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만남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여행중 만남

sFly 4 610

친구와 2명이 구정 연휴를 1주일간 갔습니다.
펫부리의 서비스 아파트에 묵으면서 친구와 매일 골프장을 왕복하도록 예약.
한 3일 후에 저희보단 좀 위인듯한 중년(^^우리가 중년이니 중노년쯤 되겠네요.)의 한국인 부부와 조식 식당에서 차를 같이 마시다가 이런 저런 얘기.
자기네들도 미국에서 골프겸해서 한달간 여행중인데 주중에 택시타고 싼 골프장 다니구 아내는 초보라 하프백에 몇개 넣고 다닌다. 등등
부인은 먼저 자릴 떳습니다.
저희들이 갈 골프장을 듣더니 그 담날 타이CC를 간다니
"거긴 예약이 안된다더니"....하더니
낼 같이 가도록하면 안되겠냐 그럽니다.
"마침 내일이 일요일이구 2명이라서 또 명문이니 조인해야되니,
꼭 가시겠으면 우리도 좋습니다.
주말이라 얼마(한 3800받/일인)다.
그리고 차량은 우리가 미리 예약해서 지불한거니 걍 가시면 된다
한국으로 전화해서 두분 추가로 예약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러니
"꼭 가보구 싶었다. 고맙다 "

그래서 지금은 한국이 새벽이니 골프장 가면서 전화해서 예약하곤 전화하께요. 그러곤 방 번호도 알았습니다. 핸펀 번호도 주구요.
골프장가면서 한국으로 전화할려는데 친구가 다시 한번 확인하구 예약하랍니다. 방으로 전화해서 다시 한번 가격, 시간 등 얘길해 줬습니다.
휴일이구 성수기라 그런지 이런 저런거 다 합치니 최소 4,000/일인 받이 넘더군요. 카트도 인당 600? 700? 등등
"고맙다. 잘치곤 낼은 같이 나갑시다. 식사는 소박하더라도 내가 내겠다."
그럽니다.
한국으로 전화해서 2인 추가 예약하곤 오후에 컨펌받고 돈은 연휴라 가서 부치기로 했습니다. 7,600 받!

골프후에 호텔로 들어와선 방으로 전화를 해도 안 받습니다.
토욜이라 연습 조금하곤 호텔서 있겠다구 했는데.......어딜 가셨나????

저녁먹구 들어오면서 리셉션서 방에 있나 확인하니 있답니다.
전화를 해도 안 받습니다??? 키 안맞기구 외출하셨나???

저녁 9시나 되서야 핸펀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 설명없이 낼 못 간답니다. 걍 통봅니다.
낮에 낼 못 간다 하구 전화 한통 넣어 줄 수는 없었을까요?
뭐 어쩌겠습니까? 애구 내가 믿은 내가.......하며 말았습니다.

담 날 식당에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더군요. 씩 웃어 줬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세요?

4 Comments
강쥐 2007.07.31 15:10  
  아, 밉다..
아오마 2007.08.01 02:31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그 때 친해졌으면 나중에 엄청 큰 피해를 줄사람같아요..일찌감치 잘떨어져 나간것 같네요.
덧니공주 2007.08.02 10:09  
  진짜루,넘하시네요~ 얄밉다~진짜루~
간큰초짜 2007.08.02 18:03  
  방콕CC 야간 6번 라운딩 할 수 있는 돈인데...7,600밧이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