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챙기는 열대과일...
걸산(杰山)
14
872
2012.01.05 16:50
몇 해 동안 줄창
한 해에 한 두 번씩 중국을 들락거리니깐
주위에서는 중국에 '뇨자'두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았지만;
이 번에는
간만에 태국을 간다니깐
(뭐, 아주 짧게 보름 정도밖에 안 되는 데도)
'콘돔 박스 선물로 사줄까?' 요런 말까정 들었답니다.
아직까정 방콕에서도
팟봉이란 데 근처도 못 가보았다고 말하면
전혀 믿어주는 부니기도 아닌 거 잘 아는 데.
그런 거보다도 오히려
한 마디로 - 죽 때리는 거.
그 한 없는 빈둥거림의 맛을 잘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칸차나부리만 오갔던 이번의 짧은 나들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거 가운데 하나는
시장에 가서 거의 매일 과일을 몇 봉다리씩 킬로로 사다 먹은 거라쥬.
망고, 망고스틴, 람부탄, 용안, 파인애플......
시장에 가면
장사하시는 아줌마, 아저씨, 아가씨들이 웃어주거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넬 정도니.
참,
시골의 장마당을 돌아댕기며
싱기한 거만 보이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아,
마지막에는 수완나품 공항의 로비에 앉아서까정
몇 킬로 사온 과일을 아작을 내고서야 비양기에 올랐는데.
서울서부터 챙겨갔던 과일칼을 보고는
어는 분이 어디서 난 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떠날 때 첨부터 아예 작정을 한 거쥬.
이렇게 사진만 보아도
남국을 헤메고 있네유~
내, 망고스틴~!
열대과일 가운데 어떤 걸 젤 좋아들 하나요?
* 아래 사진은 칸차나부리의 시장에서 찍은 거랍니다.
한 해에 한 두 번씩 중국을 들락거리니깐
주위에서는 중국에 '뇨자'두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았지만;
이 번에는
간만에 태국을 간다니깐
(뭐, 아주 짧게 보름 정도밖에 안 되는 데도)
'콘돔 박스 선물로 사줄까?' 요런 말까정 들었답니다.
아직까정 방콕에서도
팟봉이란 데 근처도 못 가보았다고 말하면
전혀 믿어주는 부니기도 아닌 거 잘 아는 데.
그런 거보다도 오히려
한 마디로 - 죽 때리는 거.
그 한 없는 빈둥거림의 맛을 잘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칸차나부리만 오갔던 이번의 짧은 나들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거 가운데 하나는
시장에 가서 거의 매일 과일을 몇 봉다리씩 킬로로 사다 먹은 거라쥬.
망고, 망고스틴, 람부탄, 용안, 파인애플......
시장에 가면
장사하시는 아줌마, 아저씨, 아가씨들이 웃어주거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넬 정도니.
참,
시골의 장마당을 돌아댕기며
싱기한 거만 보이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아,
마지막에는 수완나품 공항의 로비에 앉아서까정
몇 킬로 사온 과일을 아작을 내고서야 비양기에 올랐는데.
서울서부터 챙겨갔던 과일칼을 보고는
어는 분이 어디서 난 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떠날 때 첨부터 아예 작정을 한 거쥬.
이렇게 사진만 보아도
남국을 헤메고 있네유~
내, 망고스틴~!
열대과일 가운데 어떤 걸 젤 좋아들 하나요?
* 아래 사진은 칸차나부리의 시장에서 찍은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