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칸 숙소 및 렌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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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칸 숙소 및 렌트 정보

클래식s 1 308
치앙칸에 갔다 왔습니다.
 
치앙칸 조용한 곳이라더니 정말 할꺼 없는 곳이더군요.
 
치앙칸에 일단 도착하셨다 치면. 숙소를 잡으셔야죠.
 
1. 숙소
 
트럭 개조 썽태우를 타고 치앙칸에 도착했습니다. 우연히 프랑스인 줄리라는 20대 아가씨랑 동행이 되서 gh 200bt 짜리를 찾기로 약속했습니다. 제가 원래 맥시멈 15군데 이상 안보는 사람인데 이 아가씨 고집이 너무 쎄서 35 군데를 뒤지고야 말았습니다. 치앙칸에 숙소가 50군데 이상 되는듯한데. 정말 많이 본거죠.
 결론.. 무지 비싼 동네 입니다. 절반 이상은 최저가 400부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숙소 수준이 좋은게 아닙니다. 성수기 가격 적용된듯.  제가 갔을때는 시티 전체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내려줄 생각 조차 안하더군요.. 외곽의 법칙에 따라 행동했으면 좋았을텐데. 소이 20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턴 해서 소이 1까지 일일이 다 확인하고 나서야 소이 1에서 숙소 1군데를 찾았습니다.
 
 치앙칸 gh 의 특징은 전혀 gh 같지 않은 가정집도 홈스테이와 gh 영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재건축해서 숙소 개조하는곳 무척 많습니다.
다른데 찾지 말고 그냥 소이 1 가시길.. 가시면 넓은 정원에 집을 막 짓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냥 뭐하나 싶은데  여기도 gh 였습니다.  gh 숙소를 짓고 있더군요. 현재는 5개의 방이 있는데 너무 외곽이고 시즌도 지난지라 저혼자 묶었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고 방도 거의 사용이 안됬나 보더군요.
 도로쪽으로는 작은 현수막 간판 하나 달았습니다. 대부분 그냥 현지어 입니다.
 35군데 본곳중 300 부른곳은 여기 포함 3곳 이었습니다. 림콩도 300인데 숙소 별로더군요.
제가 잔곳은 숙소 정말 훌륭합니다. 팬, 내부 욕실, 외부 세면대 별도, 넓은 정원, 물, 수건 제공. 노 와이파이. 방 무척 넓고 tv 됩니다.
 숙소 좀 이쁘다 싶으면 800-1000 부터 시작합니다. 호텔도 아닌곳이 말이죠. 미친가격이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더군요.  줄리가 첨엔 호호호 웃으면서 숙소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프랑스 여자 특유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13집 이상 본후 부터 책 정보 하나도 안맞는다고 책 험담 시작하더니 하나같이 숙소 형편없는데 다른 도시에 비해 가격만 비싸다고 열내는데 저는 정말 포기하고 대충 잡고 싶었지만 오기가 발동해서리.. 여자도 배낭여행자 정신에 입각해서 저리 찾는데 말입니다.
 
 사실 저는 렌트 오토바이를 젤먼저 하고 오토바이 타고 찾는게 제 여행 스타일인데 참.. 졸지에 배낭 메고 35집 뒤지느라 땀만 비오듯이 흐르고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2. 오토바이
 soi 9 에 도로와 도로 사이 레스토랑에서  1일 250 으로 빌려줍니다.  싸이 까우로 가라고 알려주더군요.
참고로  오토바이 렌트의 태국어는 차우 모터싸이 입니다.  뒤에 유티나이 붙이시는건 옵션이구요.
오른손은 시동 댕기는 모션 취하시면 발음이 나빠도 2초안에 태국인  누구든지 의미를 이해합니다.
 이거 듣고도 납짱을 잘못 말했는가 라고 지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면 원 데이를 추가로 말씀하시길.. 이 단계 정도면 정말 바보가 아닌담에야 알아듣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남낭인가 두 글자인데 이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저녁 5시 넘어가서 24시간으로 빌려주라니 내일 아침에 오라네요. 사장님이 할아버지 인데 의심이 너무 많습니다. 제 계획과 달라서 레스토랑 의자에 앉아서 버티기 들어갔습니다. 나 시간없다. 오늘 꼭 빌려야 한다며 빌려줄때까지 20분 버텼습니다. 계속 안될꺼 같이 하더니 숙소 어디냐고 묻더군요. 다행히도 제 습관이 숙소 사진 찍기여서 디카로 사진 6장 보여줬더니 빌려줍니다. 서류도 안쓰고 여권만 받고요.
 
 하도 어렵게 빌려서 오토바이 받은뒤 한손으로 2초만에 시동 부드럽게 키고, 한손 운전만 으로 붕~~ 땡겼다가 좁은길에서 가볍게 유턴해서 돌아오는거 보여줬더니 레스토랑과 건너편 가게 아줌마들이 우와~ 하며 박수 보내주네요. 좀 성질이 나서 할수 있으면 바퀴라도 들고 싶은 심정 이었습니다. 기스 안낼테니 걱정말라는 시위를 무사히 끝내고 관광 나섰습니다.
 
3. 터미널.
애초에 무앙러이에서 썽태우로 치앙칸을 가셨다면 터미널 위치를 모르실텐데 치앙칸-므앙러이 방향으로 2km 외곽으로 가시면 (20bt 툭툭) 터미널이 있고 여기서 므앙러이나 춤패 정도 갈수 있습니다.  차가 1시간 간격정도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썽태우 타는 위치는 치앙칸 파란물방울 주유소 인근입니다. 므앙러이로 안가고 마을로 진입할수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타시길.
1 Comments
3덩 2012.04.05 14: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 출발할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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