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엔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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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20:57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아요...^^
작년 4월에 내년에 방콕에서 1년 정도 살아 볼 계획이라고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진짜로 지금 방콕에서 살고 있네요..
우리나라에 있을때 너무 큰 슬럼프
때문에 항상 찌프린 얼굴 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많이 좋아 졌다고 하네요...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하루종일 있어도 넘 좋네요..날씨도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 정도 되는것 같아요...
좁은 주방에서 8년을 있었으니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가 꿈인지 생시인지 ^^
11월30일에 도착해서 다음날 정말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방도 금방 구할 수 있었구요..태사랑 에서
만난 분 이신데 닉네임 밝힐수는 없고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은 라차다 프라차우팃 쏘이 17에 살고 있고요 정말 다행인건 만약에 수쿰빗이나 통로에 살았다면
느끼지 못할 로컬들과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나 할까요...
어느샌가 저도 저녁이되면 콘도 밑에 있는 야시장에 나가 저녁거리와 과일들을 사서 비닐봉지
한가득 들고 엘레베이터를 타요..그럼 옆집에사는 태국이웃이 처다보며 가볍게 웃어 줍니다..너는 뭐샀
니?...이런 느낌의 시선으로..^^
그리고 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요..아침8시 부터 12시까지 거의 고등학생 모드 이기는 한데
오랜만의 이런 생활이라 너무 재밌어요..^^다행히 반에 한국 사람은 2뿐이라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구요..다음주에 난타 공연팀이 여기에 있어서 반친구들과12명 보러 가기로 했답니다.
한국으로 여행왔던 일본친구가 시간 없어서 난타 못봤는데 넘 보고싶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지금 반 친구들 다 기대 엄청 하고 있구요...^^
어쨌든 저의 태국 생활도 한달하고 13일이 지났는데요 지금 까지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모두들 태국으로 여행오셔서 같은 기분을 느껴봐요...
얼른얼른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