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의 대국민 프로젝트. 바보만들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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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비의 대국민 프로젝트. 바보만들기.... (사진)

조제비 6 411
조제비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해...

세계인류의 미래를 위해 마련한 조제비의 대국민 프로젝트....


바보만들기......... 두둥....


지하철을 타고 남포동으로 가는 길목에서 5살정도의 꼬마의 손을 잡고 한 젊은 엄마가 탔습니다.

건강미가 넘치는 꼬마는 저의 옆에 자리를 잡고 연신 노래를 부르면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는 겁니다.

그러기를 몇분....

숫자세기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1, 2, 3, 4, 5,,,,, 24,,,38,,,,,,, 47,,,,,,,,59,,,,,,,,,,,,,59,,,,,,,,,59,,,,,,,,,

막힙니다.

그걸본 엄마가....

"60.... 60 이다..."

60, 61, 62,,,,,,,,,, 68,,,,,,,,,,, 69,,,,,,,,, 69,,,,,,,,,,,,,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꼬마야...

60담에는 80이란다..... 80다음엔 70 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씨~~ 익 웃고 엄마는 손으로 입술을 가렸습니다.


또 몇분이 지나서......


65, 66, 67,,,, 68,,,,,, 69,,,,,,,,,,,,,,,,,,,, 80,,,, 81,,,,,,82,,,,




근데 옆에 있는 애인의 한마디...

'오빠... 유치원에서 그렇게 가르치면 우째되겠어요??

제대로 가르치세요..."


"그렇제??

아무리 똑똑한 꼬마라도 오빠에게 3일만 배우면 바보된다...."


조제비의 대국민 프로젝트... 바보만들기....


당신의 아들딸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이씨... 졸라 썰렁한 조제비였습니다...

6 Comments
마프리오 2002.11.25 16:05  
  얼라에게까지 작업을 시도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조제비 2002.11.26 03:10  
  작업이라뇨?? 우찌 알았죠?
사실... 저 꼬마의 엄마가 정말 미인이더군요.
옆에 애인만 없었더라면 바로 작업들어가는건데....  어흣!!!
^^ 2002.11.26 16:17  
  조제비님 손에선 한시라도 카메라가 떠나질않는가봐여..
근데.. 촛점이... 촛점이..
ㅋㅋ
조제비 2002.11.26 17:01  
  항상 어느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최근엔 밧데리를 리필하고나서 더욱 더 신이 났지요.
촛점이... 촛점이.... 정확해요...
촛점은 정확한데 지하철실내가 어두워서 셔터가 길어져 흔들림이 좀 생겼습니다.
실패한 사진이지만 이미지보다는 글이 우선인지라 올렸습니다.
사진이 주가되는 글은 역시 이미지에 신경을 써야하지만요....
ㅋㅋ.....
ting 2002.11.26 22:17  
  ㅋㅋㅋ 잼있는되여,,,^ㅡ^  보구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임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 갠적으루 사진의 기본이라는 노출 초점 이런것덜 정확히 맞지 않아두 느낌이 좋은 사진이 좋습니다..
풋타이깽 2002.11.28 10:20  
  허허..고뇬, 고뇬..참..거시기..곤뇬...허~참! 쩝!(이대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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