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3년전 '만남의 광장'에 대해 쓴 글이 그대로 카피되어 언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워 글을 올려봅니다.

3년전 첫 가족 해외여행이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떠난 자유여행이(제가 전부 스케쥴링하고 예약다하고 뭐 가이드 역할을 했었죠)

정말 크나큰 아픔으로 남은 여행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만남의 광장' '하대장님'과 그 동생분 덕에 큰 탈없이 마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은 진정코 사실이었습니다.

최근에 만남의 광장에 관한 컴플레인글과 그에 대한 하대장님의 갑론을박을 보면서 사실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에 대해서는 제3자이기 때문에 이렇다할 얘기를 할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누구누구의 잘잘못을 말씀드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진심으로 썼던 글이 저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어느 한 편의 입장을 대변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기분이 나쁘구요,

또 한편으로는 그것에 대해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는 식의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기분 나쁩니다.

누구의 편도 드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정중히 요청합니다.

제가 그 당시 정말 고마워서 쓴 글이 최근의 사태에 이용되는 것이 저로서는 용인이 되지 않으니, 제가 쓴 글을 카피해서 다신 분과 그 밑에 댓글을 다신 두 분의 글을 삭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08-24 09:18)