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아 태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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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아 태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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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아  태사랑아  배낭족의  태사랑아
태국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곳
이웃처럼  친근한땅  남쪽나라  태국정취
잊지못해  찾는다네  설레이는  마음으로
요왕자가  만들었고  많은이가  지지했네
너도나도  누구라도  차별없이  반겨주고
나이떠나  성별떠나  누구라도  친구되고
정모에는  함께모여  술한잔에  이야기꽂
허물없고  벽도없고  높낮이도  따로없고
손에손을  함께잡고  안부물어  위로하고
밤을새워  시간잊고  회포라도  풀라치면
저기멀리  태국땅의  그리움도  해소되고
몸은비록  예있어도  마음으론  태국가네
태사랑아  태사랑아  배낭족의  태사랑아
너의품엔  어찌그리  좋은사람  가득하냐
맘씨좋은  요왕자님  옆자리엔  고구마님
사진작가  조제비님  요염할손  아부지님
노란노란  손수건님  알록딸록  여진이님
쌀국수를  좋아하는  동생같은  커피우유
믿음직한  백곰님은  누구라도  친구일세
장난기로  친근하게  웃음주는  헤이재즈
글잘쓰는  리차드님  재밌는글  고마웁고
사통팔달  나오미님  급할때면  찾게되고
서른살에  머물고픈  만년청년  마프라오
인정많은  참고인님  따듯한글  스따콩님
좋은사람  모든이가  태사랑의  가족일세
임오년의  겨울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여
너도나도  행운안고  밝은웃음  활짝웃고
기쁜마음  나눠주는  태사랑이  되오소서
분노슬픔  미움증오  담담하게  초월하고
겸허하게  미운자의  손을잡고  나아가세
배낭하나  짊어지면  온세상이  내것이고
부귀공명  부질없어  헛된꿈을  버렸었고
마음찾아  떠난여행  슬프도록  외로웠네
하룻밤에  만리장성  물거품이  아득한데
길모퉁이  처마끝에  녹슨물통  처연하네
부딪치는  인연이야  내어쩔수  없지만은
사랑인들  흠없는가  그마음을  누가알리

                임오년 겨울 

7 Comments
딸록딸록여진이 2002.11.16 12:03  
  ㅠ_ㅠ 주루루루룩... 천재적인 문학작품으로 세계만방에 알려야 합니다... 너무너무 감동적이에요.. 흑흑흑
저격수 2002.11.16 12:37  
  여진님  서... 설마...노.. 놀리시는 건 아...아니 ..시겠지요
참고인 2002.11.16 12:50  
  태사랑 최고의 풍류시인 저격수님...
저격수란 이름 버리시고 다음 정모엔 삿갓하나메고
나오시죠...
이보시오 2002.11.16 20:48  
  정말 저렇게 살고 싶을까?
이곳이 당신같은 종류의 사람만 없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될까요? 불상한 사람!
여보세요 2002.11.17 03:02  
  당신이나 똑바로 살아요. 저격수님의 글이 뭐 잘못됐나요. 정말이지 당신같은 사람만 없으면 태사랑이 완벽하겠네요. 불상이 아니라 " 불쌍 "맞춤법도 모르는 무식한자 같으니라구 .. 불쌍한 인간아!  쯧쯧쯧
조제비 2002.11.17 11:00  
  크흑....
내 이름도 나오네....
가슘이.... 가슘이....... 가슘이......  왕입니다요!!!
때사랑 2002.11.20 11:39  
  감격입니다..이보시오님 이해가 안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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