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입을 원피스 득템(120밧~!!^^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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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입을 원피스 득템(120밧~!!^^ㅋㅋ)

요정인형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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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푸켓에 도착하겠지?!^^
 
며칠 전부터 나는 푸켓에서 입을 원피스를 찾고 있었다.
집 근처에서 가까운 센탄에 있는 빌라봉에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
완전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라서 덜컥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가격은 2,700밧이 살짝 넘는데 신상이라 15%까지만 세일이 가능하다고 했다.
입어보니 가슴이 너무 파여서 평소에는 입고 다닐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최근 둘러본 원피스 중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집에 와 빌라봉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신상은 아니고 이월상품이다...^^;;
더욱이 사이트에선 가격도 태국보다 저렴한 56달러.
살려는 마음이 싹~사라진 순간이였다.^^ㅋㅋ
 
다른 곳도 둘러 보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원피가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고만고만한거 장만해 이번만 입고 다음에 다시 살까?!란 마음이 생겨 여러 옷가게를 둘쑤시며 돌아다녔지만,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한 만큼 싸구리 냄새가 폴폴~났다.
어제 저녁까지 둘러보고 포기했었다. 푸켓가서 비치원피스 사서 입자~ 생각하고 단념했었는데...!
집 앞 아주 작은 보세옷가게의 남자가 셔터를 닫고 있었다.
한 달전부터 이 옷가게의 물건 정리하던게 생각이 나면서 혹시나 원피스가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몇장 남아 있다고 했다. 다 팔고 남은 옷들이라 정말 저렴하게 판다고 한다.
 
바구니에 담겨진 옷들은 개 당 120밧.
서둘러 바구니를 파헤쳐보니 우와~빌라봉 빼고 지금까지 봤던 원피스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이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전부 입어볼 수 없고, 또 매장에 에어컨도 안 틀어놔서 너무 더웠던지라 대충 4개를 골라 잡고, 저~알죠? 요기 뷰도이 사는 사람(반년넘게 오며가며 인사했었다^^ㅋㅋ)~ 요거 집에 가서 입어보고 저녁 7시까지 다시 오면 안될까요?,라고 물어보니 흔쾌히 OK한다.
저녁을 먹기 전, 패션쇼를 하고 4개중 3개를 마음에 두었다.
처음엔 2벌만 살려고 했는데, 1개가 아른거려 후보로 남겨두고 혹시 많이 산다고 더 할인해 주면 한 벌 더 살려고 마음 먹었다. 개 당 120밧이니 5천원도 안되는 가격!!^_______^
 
샵으로 달려가 내가 사고 싶은 건 2벌인데, 혹여나 좀 더 할인해 주면 1벌 더 사겠다고 하니 쿨한 아저씨가 3벌에 330밧에 주겠다고 한다. 우와~~~~~~~^^
비치 원피스 로컬에서 사도 한 벌에 300밧은 할텐데..3벌을 330밧에 구입하니 완전 횡재한 기분~!!룰루랄라~
푸켓에서 여행하는 동안 원피스 3벌이면 뽕을 뽑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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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앙마이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 엄청 시원하니 좋네요~.
푹푹 찌는 더위에 밖을 나서면 숨이 턱~막혔는데요,
지금은 방안에서 선풍기조차 키질 않고 있으니 선선한거 맞죠?!^^ㅋㅋ
 
오늘 늦은 밤, 저희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푸켓으로 고고씽합니다.
작년에 계획했던 여행인지라 크게 실감이 안나 여행을 가긴 가나~싶었는데, 어제부터 설레이는 걸 보니 가긴가나 봅니다.
위 내용처럼 저렴한 원피스까지 구매할 수 있어서 여행가는 실감이 더욱 더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푸켓 여행에서 저희가 묵을 숙소가 전부 12개더라구요.
앞으로 숙소게시판은 제 글로 도배가 될 듯 합니다만....^^;;;;
2~3박 간격으로 숙소를 옮겨야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새로운 숙소를 여기저기 다닐 생각하니 즐겁기도 해요. 전에 어떤 분이 숙소투어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생각해보니 저희 여행스타일이 숙소위주인 것 같긴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투어도 해볼 생각이고..까론,까타 뷰포인트도 다녀올거고...흠 또..뭐하지??=.=;;
 
이제 슬슬 짐 싸고 살고 있는 집 공과금도 결산하고 청소하다보면 떠나야 할 시간이 올 것 같아요.
치앙마이에 온지 벌써 9개월이나 지나 살짝 심심하던 차에 푸켓으로 가니 딱 좋긴 하네요.
38일간 여행하고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오면 치앙마이가 새롭게 보이겠죠?!^^;;
 
 
 
 
 
 
 
 
 
16 Comments
포맨 2012.04.30 11:47  
저라면 일정이 그러지 않는이상 잘 안바꿔요...이유는...
...게을러서...

이번 여행은 다시 빠릿빠릿했던 초심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100미터 전방에서 광채가 번뜩이는....
3컬러 원피스를 보고잡았는데...
푸켓...불행인지...다행인지 안갑니다...^^
저는 밀짚모자하나로 변두리를 누비는 루피가 되렵니다...
핫산왕자 2012.04.30 12:13  
보라색 원피스가 젤로 이쁘네요~
타이거지 2012.04.30 12:55  
ㅋㅋㅋ.
핫산왕자님은 눈썰미가 있는가벼~!!
보라색을 소화시키기란 쉽지 않은뎅~
가방꺼정 세뜨루 보라색 도배하고 온날..나가..뭐라 했어~
이뽀용~!!!
빨강색 원피스는 섹쒸해 보이니깐..룸에서 입고..왓다리~갓다리~
녹색원피쑤는 상큼해 보이네?..비치에서..나..잡아봐라~!!
보라색 원피스는 우아해 보이니깐..씨푸드 레스토랑 갈때 입으시면 되것써요..
꼼꼼한 숙소후기랑..여행기..기둘릴께요...
배꼽인사..^-^
K. Sunny 2012.04.30 13:08  
전 원래도 보라색을 좋아하지만, 역시 보라색이 젤 이쁘네요 (제눈에 ㅋㅋㅋ)
그렇게 이쁘게 입구 다니시면 남좌들이 국적 불문하고 다 쳐다볼거예요 ㅎㅎ
저도 실시간 후기 기대합니당 ^^
곰돌이 2012.04.30 14:53  
보라계열  일번.^^*

초록계열 이번 ^^

빨강계열 삼번 ^^;;
펀낙뺀바우 2012.04.30 16:54  
득템하신 원피스도 예쁘지만 요정인형님 게시물은 항상 밝은 느낌이라서 예쁩니다.

요정인형이라는 닉넴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낭군님과 즐겁고 안전한 푸켓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냥냥 2012.04.30 21:29  
등잔밑이 어두웠던 거였군요. 집앞 가게 두고 그리 헤맸다니요.ㅎㅎ


즐건 여행 되시길 ^^
낙슥사 2012.04.30 22:00  
세벌다 이쁘네요
이끌리 2012.04.30 22:13  
즐거운 여행하셔요~ 그리고 숙박기 엄청 기대됩니다.

다만
치앙마이 길잡이 요정인형님이 그냥 떠나서 슬프다는....ㅜ.ㅡ
서런디퍼리 2012.04.30 23:06  
득템하셔서 좋으시겠어용... ^^

푸켓의 여행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살짝 부럽다눈... ^^;;)
시골길 2012.05.01 00:42  
흠... 그 가게의 좌표라도..사진한 장 올려주세요~~
저두 cnx가믄 7~8벌 사가지고 와서 생색이나 내게요.. ㅡ,.ㅡ 
그림으로 봐선 벌당 4~500밧 퀄리티인뎅.. 참 잘 하셨쎄요..
망고씨 2012.05.01 01:39  
아 이 옷 저희 누나 사주고 싶네요;....
귀국하면 제주도 가자고 했는데;
지박령 2012.05.01 10:19  
그린색과 보라색 너무 이쁘네요..
케이토 2012.05.01 13:49  
저도 보라색이 눈에 확~~~ 요정인형님 미모에 또한번 확~~~~~ ㅎㅎㅎ
지금쯤 푸켓이시겠네요! 전 싸멧인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방에서 태사랑 탐독 중이에요!
즐거운 날들 보내다 오세용~ 이뿌장한 원피스들과 함께 :D
덧니공주 2012.05.01 22:30  
저두 보라색이 젤루 이쁘네요.
아뒤처럼 정말 요정스럽네요 ㅎㅎ
마술대왕 2012.05.07 02:37  
아 저번에 욕조에서 비누목욕 모델이셨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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