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요리사이트에 새로운 컨텐츠 상품이 떴떠군요.
거의 2천 가지 요리의 동영상을 6개월이나 일년 정도 이용할수 있는건데
우리나라 실정상 인터넷 컨텐츠는 워낙에 ‘공짜’라는 생각이 깊이 박혀있는지라,(사실 잘못된 생각이긴 하지만...)
6개월 회비에 15천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생소해 보이기 까지 하더라구요.
어쨌든...이래저래 별 생각 없이 요리를 둘러보다 보니 동남아 요리 섹션도 있어요.
회비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목만 볼수 있는데
똠얌꿍 과 월남쌈 등등등...평소 배우고 싶던 요리가 떡~ 하니 올라와 있네요.
혹시나 해서 클릭해봤지만 뜨는 메시지는 “돈내고 회원가입” 하라는 친절한 설명이...
쩝...그래서 일단 카드 한번 긁어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똠얌꿍부터 봐주고 있는데...흠....
이사람들이 말이야...아주 새로운 요리를 자기들이 창조하고 있더라구요.
피시소스도 안들어가고 고추 페이스트도 안들어가는 정체불명의 음식을 만들어놓고
똠얌꿍이라고 우기질 않나....쩝~ 저식대로 따라했다간 좋은 소리 못듣겠단
느낌이 팍~ 오네요. 색깔만 토마토 소스로 대충 빨갛게 맞춰놓다니!
그담에 본 동영상은 월남쌈...
근데...월남쌈은 원래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거 아니었나여..
이번엔 월남쌈이라면서 어디서 만두피를 갖구 와가지고선 (시장에서 찍어낸 동그란 밀가루 만두피)
그걸로 지금 월남쌈 만든다고 지지고 볶고 있습니다.
으.....성질나.....흠냐리~ 근데 내가 몰라서 그렇지 정말 만두피로도 하긴 하는건지....쩝~
요즘 흔하디 흔한게 라이스페이퍼 던데...왠만하면 그걸로 하지~
15천원 당장 물리고 싶어요.
충동구매는 늘~ 끝이 안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