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조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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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08:21
패키지 여행
"희망을 여행하라" 中
임영신, 이혜영 지음
2007년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사람은
전체 출국 인구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무려 650만 명에 달하는 숫자였디.
자유여행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패키지 여행사들은 성업 중인 것이다.
그러나 여행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동시에 증가한
650만이란 패키지 여행의 숫자는, 그만큼 쓰디 쓴 패키지 여행의 경험을
인터넷에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들의 여행 후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구가 있으니,
바로 ‘싼 게 비지떡!’이었다.
한 칼럼니스트는 패키지여행을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 패로 몰려다니는 여행“이라고
비틀기도 했다.
소문이 이렇다보니 패키지를 선택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여행이 비지떡이 될 수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행 때문에 불쾌해질 수도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패키지여행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신문이 4,6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이유
1위는 ‘비용이 저렴해서’(34.43%),
2위는 ‘편할 것 같아서’(32.1%),
3위는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12.08%),
4위는 ‘현지 언어나 교통 등이 걱정돼서’(8.97%)로 나타났다.
패키지여행은 ‘저렴함’과 ‘편리함’, ‘안전’이라는 면에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았다.
하지만 과연 패키지여행은 우리의 기대처럼 정말 싸고 편하고 안전한 것일까?
대답은 아니올씨다입니다.
(중략: 너무 길어 생략합니다.)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느냐 자유여행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여행의 태도를 갖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국제관광]에서 해리 G. 매튜는 여행자들의 관광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째, 패키지 여행처럼 조직화된 대중관광자,
[my view: 여행 18급 ~ 10급]
둘째, 집단으로 여행하지는 않지만 범주형 계획
(가이드북이나 여행사 사이트가 제공하는 관광의 정보)에 의존하는 개별 대중관광자,
[my view: 여행 9급 ~ 1급]
셋째, 스스로 여행을 꾸려가되 편한 숙소에 머물면서도 좀 더 현지 문화에 접근하려는 탐사형 관광자,
[my view: 여행 1단 ~ 9단]
넷째, 제도권 관광에서 멀리 벗어나 현지 문화에 흠뻑 빠져들려는 여행자들이다.
[my view: 여행 프로]
우리의 여행은 어디쯤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