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실종에 겁나는 아줌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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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실종에 겁나는 아줌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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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어디로 갔는지 4월들어 가끔 가끔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긴했으나...
오늘 부산은 완전 여름. 긴팔옷 입고 나갔다 더워서 팔 걷어부쳤는데도 덥더라구요.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없고 겨울 여름만 있을까봐 겁납니다.
 
후쿠시마시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다 마구 배출시키지..
울나라는 일본산 농수산물을 수입한다하지..
생선살때마다 뻔히 국산이라 씌여져 있는데도 믿음이 안가서..
생선을 좋아해서 생선만 보면 제손 잡고 고기고기...하는 아들땜에 안 먹일수도 엄고...
우짜다 이리 됐을까요?
 
고구마님, 딸기드시려면 이번달안에 귀국하셔야 할것 같아요.
딸기 색이 영~ 날이 더워서 그런가 잘 상하네요.
 
결론은 우리모두 자신의 능력껏 격하게 지구를 아껴보아요.^^
 
 
 
 
12 Comments
포맨 2012.04.24 19:03  
한국은 이제...
여름과 겨울 2계절이구요...
장마대신 우기라 부를겁니다....

...........
우리 이젠 걸어다녀야 하나요...-_-
냥냥 2012.04.24 19:44  
마지막 말에 푸핫!!! 했어요.
전 안걷고  버스타고 다녀요. ^^
포맨님 한분정도는 걸어다니셔도 좋을 듯.

제가 실천하고 있는 간단한걸로는 엘리베이터 문  닫기 안누르기만해도 상당히 절전된대요.
그니까 혼자 아파트엘리베이터 탈땐 저절로 닫힐때까지 기다리고
누가 뛰어오는 소리가 나면 열림잡고 기다려서 같이 타고 올라가요.
그럼 굉장히 뿌듯해요. 두번 움직일거 한번만 움직이니까 전기 아꼈다싶어서요.

그리고 공효진씨 책에 보니까 타올쓴거 세번정도는 세탁안하고 말려서 다시 쓴대서
해보니 의외로 냄새가 안나서 (세탁안하니 편하기도 하고 ㅋㅋ)그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주부다 보니 음식물 썩혀서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살림살이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게으름도 많고, 또 아이보다 보면 냉장고가 음식들의 무덤이 되어간다고 할까요? 윽...

그래서 요즘은 딱 그날 먹을것만 사서 그 재료 다 없애야만 다른 재료 사기 정돈데
냉장고도 쾌적해지고 재료 싱싱할때 먹으니 좋고 그러네요.

다른분들도 팁 있으면 공유하면 좋겠어요.^^
냥냥 2012.04.24 19:57  
제가 워터픽이라고 치간칫솔로 물로하는 거 쓰는데요. 거기에 물통에 일리터 눈금이 있어서
거기 맞춰서 물을 붓거든요. 근데 어쩌다 그 물을 세면대에 쏟아버렸는데
우와... 세면대의  6분의 1정도만 차더라구요. 그럼 가득채우면 6리터...
2리터들이 물병 세개라고 생각하니까 아찔해서 그 다음부터 물 좀 많이 아껴요.

요즘은 공업용폐수보단 가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수질오염에 더 영향을 준다는 다큐를 봐서..
세제도 많이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안쓰는 만큼 남편이 두배로 써주시니...
샴푸펌핑할때 의식을 하면서 하면 안그럴텐데 막 누르더라구요.

em발효액사서 샴푸랑 반반 섞어서 쓰니 머릿결에는 별 차이는 없는데
샴푸적게 써서 좋네요.
냥냥 2012.04.24 20:06  
혼자서 댓글 막 달고 있네요.

태국여행갈대 지퍼락이라고 얇은 플라스틱재질 용기 있는데 그거랑 플라스틱포크 들고 가서 솜땀 테이크아웃해서 먹습니다. 비닐 많이 안써서 좋아요.
더카 2012.04.24 20:34  
헉 벌써 여름이.... 전 현재 호주에 있는데 정말 더운 여름이 이제야 겨우 지났습니다.

6월초에 태국에 가도 여름이고..  중순에 한국에 귀국해도 여름이네요...

여름,, 여름 여름 ..... 갑자기 노홍철이 보고싶네요
냥냥 2012.04.25 08:41  
한여름의 더카님. ㅎㅎ
이미 더운 여름을 겪었으니 올여름 더위는 아무것도 아닐거 같네요.
전 두번째 태국여행때 더위먹고 한 삼사일 심하게 아픈뒤론
태국가도,  울나라 한여름에도 견딜만 해요. ㅎㅎ
이런게 아픈만큼 크는거??
적도 2012.04.24 20:35  
꽃피는 순서가 매화꽃 다음이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벚꽃인가요?? 올해는 매화 다음에 개나리,진달래, 벚꽃이 함께 피더군요...어찌되었던 한번 피워야하니까하면서요..의무감으로 짧게 피고 지더군요.... 봄이 실종되고 우리도 건기와 우기가 되어 늘 더우면 어떨까 생각하는 (추위를 무지타서...)한사람입니다^^
냥냥 2012.04.25 08:43  
전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편인데 나이가 들어서 ㅡㅡ;;그런지 겨울이 좀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나이가 든다는건 때때로 많이 서럽다고 하더니... ㅜㅜ
고구마 2012.04.24 21:18  
봄의 실종...
왠지 다른 계절의 실종보다 더 아릿한 느낌이에요.
겨울의 실종 이러면 별로 애뜻한 느낌이 없는데, 왠지 봄날은 간다... 가 생각 되기도

딸기는 이미 끝물이라고 들었어요. 아아~
그럼 딸기 빼고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야지.
우거지 듬뿍 뼈다귀 해장국에 엄청 큰 깍두기~ 콜~
냥냥 2012.04.25 08:44  
저도 오늘 점심 우거지해장국으로 콜~
동쪽마녀 2012.04.24 23:48  
냥냥님,
저도 21세기 화두가 환경이라고 늘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물도 아껴쓰고
가루 비누는 정말 화장실 바닥이나 변기 청소할 때만 아주 소량 쓰고,
왠만하면 빨래비누로 손빨래 하구요.
몸과 손목은 좀 고되지만 뭐 나름 살만 합니다.^^
아주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나비효과' 인가 그런 방송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지구 전체 사람이 되는 거구나,
굉장히 공감을 하며 봤었어요.
저희 딸이 계속 사용할 지구는 소중하니까요.^^
좋은 분이시구먼요, 냥냥님.
냥냥 2012.04.25 08:49  
마지막 문장에 얼굴 벌개집니다. ㅎㅎ 고맙구요.
아무래도 이런글 쓰면 엄마들이 많이 공감하더라구요.
아빠들은 벨로~  울 신랑만해도  니가 그래 유난안떨어도 된다는둥...해요.
나비효과를 맘에 두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동쪽마녀님 올여름에 태국여행 꼭 하실수 있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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