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은 젊은이의 특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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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은 젊은이의 특권이 아닙니다.

민베드로 214 2928
안녕하세요. 민베드로 입니다.
날씨도 슬슬 태국하고 비슷해지고
그래서 더더욱 태국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
문득 궁금한 이야기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간혹 글을 읽다보면..."나이가 있어 앞으로 배낭여행을 오기도 힘들텐데"
혹은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궁금한 이야기는 그분들의 나이가 몇 살이실까?
하는 정말 별거 아닌 궁금증이이 들고는 하네요.
 
저는 태사랑에서 처음으로 쓴 여행기 제목이 "서른에 시작된 태국여행기" 였고
그때가 2009년이었으니 지금 34살이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곳 태사랑에서는 중간쯤 되는 나이라 생각되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목에서 쓴 것처럼 배낭여행은 젊은이들의 특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나이가 들면 배낭여행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적어도 배낭여행을 떠날 용기가 없거나
배낭여행은 힘들어 라는 편견을 갖고 있으면...당연히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나이가 있더라도 의지만 있으면
배낭여행은 언제든 가능한 여행입니다.
 
오히려 다리가 튼튼해야 따라다닐 수 있는 패키지 여행보다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이 배낭여행이라 생각됩니다.
 
또 하고 싶은 이야기는..ㅋㅋ
태사랑 회원님들 나이(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가끔 궁금합니다. 간혼 글을 보다가 나이가 밝혀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분들은 좀 놀랍기도 합니다.
아...저렇게 연세가 많으셔도 저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구나..
혹은 반대인 경우도 있구요.
 
언젠가 날자보더님과 함께 여행을 하시고 돌아오신
열혈쵸코님께 기혼이신 것을 이유로 저보다 나이가 많을 거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이가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궁금할 때가 있더라구요.
 
어떤 클럽가면..이런거 하잖아요.
 
댓글로 자기소개 달아주세요.
 
민베드로 /34 남/ 사는 곳 : 군포 / 취미 : 태국여행 / 태국여행 횟수(비자클리어 제외) : 5회 
 
우리도 한번 해봐요..ㅋㅋ
 
 
214 Comments
낙슥사 2012.05.15 01:14  
200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댓글 199개 달린 거 보고 지금 제가 썼으니깐 200번째 댓글이겠죠?
세일러 2012.05.15 01:21  
칫... 내가 노리고 있었는데...
뺏겼네요...
메카오짜이 2012.05.15 11:32  
*닉넴:메카오짜이
*연식:1973년식
*성별:수컷
*사는 곳 : 방콕=파타나깐 서울=서울대입구
*취미 : RC조종,아이쇼핑,매반아줌마하고 수다떨기
*태국여행 횟수: 20회 정도(여행이라기보다는 놀러.....)

태국은 놀러만 다니다가 한국생활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들어온지 대략 2년정도 되었네요 눈팅회원이라 항상 잠수중입니다 뻔질나게 다녔음에도 관광을 좋아하지않아서 사원,왕궁같은곳 가본적이 없는 촌놈입니다
민베드로 2012.05.15 15:07  
반갑습니다^~^
태국에서 생활하고 계시는군요.
취미가 매반아줌마랑 수다떨기 특이하면서도 재밌으시네요.
늘 행복한 태국생활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ㅎㅎ
queenst 2012.05.16 17:14  
나이:어느새 40 ,여자
사는 곳 : 서울
취미 : 현재는 없음...그냥 애하고 쌈질
태국여행 횟수 : 결혼 전 한 7-8번...잘 기억이 안남

전 예전 하이텔 세계로 가는 기차 회원이었는데요(당시도 queenst라는 아뒤로 활동)...97년 98년 그때 오프모임에서 만났던 친구들 여기도 들어오는지...그땐 정말 좋은 시절이었죠...공동구매 티켓으로 우르르 방콕에 같이가고...배낭도 공동구매하고...그 때 구매해서 열심히 나랑 다녔던 내 밀레배낭은 어디로 간건지...결혼과 동시에 배낭여행도 끝이 나고...

내 또래였던 한양수,백기자,제니,찰스.....요술왕자,고구마(이 두사람은 이제 그냥 아뒤로 부르긴 좀 어렵네요..워낙...10년넘게 안봤으니...요술왕자님 고구마님으로 부를래요^^;;...)....엄청 많았는데....이넘의 기억력은...-.-;;

다 잘 지내지? 함 다시 뭉쳐보고 싶다야....

우리도 가끔 오프모임 같은거 했음 좋겠어요...예전에 세계로 오프땐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참 많았는데...

진짜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민베드로 2012.05.16 21:26  
저하고 6살 차이인데도 제가 잘 모르는 추억을
갖고 계시군요.저도 하이텔 했던 기억은 납니다.
요술왕자님 부부와도 인연이 있으시군요.^^

쪽지 보내 보세요...^~^
결혼과 동시에 배낭여행 끝은 가슴이 아프네요...
queenst 2012.05.17 14:27  
맞아요..결혼해서 배낭여행은 쉽지 않아요...아이가 생기면 더 그렇죠..5살정도 되면 어떻게든 끌고 나가야겠다 라고 맘 먹었는데...상황이 어의치 않아서...올해 아이가 7살인데 어떻게든 델코 나가고 싶네요..하지만 아이가 너무 약골이라..6살까지 유모차 신세를 졌거든요
지금도 10분이상 못걸어요...밥도 너무 안먹고 특히 냄새에 민감해서 진짜 큰일이에요(정말 씨도둑은 못한다고 별 쓸데없는건 지 아빠 닮아가지고)..망고나 열대과일 냄새 특히 싫어하고 동남아 특유의 소스냄새..못견뎌하죠...그래도 올해는 꼭 꼭 가볼려구요..트렁크에다 실고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요술왕자 2012.05.17 15:01  
오~ 오랫만이에요~~
민베드로 2012.05.17 17:48  
번개 한번 하셔야 겠네요..^^
너무 반가울거 같은데요.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꼭 만나보세요. 재밌을거 같다는...
민베드로 2012.05.17 17:50  
아직 7살이니 좀 더 크면 나아지리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어릴적 항공료 아낄 수 있을 때 못나가는건
좀 아깝네요..ㅋㅋ
여행 좋아하는 엄마들은 항공료 무료일 때부터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꼭 할인되는 나이까지는 성공하시기를...^-^
호빵2 2012.05.19 12:56  
닉넴:호빵2 / 남 /직업:폰팔이/거주지:창원/ 나이:39 / 태국 10여회

맨날 눈팅만 하다가 댓글을 답니다.
매년 2번씩 방문....6월에 또 갑니다..ㅎㅎ
항상 태사랑에서 소중한 정보를 얻어갑니다.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가끔씩 마음의 여유를 찾고, 또 다른 목표를 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저 스스로 파이팅을 할 수있는 공간입니다.
중태에 빠졌죠....
중독성 태사랑.....ㅎㅎㅎ
민베드로 2012.05.19 21:56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6월에 태국여행을 가시는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중독성 태사랑..그게 바로 중태군요^-^ㅎㅎㅎ
이 안 2012.05.20 14:07  
안녕하세요. 글 읽다가 훈훈해서 동참해봐요 ㅋ

7월~8월 사이에 휴가를 받으면 짧에 태국을 다녀오고 싶은데,
여행이 너무좋아 멋모르고 최근에 작은여행사에 어찌어찌 취업해서
이제 두달되어가는 나이 많은 신참? ㅠ.ㅠ 이라 휴가를 줄지 모르겠어요
근데....여행좋아하는거랑 여행사에서 일하는건...참 많이 다른것같아요 ㅠ.ㅠ

간단한 소개...
이안 / 30대후반(액면은 30대 초반이고 싶은맘, 자칭 5개월 동안 ;;; ) 항상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은맘 미혼 남/ 사는 곳 :  서울 흑석동 / 취미 :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태국여행 횟수 6회 (동남아시아 나라들중에 태국만큼 적당히 즐길만한 도시 있을까요 ㅋ)

개인적으로 동유럽도시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2번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등  주요도시 )발칸쪽은 크로아티아는 플리트비체, 슬로베니아는 블레드와 포스토니아) 올해 스페인 포르투칼 투어. 터키, 호주, 카타르(도하 하루투어) 등등...

전 솔직히 유럽 도시들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부다페스트와 포르투, 프라하, 할슈타트 등 짤츠캄머굿 일대, 드레스덴, 세비야, 이스탄불,...요 7개도시및 지역은 럭키세븐.........

특히 부다페스트와 포르투, 할슈타트...는 저한텐 충격이었고, 나름 ??? 영혼의 도시이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곳 ;;;  돌아가면서  살아보고 싶은 맘....항상 꿈만꿔요 ;;;

아시아국가는 10개국 정도 주요도시 짧게... 타이페이가 예상외로 넘 좋아 태국담으로 4번....
음...여행한 나라는 20여개국이상, 총 여행횟수는 20번은 넘은것 같아요...백수기간인 2008년부터 올해 2월달까지.... 취업전까지 4년 안에 몰아서 .... 댓글 달아주신 여행선배님들에 비하면 전 걸음마? 수준이겠지만...이 4년동안의 여행기간이.... 제 인생의 황금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젠 뭐 ㅠ.ㅠ
그래도 누군가 절 필요로 하고,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해외에서 생활해보고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생활의 하루하루가 넘 버겁고, 일만하다가 질식사 할것만 같은 ;;;; <-순전 제 생각입니다

대부분 느끼시겠지만, 저도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정서가 좋아요....
한국처럼 사람을 일하는 기계로 보지도 않고, 맨날 빨리빨리...하지도 않고....

특히 대만분들의 정서는 저한텐 가장 잘 맞는것 같고....그리고 태국,일본, 라오스, 말레이도  좋았구....안좋은데가 어디있겠어요 ^^
그런데..음... 라오스가 생각보단 넘 자본잠식되는것 같아??  맘이 안좋더라구요....

암튼 심심하면 태사랑이랑 유랑 에는 들락날락 거려요 ㅠ.ㅠ
 
다들 즐거운 여행되시구요....혹시 여름휴가가 없어도 추석때 해외여행하게 된다면
방콕으로 가지 싶고....저번에 못했던 암퍼와에서의 하루...를 반드시 지내다 오고 싶어요 ㅋ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pny1008 2012.05.26 20:59  
뒤늦게 묻어갑니다 ㅋㅋ
나이31 성별 여 사는곳은 서울
태국만 여덟번여행. 다음달에 아홉번째 태국여행 갑니다 ㅋㅋㅋㅋ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결하는 모습이 훈훈하고 너무 보기 좋아요~
민베드로님 이렇게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