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유여행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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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유여행을 시작하며...

적도 6 295
자유여행을 굳이 정의하자면...
 
패키지여행이 아닌, 즉 가이드없이 하는 나홀로 계획짜고(물론 동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기도하는) 실행하는 그런것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라면 올해는 좀 독특했던 자유여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행중간 치앙마이에서 여동생부부가 7박8일간 합류했던것, 또 4박5일간 처제가 남편의 치앙마이 학회참여로... 주간시간 처제는 우리와 함께 치앙마이 관광을했던것...
 
   여동생이 치앙마이에서 함께하자고했을때 안된다고했어야했는데.... 집사람과 함께 우기는 바람에...
치앙마이행 티켓팅을 마치니 여동생하는말 " 오빠 치앙마이 샹그릴라 호텔 좋다고하던데??"
나 할말없어서...한숨만 "나 그런여행 못해...나랑 함께 할려면 보이스카웃 캠프왔다고 생각해야해....
  말은 그렇게해도 찜찜하기만하고.....
 다시 여동생 " 호텔 조식이 좀 좋았으면 좋겠는데....."  나이먹어서 살 안찌려면 맛없는 식사가 최곤데..
 그냥 맘 속으로만..."
 
  암튼 그날은 왔고 난 그들을 맞이하기위해 치앙마이를 일주일전에 와서 샹그릴라엔 함참 떨어지지만  호텔잡고...맛집찾고...공항으로 마중나가고...미리 차 준비하고....
 덕분에 도이인타논도 가고, 십수년만에 싼캄펭 온천도 다시가보고...
 
가이드도 아니면서 가이드가 하는 즐거움 주려고  뻔한 옜날 유머 각색하여....
   방송국에서 디제이를 뽑는데...그 후보자가 박지선. 현영. 이영자였다. 그래서 상식문제를 냈는데
  문제: 다음 문제를 읽고 답을 쓰시오.
         * 세익스피어의 작품으로 " 심장의 살 일파운드를 떼어는 가되 피는 한방울도 흘리거나 가져가서
            는 안된다.".라고 한 작품명은??? (답은 주제가 아니므로 맨아래 적혀있습니다)
    암튼 매일 저녁 맛사지를했고...
     식사는 주로 한식이였고...
    패키지투어처럼 매일 차타고 오딘가를 가야했고...
    동생부부나 처제가 맘에 들어하는지 눈치를 봐야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어제로 다 떠나고....이제 다시 우리부부만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음엔 절대 안 그러겠노라 다짐하면서......
     집사람 좋아하는 수영장있는 숙소만 잡기도 벅찬데... 아직도 한달 가까히 남았으니...힘을내서..
 
       답 :
            박지선의 답 베니스의 상인
    
            박지선답을 컨닝한 현영의 답  *니스의 상인
 
            옆에서 현영의 답을 컨닝한 이영자의 답  꼬추장수
 
 
 
 
6 Comments
포맨 2012.01.20 11:16  
가족들 생각하셔서 숙소는 얼마쯤은 풀바있는 수영장을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돌아와서 후환이 없지요!!!

포맨의 정답
: 비니쓴 상인
적도 2012.01.20 23:20  
아~~살아계셨군요 포맨님!!!새명절 복많이 받으시고요!!
그렇지 않아도 마지막 하일라이트로 좋은 숙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2012.01.20 12:44  
와우~ 이영자 똑똑하네요...
꼬추가 영어로 뭔지도 알고... ㅋㅋㅋ
현영이 제일 무식한듯... ^^;;;
적도 2012.01.20 23:22  
그렇지 않아도 현영씨께 미안합니다.
실제론 책많이 읽는다던데 그 캐릭터 때문에...
필리핀님도 새명절에 복많이 받으십시오^^
고구마 2012.01.20 14:23  
적도님 마음 이해갑니다. 정말 책임감 무겁게 느껴지구요.
혹시 여정중의 어느 한구석이 틀어지면, 우리끼리는 그냥  투덜거리고 패스할 일인데
 가족여행 인솔중에 (?) 그러면 너무 미안하고 막 그런 마음 들게되지요.

지금은 자유여행으로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타지에서 형제들을 보는건 특히 더 반가운 일일듯...
적도 2012.01.20 23:24  
네 맞습니다!!타지에서 가족을 만나는것이 반갑기도 하면서...
일년동안 기다려온 여행이 막휘둘리는듯한 이기심도 함께 들더라구요!!
고구마님도 가족분과 함께 새명절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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