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서 한 일중에 치과치료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크게 충치가 생겨서 크라운을 씌우거나 한 적이 없어요.

자금자금한 충치가 있어 아말감으로 떼운 것들은 아래 4개 위에 4개 정도였구요.

제 작년 건강검진(구강) 받을 때만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요..

1년 동안 태국에서 지내면서 가끔 잇몸이 부은듯 하고 어금니쪽이 살살 아프기도 했었어요.

이번에 나오면서 치과를 들렸는데, 허걱..충치 8개나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_-;;;

 

그동안 태국에서 지내면서 양치를 태국수돗물로 그냥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이 문제였지 않나 싶어요.

종종 양칫물도 물 사서 하란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특별히 양치를 덜한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똑같이 지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많은 충치(아말감씌웠던것까지포함)가 생기다니..

 

제가 너무 안이하게 물 문제를 넘겼나 싶기도 해서 이번에 들어가면 양치할 물도 사서 할려고 다짐을 했어요. 물때문이 아니였다 하더라도..왠지 모르게 찝찝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주 내내는 치과를 다니며 치료를 하고 전부 다 다시 떼우고 그랬네요.

윙윙 소리가 너무 소름돋게 제 귓가에 남아 있는게 영..불편하네요...-_-;;

오늘로써 모든 치료를 끝내서 다시 갈 일은 없지만,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것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석회질 많은 태국물이 치아를 썩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