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투표 신청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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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투표 신청하고 왔습니다!!

열혈쵸코 30 480
안녕하세요.. ^^
 
생각없이 급히 여행날짜를 잡고보니.. 선거일이 겹치더군요.
저도 20대초반에는 선거를 건너뛴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각정당과 후보가 어떤 정책을 지향하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할말이 없습니다.
부끄럽지만,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선거가 닥치면 집에 온 팜플렛이나 보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다니면 우리나라를 돌아보게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선거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직장의 보스께서 60대이신데,
본인의 기득권을 유지시켜줄 정당에 열렬한 지지를 보이십니다.
 
선거관련방송도 꼬박꼬박 챙겨보시구요.
그 열정에 젊은 사람이 부끄러워집니다.
 
심지어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과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고하면
화를 내십니다;;;
 
그래서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대한 대답은 피하고
적당히 장단을 맞춰드리곤 합니다만..
 
어쨌든 제가 원하는 방향과 가까운 후보를
꼭 찍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정치를 비판할 자격도 없지않겠습니까..
 
그래서 동사무소에 들러 부재자투표를 신청하고 왔습니다.
 
3월 27일 화요일까지 부재자투표를 신청할 수 있구요.
4월 5일, 6일 양일간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답니다.
(인터넷에서 서류양식 출력해서 작성해 갔습니다.)
 
 
우리나라에 애정을 갖고계신 분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30 Comments
멋진사나이 2012.03.23 21:21  
멋지시네요^^ 여행기간중에 투표까지 챙기기는 사실 쉽지않은데말입니다. 제가 사는동네는 벌써부터 전시체제 분위기입니다. 거물급 후보??들이 피튀기는 전쟁을 하고있는 상황이란 말이지요.. 좋으정보 감사합니다~~~
열혈쵸코 2012.03.23 23:52  
멋진사나이님, 고맙습니다. ^^
여행기간이 부재자투표일까지 통째로 겹치지않는 이상, 투표는 꼭 하려고 합니다.
멋진사나이님이 사시는 곳에 거물급 후보들이 전쟁을 준비중이라니.. 범상치않은 곳이군요..
감사의 의미로.. 멋진사나이님이 지지하시는 후보님께도 화이팅 한번 외치겠습니다. ^^
눈물에게 2012.03.23 22:06  
본인의 기득권을 유지시켜줄 정당에 열렬한 지지를 보이십니다........라

그분이 어떤 정당을 지지하시는지 밝히지 않으셨음에도 다 알것같다는....쿨럭.....
열혈쵸코 2012.03.23 23:56  
어르신께서 저리 열심이신데.. 젊은 사람이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이 앞으로 더 꾸려나갈 세월이 길기때문이에요.
이유가 이상하지만, 제 마음을 알아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
날자보더™ 2012.03.23 23:13  
그대...또 어디 갑니까??
열혈쵸코 2012.03.23 23:57  
쏭크란특가티켓을 물고 말았습니다. ^^
쌍클라부리, 무꼬쑤린, 카오쏙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세일러 2012.03.23 23:34  
브라보!
진심으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그 열정 사명감, 의무감...
근데 어쨌건  4월 11일에 여행중이란 의미군요~
염장...
열혈쵸코 2012.03.24 00:02  
세일러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는 그냥 평범한 젊은(?) 아줌마로서, 제가 원하는 세상을 꾸리고 싶을뿐이랍니다.
제 한표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다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러고보니, 여행때문에 부재자투표도 하게되네요.
세일러님께서도 머지않아, 여행때문에 부재자투표를 하는 날이 오길 빌겠습니다. ^^
이끌리 2012.03.24 00:13  
이끌리는 투표권리가 있는 순간부터 꼬박꼬박 열성적이었는데요
이번투표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쵸코님 글읽고 아차 아차 이러고 있답니다. 이룬-__-"

쵸코님 조만간 태국방문 예정이군요
그 예정엔 치앙마이가 없어요..... 슬퍼하구 있습니다.  ㅜ.-

그래도 ...어여오시와요~
열혈쵸코 2012.03.24 00:21  
이끌리님.. 저도 비행기티켓 먼저 지르고 나서 생각났어요. ^^
여행일정이 통째로 끼어있으니, 어쩔수 없는 일입지요..
저도 이번에 태국에서 이끌리님 못뵈어서 슬퍼요.. ㅠ.ㅠ
12일짜리 여행이라, 좋아하는 곳 위주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일정이 될듯합니다.
그래도.. 환영의 말씀 감사합니다. ^^
핫산왕자 2012.03.24 00:20  
국회의원선거...

울집서 투표 할라카면 방콕대사관까지 기차로12시간 가서 또 택시타고 가야 하는데...

투표를  포기 하렵니다~
열혈쵸코 2012.03.24 00:24  
아.. 아쉽습니다.
하긴 저라도 12시간의 여정을 투표만 보고 가기에는.. 힘들것 같네요.
그렇다면.. 투표하는 분들에게 응원이라도 좀 해주십시요!! ^^
고구마 2012.03.24 00:43  
쵸코님. 짝짝짝~
부디 쵸코님 지역구에서는, 쵸코님이 한표 던진 후보가 (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당선되시길 바래요.
열혈쵸코 2012.03.24 00:57  
우와~ 고구마님, 댓글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행 건강히 잘 다니십시요~ ^^
구리오돈 2012.03.24 08:46  
열혈쵸코님 글 보니...
저도 부재자 투표, 꼭 하고싶어지는데요?
여행준비 잘 하시고요...
멋진 여행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열혈쵸코 2012.03.24 23:13  
앗.. 저처럼 잿밥에 관심이 많으신겁니까.. ^^
구리오돈님께서도 여행때문에  부재자투표를 하실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전에 여동생분도 건강을 되찾으셔서, 구리오돈님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길을 떠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동쪽마녀 2012.03.24 10:00  
열혈쵸코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됩니다.
노는데 정신 팔려서
또는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느라
나라는 어찌 돌아가든 관심도 없는 젊은 사람들 반성해야겠어요.
그리고
그 열혈 60대 보스분 같으신 열혈 70대분들이 저희 부모님이십니다요.ㅋㅋ
정치 얘기를 하면 반드시 논쟁으로 번지기 때문에
저도 열혈쵸코님처럼 적당히 맞장구를 쳐드리기만 합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부모님과 싸우는 불효녀는 되고 싶지 않아요.ㅠㅠ

여행 잘 다녀오세요!
마이 부럽사옵니다.^^
열혈쵸코 2012.03.24 23:22  
실은 저도 선거때에만,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을 보입니다.
그나마 선거덕분에 우리나라가 어떤길을 가게 될 것인가.. 생각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동쪽마녀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부모의 입장에서 투표하시는 책임도 느껴집니다.

정말 어르신들은 변하지 않으시네요. ^^
그분들의 경험으로 쌓인 신념이 있기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성인이기에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이것도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 태국에 들어가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를 즐기겠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곰돌이 2012.03.24 13:32  
쵸코님. 짝짝짝~  2  ^^*
열혈쵸코 2012.03.24 23:23  
아.. 곰돌이님,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박수 고맙습니다. ^^
필리핀 2012.03.24 14:03  
음... 투표 안하시고 장기여행하시는 분들...
반성 좀 허세요...  ㅋ ㅋ
열혈쵸코 2012.03.24 23:25  
살다보면 부득이한 사정도 생기겠지만..
그 한표, 한표가 모이면 크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필리핀님, 댓글 고맙습니다. ^^
emille 2012.03.24 14:47  
마이 반성 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의무이자 권리를 행사 하시는 쵸코님을 응원 하며,
4월 11일이 대한민국이 좀더 행복해 지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열혈쵸코 2012.03.24 23:27  
emille님, 장기여행중이신가요.. ^^
사정이 허락하시면, 다음 기회에는 꼭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십시요~
행복한 대한민국.. 좋은 말씀이십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댓글 고맙습니다.
flame111 2012.03.24 14:52  
님은 진정한 애국자
열혈쵸코 2012.03.24 23:29  
flame님, 고맙습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일뿐이랍니다. ^^
약간의 애정과 노력으로 멋진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롱 2012.03.25 20:21  
저도 이거 신청하려다가... 4월 4일이 출국일인 저 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저도 꼭 뽑고싶은 번호가 있어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싶은데...
재외국민 신청기간은 진작에 끝났고... 아이고.
열혈쵸코 2012.03.26 01:52  
그러게요.. 안타깝습니다.
시간내기 어려운 사정속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동분서주하셨군요.. ㅠ.ㅠ
투표하는 날이 달랑 3일 뿐이라니, 저도 투표 못할뻔했네요.
요정인형 2012.03.26 22:48  
어머나...전 선거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열혈쵸코 2012.03.26 23:55  
한국에서 사는 저도 모르고 뱅기표 질렀지뭡니까..
언젠가는 공인인증으로 투표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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