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국 여행하시는 분들... 낮에는 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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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국 여행하시는 분들... 낮에는 뭐하시나요?

고구마 17 1171
아아~ 더워 죽겠어요. 이건 뭐 행복한 비명도 아니고, 그냥 생비명입니다.
겨울 시즌에는 태국 북부가 꽤나 시원 선선해서 아침 저녁으로는 긴팔 하나씩 입어줘야 하는데, 혹서기로 들어서면 북부도 어지간히 더워진다고 하더라구요.
치앙마이 일대에 사시는 또는 여행하시는 분들 더위 괜찮으신가요? 아울러 방콕도요...

저희야 이제 여행 막바지이기도 하고, 뭐 예전에 보기도 했던 풍경인지라...
가급적 낮에는 밖에 안나가고, 방에서 에어컨 틀고 지내느라 그나마 괜찮은데요...

이 시기에 관광이나 액티비티 하실라면 진짜 더우시겠어요.
오늘은 해가 구름 뒤로 살짝 들어간지라, 맘 먹고 낮에 한 4킬로나 걸었나...
요왕이 땀을 바가지로 흘리면서 꼭 일사병 쇼크 오는 사람처럼 안절부절 하더라구요.

산책이고 뭐고 다 팽게치고 급히 방으로 피신했습니다.
하긴 이런 날씨에도 계곡에서 튜브나 래프팅을 하거나 해변에서 물속에 첨벙하면 더위를 물이 식혀주니까  또 다르긴 하겠네요.

빨리 해가 져야 저녁 밥 먹으러 출동할텐데, 저 왕성한 햇님은 언제 들어갈런지...-_-;;
다들 힘내셔서 여행 잘 하시길~






17 Comments
LINN 2012.04.27 18:52  
어제 지인이 태국 놀러 와서 공항에 다녀왔는데요.

골프가방을 가지고 룰루랄라 들어오시는 40대중반의 한국 아저씨들을 보니...

한숨이 절로...

그늘에 짱박혀만 있어도 말못할 따스함이 온몸을 휘감고 도는데...

들에나가 땡볕아래 골프질이라니... ㅠ_ㅠ
솜킷 2012.04.27 19:07  
ㅋㅋ 땡볕의 골프,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땀을 비 오듯 흘리고/ 거의 물에 빠질 정도로 흠뻑 젖어도/ 마치고 샤워후 마시는 얼음넣은 맥주 한잔의 맛을 아시는 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일부 골프장의 경우, 평일 한 낮, 땡볕 골프를 즐기는 분 중 10명중에 4~5명은 한국인이라는~~~ ㅋㅋ
울산울주 2012.04.27 20:41  
수코타이인데요,
연일 약 40도씨 되는 것 같습니다.

낮에 사람이 안 돌아다녀요.
이끌리 2012.04.27 22:06  
아시자나요 .....

태사랑에 글올려요

^^

아침운동 갔다가 들어오면서 ...

아점먹거리를 사옵니다.

땀한번 씻어내고 .....
빵빵한 에어컨 과 션션얼음맥주..그리고 먹거리들

침대에 누워~ 딩굴거리던  신랑님

어느덧
배꼽인사하듯 양손 가지런히 ..배위에 올려놓고 오수에 빠져듭니다.

이끌리 태사랑 글올리고 정독하는 시간이지요

한국의 삼복더위 ......
하하하하하하하하  열대야 하하하하하하하 곱하기하하하하

태국의 여름 완전 멋져요!!

썽태우아저씨 표현의 의하면
치앙마이 날씨는 "사바이디" 캅  우따라딧    OH OH~OH~
여사모 2012.04.27 22:36  
하하하
피신하셨다는 말씀에 뒤로 자빠질뻔...
전쟁났어요?
얼마전에 "난"을 다녀왔는데 방콕으로 700km정도 북쪽인데도 방콕보다 더더운것 같더라구요.
난파호텔 3000밧에 놀라고 택시없슴에 절망의 나락으로 빠질뻔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단층짜리 로터스에서 게기다가 공항가는길에 있는 스파에서 쉬었습니다.
뽀꼬 2012.04.28 03:50  
작년엔 9월에 방콕에 갔었는데 우기는 아니라는데 비가 제법 간간히 내렸지만 습하고 더웠어요... 몸에서 쉰내란게 안 났었는데 생애 첨으로 쉰내가 났다능..ㅋ
걷는걸 좋아하다보니 짜투짝에서 2~3시간 걸어다니고 나나에서 싸얌까지 도보로 걸어가보기도 하면서 아..역시 만만치 않은 더위구나 했는데 5월에 가면 그때보다 더 더운건가요???
살짝 삐질삐질...해질라고 함니당 ㅎㅎ
망고씨 2012.04.28 06:08  
덥습니다.

15일 일정으로 와서, 로컬을 외치며 근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32도로 알고 시작했던 날씨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확인하니 40도가 넘엇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로컬을 외치며, 남자답게(?) 극복하고 있습니다~람쥐.. ㅠ ㅠ..

(실은 해지면 숙소에서 뻗어버리네요 ㅠㅠ )

그래도... 근성!!!!!!!!

내일은 아침일찍 월텟!!
누텔라 2012.04.28 06:51  
저 송크란때 치앙마이에 있었는데 낮에는 37도 밤에는 21도 이랬어요...
빡센 일교차 덕분에 감기 옴팡 걸려버리고....
낮엔 까페에서 인터넷하고 죽쳤는데...
님만헤민에 깔끔하니 새로 오픈한 까페 있더라구요...
marble 모였는데 이름이.. 마블 머시깽이.. -ㅅ-;;
몽키였나 무슨 클럽 맞은편쪽에 있었어요..
소이 7이였나 9 안쪽으로.. 어딘지 위치도 가물가물....
입구에 영국 근위병 인형이 서있는 까페에요...

음료가 싸고 되게 잘나와요... 프라페류나 스무디류 강추....
간단한 식사종류도 주문 가능하구요....
노트북 전기 꽂을수 있는게 젤큰장점....
ginium 2012.04.28 09:06  
턱밑까지 오는 태국의 더위가 또 그곳의 매력이라 생각이듭니다
망고사갖구와서 시원한 냉장고에 넣어두고 플레인요거트랑
함께 마구마구 믹스해서 먹었던 저만의 더위 보양식이 생각
납니다ㅋㅋ
참 궁금한게 저는 과일을 냉장고넣어두고 시원하게먹는걸좋아하는데
태국사람들은 그냥실온에 두고 드시더라구요 그냥 식습관이라생각하지만
더운데 시원하게 먹으면 더 상큼할텐데...
역시 더위에가장좋은 보양식은 역시 과일이라생각하는 PPL^^입니당
레몬맛사탕 2012.04.28 13:05  
전 정말 더위먹었어요..
그리고 몸에서 발진이 나더라구요;
목이랑 가슴쪽 피부가 3~4일동안 붉어지고 엄청 가려웠구요
결국 팔에는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낮에 잠깐 돌아다녔다가, 저녁에 야외식당에서 밥먹었는데
먹는둥 마는둥 하고 숙소들어와 정말 기절했어요. 하아...
대단한 태국의 4월더위입니다. 3월에도 이렇진 않았고 5월에도 이렇진 않았는데
너무하네요 ㅠㅠㅠㅠ
2012.04.28 18:32  
4월에 짜뚜짝에서 쇼핑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천막 안 온도가 50도에 육박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즐거웠는데. ㅋㅋ
고구마 2012.04.28 19:43  
정말 태국 전역이 어지간히 더운가 봅니다. 다들 핫~ 한 곳에 계시는군요.
냉면 대신 카놈 찐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봅시다!!

명님...얼마전에 스따꽁한테 한 에피소드를 전해 들어서, 명님이 얼마나 얼마나 태국을 좋아하시는지 가늠이 되더라구요. 하여튼 명님 덕분에 전혀 레이다에 안 들어오던 그 나라가, 모임 이야기의 즐거운 주제가 되기도...^^

구리오돈님, 어디 계시길래 꽃 따고 제품 포장하는 일을...
선풍기에서도 더운 바람 나올텐데 말이야요.
덧니공주 2012.04.28 20:58  
땀이줄줄흘러내리는 방콕서 새벽에한국왔어요.
땀빼고 골프맛은 모르지만 맥사맛은 알아요.
션한얼음맥주에탄산사이다섞어서 정말 그립더군요
더운데 땀뻘뻘흘리면서 먹던 국수 생각나네요
구리오돈 2012.04.29 13:58  
헉! 벌써 가셨어요?
저는 다음주에 방콕 간다고 뵙자고 하려 했더니...
덧니공주님 여행은 어떠셨어요?
(댓글로 볼때는 무척 좋으셨나본데요?)
덧니공주 2012.04.29 17:38  
16일정도 라오스까지 댕겨오느라 힘좀들었어오.
완전 덥고땀나고 힘들었지만 송크란도 즐기고 재밌었어요
부미 2012.04.29 06:41  
5월 초에 갈려고 했느데 마이 덥다카니 가지 마까?
핫산왕자 2012.04.29 09:19  
Sawsdee krab~^..^

여행 갈라꼬 맘 묵읏지요~
태국이 억수로 덥따꼬 하지만
한국 찜질방 보다야 시원타 아입니꺼~
퍼뜩 오이소 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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