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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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22:34
평소 스타일이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편인데...오늘은 간만에 긍정의 힘을 느껴보았네요.
오늘 파주가 32도, 서울도 28-9도에 달한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점심시간엔 햇살이 강렬하다 느꼈고, 퇴근길 석양과 채 식지 않은 더운 공기로 인해 이마에 한두줄기 땀이 맺히고, 흐르더군요.
다가오는 9,10월경에 태국 여행을 갈까 구상중이라 지난 주말 태사랑 및 기타 사이트를 정주행 역주행하며 숙독, 정독 중인데....
오늘 퇴근하면서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이미 태국의 어느 도시에 와있다. 점심시간 뜨거운 햇살을 잠깐 맛보고 식사후 숙소에서 뒹굴다가 해질녁이 되어 저녁식사와 밤마실을 위해 이제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다.'
사실 제 경우엔 여행 자체도 즐겁지만 가기전 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느끼는 설레임이 너무나 좋은지라 태사랑에 들러 이것저것 들취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네요.
아 그리고 오늘 오후 시간내서 태국관광청에 들러 태사랑 지도 및 각종 아이템을 챙겨가지고 왔는데...그거 싸가는 포장이 또한 좋더군요.
천으로 된 재질인듯 싶은데...제 앞에 여자분 둘이서 그 포장 가방(?) 을 한개씩 더 챙기고 안달하던데...제가 빤히 지켜보았더니 그냥 한개씩만 챙겨가데요.
사실 저도 한 개 더 챙기고 싶더라구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실용적인 디자인이라 저도 꽤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어쨌거나 관광청 가실 분들 어여 가 보세요. 지도보다 그 포장 가방(?)이 먼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