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작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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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작은 꿈...

heyjazz 23 535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heyjazz임돠~~~
 
아주 오래전부터 작은 꿈이 하나 있지요.
그것은 자전거로 중국을 지나 동남아시아를 거처 인도까지 횡단하는 것이
작은 꿈이자 소망이 었지요..
 
다만 이놈에 저질체력과 먹고살기 바쁜 주제에 꾸는 헛된 꿈이지요..ㅠ.ㅠ
내가 돈이 남아돌고 시간이 널널하다면 해볼만 하겠지만
현실은 하루 하루 바쁘게 사는게 ....
 
그래서 좀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지요.
방법 1. 그냥 이렇게 산다....(가장 확율이 높은....ㅠ.ㅠ)
방법 2. 은퇴후 떠난다...(그때는 다리에 힘이 있을려나??? ^^;)
방법 3. 미친척 하고 지금 저지르고 본다..
           단 마눌님께 잡히면 이미 산 목숨이 아니지요...ㅋㅋㅋ
방법 4. 장기적으로 1년에 1주일정도 휴가를 만들어 코스를 이어간다..
           1회 인천에서 북경, 2회 북경에서 상해(이런식으로)
 
참 허황된 꿈인건 알겠는데 가끔씩 회사 일이 여유가 생기면 꿈을 구네요.
과연 출발이나 할수 있을지...
 
여지껏 마눌이나 친한 사람들에게도 말한적이 없는데.....
요즘은 이러다 정말 늙어서 시도도 못하고 끝나는게 아닌가....
하며 걱정반 체념반 이네요....ㅠ.ㅠ
 
여러분은 여행에 대한 꿈이 있으시다면
어떤 여행을 꿈꾸시나요????
 
혹시나....
한 15년이나 20년뒤 노친네 하나가 미쳐서 자전거들고 가출했다고
마눌이가 태사랑에 글올리면 접니다....ㅋㅋㅋ
 
 
23 Comments
포맨 2012.03.20 10:33  
그밑에 ...

미니벨로끌고 헉헉거리며 중국대륙횡단하는 멍청이가 발견되었다고...
해외토픽에 뜨면...

접니다...
heyjazz 2012.03.20 11:23  
ㅋㅋㅋㅋ
우리함께 사고?를 쳐볼까요???

다만 울 마눌에게 잡히면 함께 산화 하는겁니다..
고구마 2012.03.20 10:39  
아니.. 헤이째즈님 , 그런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군요. ^^
젊을때...체력 좋고 솔로일때는  그러한 꿈들이 현실가능성을 가지니까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는데...

나이 들고 가족 생기면, 건강과 아이들 양육...문제에 딱 걸려서 대부분은 솜사탕처럼 사라지게 되더라구요.
돈 많이 벌어서 마나님이랑 크루즈 여행하시는걸로 대체하시면 아주 좋아할텐데 말이에요.

현실적으론 4번에 한 표~
heyjazz 2012.03.20 11:24  
헉.... 크루즈.........
음 비싸지요?
것두 엄청나게...

그럼 마눌에게 혼나요...ㅋㅋㅋ^^;;
세일러 2012.03.20 10:58  
세일링요트로 해안선따라 전세계 항구를 10여년걸려 다 돌고온 노인네가 뉴스에 나면 아마도...
heyjazz 2012.03.20 11:25  
세일러님의 꿈이신가요???
멋진 꿈입니다.
koman 2012.03.20 11:52  
저질체력이라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힘들고......

전 기차로 중국부터 유럽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갑니다.....혼자서라도 .............
heyjazz 2012.03.20 18:56  
기차....크~~~
전에 하이텔에 기차로 가는 세계여행이었나???
하는 동호회가 생각나네요....ㅋㅋ
그당시는 가입만 하고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던....-_-;;
페이스 2012.03.20 12:01  
ㅎㅎㅎ 저는 4번입니다

흠.... 젊은 열정이 다들 아직 죽지는 않으셨군요

저는 마눌님이 허락만 해주신다면 방랑식객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식재료와 새로운 레시피를 무장하고

무사처럼 칼 등에 메고 양념통 허리춤에 차구요
고구마 2012.03.20 12:07  
와우~ 등에 칼을 사선으로 메고, 엄청 멋진 포스인걸요.
근데 원대한 포부를 품고 집을 나서서 몇 발자국 못가셔서,  경찰 일제단속에 걸릴거 같은...
.-_-;;
페이스 2012.03.20 12:22  
아놔......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ㅋ

고구마님처럼 이런 냉철한 현실 감각때문에 마눌님이랑 점점 대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
고구마 2012.03.20 13:11  
아. 맞다. 진짜 제가 종종 하는 실수(?) 인데, 요왕의 푸른빛 꿈에 자꾸 현실을 대입시켜서 재미없게 만드는 못된 행동을 해요. ^^ 그러면 안되는데 워낙 위트가 없는 성격인지라..반성합니다.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heyjazz 2012.03.20 18:54  
ㅋㅋㅋ 일제단속......
고구마님 히트세요...^^;;
필리핀 2012.03.20 14:54  
일단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부터 해보세요...
그담엔 서울-부산 왕복...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지요...
제가 볼때는 재즈님 꿈은
작은 꿈이 아니라, 무척 원대한 꿈입니다...
그런 꿈을 꾸는 것도 좋지만,
소소한 꿈도 꾸면서...
그것을 이루면서 사는 삶도 소중한 삶이랍니다... ^^*
heyjazz 2012.03.20 18:54  
그러게요...
일단 제주도부터?????
음... 그럼 요술왕자님네 부터 접수??? 응????
고구마님 밥은 주시나요?? ^^;;
다람쥐 2012.03.20 14:56  
엄청난 꿈을 작다고 하신 그대는 진정한 대인배입니다
heyjazz 2012.03.20 18:55  
이거보다 더 큰 꿈도 있다는...-_-;;;;;
가족을 이끌고 세계여행을.... 쿨럭!
구리오돈 2012.03.20 15:58  
저는 초딩 아들 둘 데리고 금년에 출발하려다가...
집이 안팔려서 꿈을 미루고 있지요.
꿈이 있어야 그걸 이루려고 열심히 살죠.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십니다.
heyjazz 2012.03.20 18:57  
초딩 아들 둘..... 후덜덜...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 하나도 감당이.....ㅠ.ㅠ
넵 열심히 살아야죠..

나중에 자전거는 아니더라도 기차로 뻐스로라도 꼭 일주를 하고 싶어요.
오대산의봄 2012.03.20 17:22  
몇년 전 나는 걷는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권해 드리고 싶어요

은퇴후 자전거도 아닌 네발로 여행을 하신 분이에요
heyjazz 2012.03.20 18:58  
아깝다...
이번주 일욜에 서점다녀왔는데......ㅋㅋ
가서 이북만 사들고 왔다는...-_-;;;
emille 2012.03.20 20:37  
저도요..*^^*  작은꿈 하나 간직하고 있지요..
인천에서 배로 청도로 가서 상해 광주 쪽으로 해서 베트남 북부로가서
중부 남부 거쳐서 캄보디아 횡단해서 라오스로 올라가서 미얀마로 갔다가 태국 북부로해서 중부 남부로 그리고 말레이시아로가서 다음에 싱가폴,또 인도네시아...
비행기 안타고 배와 버스 기차로만 돌아보고 싶어요~!
은퇴 할 나이는 되었는데..회사에서 잘라 주지를 안네요 ㅠㅠ
양반 2012.03.20 22:00  
저도 오는 여름에 난닝으로 해서 베트남 하이퐁, 다낭, 호치민, 캄보디아 씨판돈, 태국 북부, 라오스, 중국 리지앙, 샹그릴라 이렇게해서 2달정도 갔다 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될지 모르겠는데, 이런 꿈이라도 세워야지 행복해져서. 조사하고, 계획 세우고 있네요.
여행은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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