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걸로 흥한자, 먹는걸로 망한다.
먹는 걸로 흥한자, 먹는걸로 망한다.
가끔 요술왕자가 저한테 하는 말인데...흑~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걸렸어요.
일요일 이면..우리는 거의 원시인 모드로 집에서 삽니다.
요왕은 새로 마련한 노트북 덕택에, 거실에서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거의 폐인 부부입져........
그날따라 늦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따르릉~~
아항~ 인천에 사시는 어머님이 직접 김치를 갖고 오신다는 전화~
아침 먹던거 입안에다 우겨놓고, 빨래를 숨기고 청소기 돌리고 오만 잡다한거 옷장에다
다 쑤셔놓기를 한 30분 후다닥~ 하니 동굴 같던 집이
금방 뽀사시한 스윗홈으로 변신...
어머님이 갖고 오신 보자기를 끌러보니 갓 담은 생김치와 은행알 한봉지 등등등...낄~
정말 입맛이 동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니 더더욱 입맛이 좋아지죠..
그날 내내 뜨건 밥에 쭉 찢은 김치 얹어서 먹었더니..너무 행복한거 있져..
게다가 은행알...하루에 10개 씩만 먹어야 된됐는데...
몽땅 볶아서 큰 그릇에 담아놓고 야금야금 먹으니..거의 바닥이 보이네요.
기름진 연두색 알이 통통한 것이...정말 이쁘게 생겼어요.
매 끼니마다 매운 김치만 그렇게 날로 먹다간 탈난다고 요왕이 옆에서 말릴때 들을 것을..
그 담날 복통땜에 그야말로 피 봤습니다. 흑흑...
엎친데 덮친격으로..은행...요거이 독성이 약간 있는 놈이라서 하루에 10알만 먹어야
된다고 들었는데...그저 아무생각 없이 먹었다가...흑흑...
결국 은행독이 올랐다지 뭡니까..
얼굴이 화아~ 하고 뒤집어 지더니만 자다가도 긁고.. 긁다가긁다가 결국 새벽에 깨고..
얼굴 긁으면서 화장실 들락날락...하니...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아...이노무 식탐..고치지 않으면 인간답게 살기는 글렀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죤님이 올린 사진 보고 침흘리는 저는 과연 뭔지...
가끔 요술왕자가 저한테 하는 말인데...흑~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걸렸어요.
일요일 이면..우리는 거의 원시인 모드로 집에서 삽니다.
요왕은 새로 마련한 노트북 덕택에, 거실에서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거의 폐인 부부입져........
그날따라 늦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따르릉~~
아항~ 인천에 사시는 어머님이 직접 김치를 갖고 오신다는 전화~
아침 먹던거 입안에다 우겨놓고, 빨래를 숨기고 청소기 돌리고 오만 잡다한거 옷장에다
다 쑤셔놓기를 한 30분 후다닥~ 하니 동굴 같던 집이
금방 뽀사시한 스윗홈으로 변신...
어머님이 갖고 오신 보자기를 끌러보니 갓 담은 생김치와 은행알 한봉지 등등등...낄~
정말 입맛이 동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니 더더욱 입맛이 좋아지죠..
그날 내내 뜨건 밥에 쭉 찢은 김치 얹어서 먹었더니..너무 행복한거 있져..
게다가 은행알...하루에 10개 씩만 먹어야 된됐는데...
몽땅 볶아서 큰 그릇에 담아놓고 야금야금 먹으니..거의 바닥이 보이네요.
기름진 연두색 알이 통통한 것이...정말 이쁘게 생겼어요.
매 끼니마다 매운 김치만 그렇게 날로 먹다간 탈난다고 요왕이 옆에서 말릴때 들을 것을..
그 담날 복통땜에 그야말로 피 봤습니다. 흑흑...
엎친데 덮친격으로..은행...요거이 독성이 약간 있는 놈이라서 하루에 10알만 먹어야
된다고 들었는데...그저 아무생각 없이 먹었다가...흑흑...
결국 은행독이 올랐다지 뭡니까..
얼굴이 화아~ 하고 뒤집어 지더니만 자다가도 긁고.. 긁다가긁다가 결국 새벽에 깨고..
얼굴 긁으면서 화장실 들락날락...하니...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아...이노무 식탐..고치지 않으면 인간답게 살기는 글렀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죤님이 올린 사진 보고 침흘리는 저는 과연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