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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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생긴 일

가루나 22 1167
안녕하세요...저는 파타야에서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제가 살고있는 콘도 앞 에서 어려보이는 (학생 같이 보이기도함) 여자 한 사람이 오토바이 택시와
실랑이를 버리는것을 보아,태국말로 오토바이 기사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XX호텔 을 못 찾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그래서 어디좀 보자 하여 호텔 바우처를 보니,XX호텔은 맞는데 이곳에서 약간 떨어저 있는 호텔이었습니다.사실 이XX호텔이 파타야에서 비슷한 이름으로 여기저기 많이있거든요!그래서 그쪽으로 가면 된다고 오토바이 기사에게  말 하고 저는 물건 사러 7 11 에갈려고 했는데 그 여자가 저에게 한국 사람 아니냐며 한국말 로 물어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맞다고 하니,이러는 것입니다.이 오토바이 기사가 자기를 여기저기 몇 바퀴를 돌았다는 것 입니다.그래서 아주 멀지 않는 거리에 있으면 자기를 데려다 줄수 없냐는 말에 저는 그냥 한국사림이고 많이 지쳐보이고 영어도 잘 못하는것 같아 OK하고는 그 XX호텔까지 같이 동행을 하고 도와 주는김에  제가 태국말이 되니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 을 도와주려 했는데, 여기서 속상한 일 이 생겼습니다. 프론트로 가기도 전에 이 여자가 글쎄 경비한테 달려가서는 뭐라뭐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깜짝 놀라 ,그 여자에게 가기도 전에 경비 둘이 저를 양쪽에서 잡고는 호텔밖으로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경비가 하는말이"당신 우리 손님 귀찮게 자꾸 쫓아다니면 경찰을 부르겠다."  순간 헉 하고 숨이막히고 기절 하는줄 알았습니다.저는 우리니라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호텔 찾는것 도와준것 밖에 없는데,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무슨 상황인지 한참동안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집 으로 돌아와 이 일을 생각해보니 도무지 답이 안나와사 주변에 계시는 이웃에게 이 상황을 말했더니,저 에게 이럽니다. 제가 쓸때없이 오지랍이 랍니다.다음부터는 한국사람 이든 어느 나라사람 이든 상관하지 말라는것입니다.이런 일 또 당하기 싫으면. 왜 사람사는 세상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22 Comments
솜킷 2012.04.10 13:53  
참 씁쓸한 이야기네요.......
Nino 2012.04.10 14:09  
성격이상자 입니다. 그여자.
왜냐하면, 극히 기본적인 상식도 생각못하고, 제위주로밖에 해석못하는 일종의 장애성격~.
(저는 그 여자, 피해 망상증 이라는 생각이 확~하고 스쳐가네요. )
옛어른들이 하는 말씀으로, 살짝+ 곱게  미친것이지요.
가루나님, X 밟았다 생각하시고...빨리 잊어버리시길...
또, 더럽고, 쓰라린 경험도 ....언젠가는 우리네 인생에...반드시 유효한 경험으로
쓰일때가 있을 겁니다.
엉클샘 2012.04.10 14:18  
황당 하셨겠네요~

저라면 호텔앞에서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본때(??)를 보여 주었을텐데요~ ㅎ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이런 개념없는 한국분들을 가끔씩 마주치곤 합니다.

그렇다고 어려움 겪고 있는 울나라 사람인데 그냥 지나칠 수도 없고~


담에 또 이런 일을 겪으시더라도 어려움에 처한 울나라 사람들

외면하시지는 않으실 분 같네요~ *^^*

위로와 격려가 될만한 댓글들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슬러거 2012.04.10 14:23  
정신장애가 있는 여자네요.
저는 총각 시절에 멀쩡이 길가고 있는데 중학생 여자 아이가 갑자기 날 보더니 막 울면서 저 아저씨가 날 때렸어~  이러지 뭡니까.
그 아이 엄마가 나와서 나한테 난리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황당함이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근데 그아이 의대 나와서 의사선생님 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참하고 정상적이며 공부까지 잘했던 아이죠.
아무리 멀쩡해보여도 남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 있어요.
싱주민 2012.04.10 15:46  
그냥... 여자 조심하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o0꼬장짱0o 2012.04.10 16:21  
에혀~그냥 지나갈려다 한 글자 적습니다.

근데 상호간의 커뮤티케이션이 틀렸으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호텔 체크인을 도와주려고 한게 역 효과를 낸 것 같네요..
호루스 2012.04.10 16:40  
여자 입장에서는 오토바이건으로 당황한 상태에서, 남자에게 요청한건 호텔까지 동행이었는데 뜬금없이 체크인마저 도와주겠다는 선의가 오해를 산듯.

한마디로 늑대가 물러나니 호랑이가 온거라고 오해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가루나님 체크인을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동의를 받았나요?

그 절차가 있었는데도 여자가 그랬다면 참 네가지 없는 경우고, 그 절차가 생략되었다면 오해가 겹친 것일수도...
슬러거 2012.04.10 17:09  
에이~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요.
가루나님이 체크인을 도와주려고 프론트로 가는 도중에 일어난 상황이잖아요.
자신이 체크인 하겠다고 그 상태에서 거부했어도 되고 설령 가루나님이 체크인을 도와주었다해도 그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을 치한 취급하고 호텔 스태프들에게까지 개망신을 주는건 상식 밖이죠.
이쁜미니 2012.04.10 16:59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이해가 안되는 여자네요!
bottle 2012.04.10 17:24  
여자분이 꺽기도를 배우셨네요 완전 공황상태로 모셨다니...
아고고박 2012.04.10 19:21  
씁씁할 얘기에....
대박댓글....
웃고가네요~
다람쥐 2012.04.10 17:40  
하하 저도 꺽기도 의 공황상태가 생각 났는데요.
그냥 꺽기도에 당했다고 웃어 넘기세요.
가루나 2012.04.10 18:33  
여러분의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사실 그 여자를 호텔로 안내하는 길 에서도 별 대화를 하지 않았고,체크인을 도와주겠는 생각을 하고.... 그 얘기할 시간도 없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 이라....어쨌든 그냥 웃어 넘기기로 했습니다.
시골길 2012.04.10 19:39  
ㅆ X ㄴ들 제법많죠... 특히 요즘은 태국여행이라는 것이 솔찬히 만만하다보니깐..
뭣 밟았다고 할 수밖에요.. ㅜ,.ㅜ
클래식s 2012.04.10 22:23  
참... 수원사건도 그렇고.. 참 이게 문제네요..

다른 케이스 지만  길가다가 젊은 여성이랑 남성이랑 싸우고 있으면 어떻게 하십니까.

  여성이 일방적으로 맞는 경우라면 상황봐서 도와주고 싶은데.. 이거 도와주다가 x 밟는 경우 되는걸 수도 없이 보고 듣는지라.  지하철 치한을 격투끝에 잡아줘도 피해자인 여성이 증언 거부하고 도망치는 경우 ( 방송에서 봤는데 경찰분 왈 10명중에 9명은 바쁘다고 모른체하고 가버린다네요.
그래서 치한이 발뺌하면 잡아준 분이 도리어 폭행죄로 고소당하는 뭣같은 경우가..),

남녀간 싸우는걸 말리다가 쌍방 폭행해서 경찰서 가면 여자가 남자편 들어서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그래서 합의금 몇백 물어주고 다음 아고라 와서 하소연 하는 분들,

 추운 겨울날 도로가에서 술취해서 뻗어 자고 있는 여성 깨워서 집에 가라고 하고 싶어도 성추행으로 몰릴까봐..

 한국인의 정을 표현하고 싶고, 한국 남성들 불의를 보고 정의감 발휘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저렇게 뒤통수 계속 맞다 보면 주변에서 말리죠.  모른체 하라고요. 

 일부, 아주 극히 몇몇 여성분의 몰지각한 행동이 남자들을 소심하게 만들고 결국 위급한 상황에 안도와주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는..
철두 2012.04.11 05:22  
그처자 참 개념없는 처자네요
뭐 그딴 네가지가 다 있다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요
잊어버리세요
지박령 2012.04.11 11:32  
여자지만 같은 여자로서 조금 부끄럽네요. 자기가 도움을 요청해놓고 저런식으로 하는건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양반 2012.04.12 10:08  
참, 요즘 정말 요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방콕중 2012.04.12 12:31  
이런 경우 .. 그냥 재수없게 떠~엉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개념이 없는 .. 생각이 없는 분 일겁니다 ^^
ginium 2012.04.13 14:29  
혹시 그여자분이 태사랑에서 이 글을 읽고 갔으면하네요...그러고나면 그녀 또한 뭔가 할말있을듯 하네요...변명이될지 서로의오해였는지..당사자의 말이 궁금합니다
가루나 2012.04.13 14:54  
이글을 올린지도 몇 일이지났느데......저도 알고싶었습니다 그여자가 왜 그랬는지,얼마전까지는요.근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걸 보니 그냥 그런 여자인다보다 생각하렵니다.고맙습니다 많은 관심...꾸벅..
타이앤 2012.04.29 19:22  
저도 태국여행한지 15년 가까이 된것 같은데 항상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오지랖 넓어서 첨여행하는 젊은친구들 많이 도와주게 되는데 가끔 이런일이 발생하더군요...

한번은 공항에서 파타야가는 버스들 정보수집차 사진촬영등을 위해서 버스로 이동한적이 있는데 옆좌석에 한국젊은여성(대학생으로 보이는) 2분이 계시더군요..버스속에서는 파타야에 관광지등 이것저것 잘 물어보고 잘 설명해주고 좋았는데...호텔이 북파타야 시청옆의 제이호텔이더군요...버스가 롱루앙터미널(북부파타야 버스터미널)로 가는게 아니고 좀티엔이 종점이고 그곳을 가려면 쑤쿰빗도로 북파타야정류장에서 내려야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큰길건너서 북파타야도로로 들어가서 순환썽태우타라고 알려줬었습니다..

제숙소는 포씨즌플레이스라서 파타야따이 정류장에서 내려야했었구요..미리 아는 태국인 자가용기사를 예약해놨기에 버스정류장으로 날 데리러 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여자둘이 짐들고 차많은 쑤쿰빗도로 무단횡당하는것도 위험해보이고 제이호텔까지 잘 찾아갈지 의문스러워서 내가 자가용이 버스정류장으로 델러 오기로 했으니까 무료로 호텔까지 델자주고 내려주고 난 내호텔로 가겠다...했더니 한분이 좋아라 하더군요..그래서 기사에게 전화해서 따이장류장 말고 느아정류장으로 오라고 하고는 내렸습니다..

내려서 기사를 기다리는데 그중 한분이 말없이 친구에게 뭐라 하더니 자기 짐들고 쑤쿰빗대로를 무작정 횡단하는것이었습니다...친구 한분은 나에게 미안하다고~~친구가 겁이 많아서 그런데 이런데오면 저러다가 납치당하면 어떻하냐고~~무섭다고 자긴 썽태우타고 간다고 그랬다는것입니다...

그냥 웃었지요...즐거운 여행되시라고 말씀드리고요...근데 화가 안나더군요...저정도 정신무장이면 앞으로 태국여행에서 풀어져서 발생하는 사고는 안당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 이름과 어느카페 운영자고 어느카페 스텝이고 어느카페 회원이고 미리 말씀을 드렸더니 그중 한카페에서 절 봤다고 하긴 하더군요...

조심하는게 풀어져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것보다는 낫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씁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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