰신분은 한번도 이런일 안하셨는지....궁금!
윤쌍쌍 2012.05.13 18:24  
Cindy88 추천한표
아프로벨 2012.05.13 18:24  
여행의 정석인가요??

님에게 이해 불가한 것이 남에겐 필수불가 하기도 합니다.

싼 맛집 찾는다고 택시비를 더 쓰는것도  여행의 일부이자,,,,
그들의  취향이겠지요.


저도 님이 지적하신 이해불가한 사람에 해당하는 항목이 몇개 있네요.

그래도 고칠 생각은 전혀 없네요.

님에겐 이해 불가 해도,
제가 좋으니까,,,
제 취향에 맞는 플랜으로
제 돈 가지고 제 시간 쪼개서 하는 여행이라
남의 충고나 이해를 바라지 않습니다~~

님은 님의 여행의 정석 대로 여행 하시면 되고,,,!!!
떠돌이보이 2012.05.13 19:11  
젠더 수술한 친구들은 킬힐에도 걸음이 가볍게 나풀나풀 느껴지는데..수술안한 친구들은
70-80%정도 힐신고 걸을때 아장아장 합니다.
야옹2007 2012.05.13 19:29  
아장 아장... 대박 입니다..ㅋㅋㅋㅋㅋㅋ
떠돌이보이 2012.05.13 19:13  
1.2.3.4.5.6.7.8.12.13.16.22저 역시 제 경험담이욤 께겡..ㅠ.ㅜ
bottle 2012.05.13 19:27  
10번에 태국인도 태국인 나름 부유한? 태국인을 이해못한다는건 뭔가요??? 유전타이 무전안타이?
Artcat 2012.05.13 19:36  
ㅋㅋ 소모품 싹쓸이가 빵터지네요. 룸지불가격에 포함되는 어메니티가 아니었던가요. 질 좋은건  사우나용으로 챙겨나오는 저로서는 씁쓸하네요~~
loon 2012.05.13 20:56  
너무 주관적인 견해인거 같은.
별 공감은 안가는데요.
단지 생각  차이.
팍치퍼퓸 2012.05.13 23:30  
물론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90%이상 공감 합니다...
태사랑에서 정보를 많이들 얻다보니 태국 왔다하면 카오산으로들 직행하는데 카오산 간혹가서 트렁크 끌고가는 사람은 여지없이 한국인이더군요...
베낭여행자들이 여기저기 다니며 중간에 방콕에서 여행정보나 저렴한 숙소등을 찾아 모이는 곳인데 그곳으로 여행오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어색함이 느껴지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만의 여행루트라고 보여집니다.
여행가는 목적지가 또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기위한 여행객들의 중간 거점이니...
물론 카오산이 좋아서, 다들 카오산으로 가다보니 초행길에 불안하여 정보가 많은 그쪽으로 발걸음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아니면 예산적인 문제도 있을수도 있고...

전에 태국인 친구와 카오산갔다가 그친구가 물어보더군요 한국사람은 왜 이쪽으로 많이 오냐고 의문점은 트렁크 끌고온거 보면 배낭여행 온거 같진 안은데 한국사람 돈두 많으면서 싼나라와서 왜 이런데 와서 자는가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영어회화가 좀 어려운점이있고 유럽인들처럼 휴가가 긴게아니라 짧아서 길게 오기 힘들다 편하게 트렁크 끌고 오는데 초반에 어찌된 영문인지 카오산 정보가 많이 올라가서 불안감없이 여기로 오는거다...일본사람들도 지네들 다니는데만 다니지 않느냐 비슷하다...

다른데도 많이들 가시겠지만 가끔 보면 먼길 비싼 비행기표내고 어렵게 시간내서온 여행을 카오산이 태국여행의 80%이상을 차지는걸 종종볼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몇자 적어봅니다...
낭만냐옹이 2012.05.14 18:02  
완전공감합니다ㅎㅎㅎㅎㅎ
K. Sunny 2012.05.14 19:56  
님의 글에선 전체적으로는 태국인을 비하하는 한국인을 비하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태국인을 비하하는 느낌도 물씬 납니다.

10.태국인도 태국인 나름 부유한 태국인을 이해못하는 당신

나름 부유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태국인 중에서는 부유하지만 한국인이 보기엔 쨉도 아니다 라는 뜻인가요?

18.당하면서도 한국인 업소를 찾는 당신(충성심,인지상정은 이해하지만)그들은 한국계 태국인이다...

한국계 태국인이다. 태국인을 대놓고 비하하시는것 같네요. 태국인은 사기꾼이 아닙니다.
저는 굳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 업소를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힘들게 사업하시는 분들을 사기꾼으로 모는 것 + 모든 태국인을 사기꾼으로 모는 것 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보여집니다.

물론.. 각자의 사고 방식과 이해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사용 언어의 선택과 그 뉘앙스 때문에 모두 다른 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이가 지나치면 오해가 될 수 있는 것이고요. 오해한 것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
떠돌이보이 2012.05.14 20:23  
태국인을 비하할 마음도, 비하할 자격도 없구요.태국인이 사기꾼 이다라는 표현은 네버네버
아닙니다. 그리고 좋은 한인업소도 참 많지요...하지만 꼬집어 말하자면 제 말속엔 일부 정말 국적떠나 몰지각한 몇분 지칭이고....부유한 태국인을 이해못하는 당신이라는 표현은 한국분들
모이는 장소에서 대화 듣다보면 태국인을 다소 하대하는 경향 많이 보아와서 우리보다 더 리치한 태국인도 있다는 소리였습니다.오해 없으시길 ^^
대하 2012.05.15 02:35  
이제는 저렇게 행동했던 시절도 그립네요~ 어디 정석이 있답디까? 고행을 자처하면서 한 푼 두푼 따져보면서 아 이렇구나 아니구나 느끼는 거죠~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닙니다. 마치 다양한 여행자들을 훈계하는 고수(?)처럼 행동하는 당신~ 여행을 더 다니셔야할 듯
alburoo 2012.05.15 09:59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어보니 예전의 나의 모습과
넘 흡사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웃음이 나오네요..
사람마다 공감지수가 틀리겠지만 전 100퍼 공감이요..
간만에 웃었네요..^^
sureka 2012.05.15 13:09  
12번은 지금의 저로군요.
밤을 새는건 아니지만 하루중 꽤 많은시간을 호텔프로모션과 맛집 더 싼티켓이 없나
열심히 찾아보고 있죠~
이게 한심한가요? 전 더 즐거운여행을 하기위한 제 나름대로의 노력인데요.
아직 모르시는군요 열심히 눈팅하던 호텔이 갑자기 프로모션을 한다던가,
20~30만원씩 세일을 하는 비행기티켓을 구하는 짜릿한 기분을 ㅋㅋ
말련 2012.05.15 15:06  
재밌습니다. 음식 인증샷은 저와 같군요. ㅋㅋ;; 문제는 시키지도 않고, 거리 음식 인증샷 날립니다. ㅡ.ㅡ;; 먹어보긴 무섭습니다.
이본좌 2012.05.16 23:52  
하하.. 이 밤에 웃었습니다.. 일부는 공감되고, 일부는 그런가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여행하는게 제일이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만 아니라면, only 카오산처럼 일편단심인들.. 또한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습니까! 그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고, 또한 자유로움을 느끼고, 뜻한 바를 추구할 수 있다면 그게 best of best..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락푸켓 2012.05.17 09:42  
난 그냥 당신
queenst 2012.05.17 14:34  
9번...ㅋㅋㅋㅋ...근데 전 카오산이 좋아요...방송에서도 카오산 나오면 흥분되는데...솔직히 여러번 태국갔지만 주로 카오산에서 죽순이 짓하며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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