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관광지서 호랑이가 관광객 물어...

태국의 여러관광지에 가면 원숭이,뱀들을 비롯한
여러가지 동물들과 돈을 받고 사진을 찍게 하고 있습니다
어떤곳은 호랑이들까지도 갖다 놓고 사진을 찍게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늘상 생각되는게...

이들 동물들이 어릴때부터 사람들과 함께 자라고 먹을 것도
배불리 먹이는지 아니면 뭘 먹여서 기운이 없게 만드는지
날씨가 더워선지 암튼 어딜 가나 대부분 비실대거나 누워있는것을 볼수 있었는데
특히 호랑이 같은 맹수의 경우 위험하지나 않을까 했는데 결국 사고 하나 터졌습니다

지난 8월10일 오후 촌부리도 방라뭉군 넝빠라이면 1리 22/1번지의
관광지인 100만년석(돌)공원-파타야 악어농장내에서는
방콕시내에서 한 아파트를 소유한 주인 핌라판 쌔우이(여.48세)씨가

막 2년된 호랑이와 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호랑이에게 물리며
오른쪽 팔에 상처가 생기고 이마와 오른쪽 눈에 멍이드는
부상을 입고 끄룽텝 파타야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고 합니다

친척인 와차린 덕피꾼(여.38세)씨에 의하면
부상을 입은 핌라판씨가 8월10일 오후경에
자신의 핀란드 친구를 데리고 놀러왔는데

호랑이와 사진을 찍으면서 호랑이를 돌보는
담당자가 시키는 대로 다 따라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호랑이가 오른팔을 물며 덮치는 상황이 되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는 상황이 발생되었으며

우리들과 공원담당자 2명이 신속하게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고
공원측에서는 치료비를 모두 처리해 주겠다고 밝혀 왔으나
8월12일 들어가서 다시한번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00만년석과 파타야 악어농장측의 쑤언 파놈와타나꾼법인장은
사고발생원인은 부상을 당한 핌라판씨가 2년생 수컷 호랑이인 미키와
사진을 찍을때 처음에 호랑이 담당자가 진행하는 대로 사진을 다 찍었고
되돌아 가다가 갑자기 다시 와서 호랑이와 다시한번 사진을 찍으려다가
호랑이 담당자가 미처 조심할 할 시간도 없이 앉기로 된 쪽이 아닌
다른쪽에 앉고 손으로는 호랑이를 잡는 바람에 호랑이가 오른손을 물고
얼굴을 덮치는 상황이 되며 핌라판씨가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하면서

일단 공원측에서는 끄룽텝 파타야병원으로 후송을 해서
부상치료비를 받게 하여 위험한 상황은 없으나
일단 3~5일정도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나왔으며
모든 치료비는 공원측에서 지불할것이며
부상자에 대한 위로금도 최대한 잘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공원측의 쑤언법인장은 공원측에는 강제규정법이 있으며
위험예방규정을 듣고 따른담녀 관광객들에게 100% 안전을 지켜준다고 밝혔으며
현재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공원을 찾고 있어 붐비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물론 맹수들과 사진을 찍는데 공원 담당자의 안전규정을 따라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관광지에서 마음이 풀어져 있는 관광객들에게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
안전을 지켜줄수 없다는 소리까지 하면서 그 위험함이 있다는 맹수들을 가져다
그저 돈벌이 사진을 찍게 한다는 자체가 참 황당하군요...

웃기는 것은 그 어느 관광지에서도 그렇게 사진찍기용으로 가져다 놓은
동물에 대해 손님들이 사진을 찍기전에 이 동물은 이렇게 해야 안위험하니
이렇게 해라 하고 자세한 설명을 미리 사전에 해주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로 해당 공원의 법인장이 언론에 밝힌 소리는
어쩌면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 동물이 돌보는 담당자가 시키는대로 안하면 위험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
그 누가 감히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그 맹수 호랑이와 사진을 찍고 싶어 하겠습니까???

거의 아무도 없을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전에도 치양마이도 매림군 림따이면의 호랑이조련소 관광지에서도
관광을 하러 갔던 45세의 뉴질랜드 여성관광객이 호랑이에게 왼다리를
깊이 물려 54바늘이나 꿰매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사람들과 평생(?)을 같이 살아간다는 개들도
주인이 반기는 얼굴 잘 모르는 주인친구들이 와도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계속 주시를 하고 경계하는데




맹수성 호랑이들이 아무리 잘 길들여졌다고 해도 얼마나 될것이며
더워죽겠는데 이사람 저사람 달려들어 귀찮게 하면
언제 어느때 괜히 귀찮아지고 짜증나고 열받는다고
한번 으르렁 거려볼지 그 누가 그런 일 없다고 장담을 할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혹여 이렇게 사고가 발생했을시 이곳에서의 책임수준과 상태가 택도 없으니
외국인들에게는 삶과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밖에 안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특히 생명과 직통하는 아주 위험하다는 점도 쉽게 생각하고 넘어갈 사항이 아니지요...



속된 비유지만 마치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재수없게 길가에서 차에 치여 개값이나 받는 식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암튼 태국전역의 관광지에 가서 동물들과 사진찍을때도 조심해야 할것이고
가능하면 동물들과 사진을 꼭 찍을 필요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위험함이 도사리고 있다면 말입니다...

출처.태모정

http://cafe.daum.net/taemojeong?t__nil_cafemy=i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