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을 갱신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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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을 갱신하고 왔어요.

요정인형 5 444
 
 
오늘은 날씨도 좋고해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서부면허 시험장에 다녀왔어요.
2012년 5월까지이니 이번에 못하면 놓치겠더라구요.
 
운전면허증을 딴게 2003년도였으니 벌써 제 운전경력도 10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면허증을 딴 시절에는 속성반이 유행이였는데요, 가격도 30만원선으로 저렴했고 신청하자마자 면허증을 6일만에 받은 아주 초스피드 상황이였네요.
요새도 속성이란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전엔 전봇대 곳곳에 이런 전단지가 많았는데 요새 안 보이는걸로 보아 사리진 듯 싶네요.
충분한 연습없이 운전면허를 따면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지만..그 때는 시간도 없고 후딱 따고 싶은 마음이였던지라...^^;; (이렇게 따시면 안됩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되어 갱신을 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근데 참 재밌는 것이..제가 10년전에 더 늙어 보이는 얼굴이였다는거에요.
2003년도 3월이니 정말 꽉찬 10년만에 바꾸는거였는데요, 전 면허증 속의 제 얼굴이 지금보다 늙어보이지 뭐에요. 그 때 당시는 노티나게 하고 다니는게 유행이였었나 잠시 생각해 봤지만..제 기억엔 그런적은 없더라구요. 서부면허시험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서류작성하고 한 2~3분만에 새 면허증이 나왔는데요, 제 면허증 바꿔주는 언니도 제 얼굴을 다시 한 번 쳐다보더라구요. 뭐 그냥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ㅋㅋ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전 20대때 완전 노티나는 화장과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뭐, 암튼 그렇게 후다닥 모든 미션을 완료하고 집에 왔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면허증을 보더니 사진이 잘 나왔네,라고 말씀하신 것 보면 세월의 흔적(주름,피부탄력)까지 사진에는 잘 안나오니 제가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한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ㅋㅋ
제 얼굴이라 제가 너무 관대하게 바라본 것일 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Comments
요정인형 2012.03.09 22:11  
와~감각을 타고 나신 듯 합니다~정말 대단하심!!ㅎㅎ
미국운전면허증이 좋긴 좋군요~다 통한다니 말입니다.^^
미스터권 2012.03.08 03:30  
전 학원,개인지도 없이 북부 운전 시험장에서 한번에붙었는뎅 ㅋㅋㅋ
요정인형 2012.03.09 22:12  
권님도 대단한 감각을 타고 나신 듯 하네요.^^
요새는 운전면허 학원비용이 100만원은 하겠지요??
포맨 2012.03.08 11:48  
음...면허딴거 자랑경연?

강남시험장에서 야메나라시 두바퀴 타고 합격(약10분)...(브레끼위치를 몰라서...
CBE 석자만 외웠음)
책은 빌려서 시험장갈때 전철타고 가다 본게 전부...

즉, 인지대 몇천원과 나라시비용만으로 합격...

그래도 소프트드라이버랍니다...
(그래서 면허사진 갱신할때마다 같은거 붙이고 있음...
면허증의 시간은 정지상태..^^)
요정인형 2012.03.09 22:14  
면허 딴거 자랑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요~^^
전 2003년에 만든 면허증 보관하고 싶은데 안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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